문화관광부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 공동으로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프랑스 칸느에서 열리는 제18회 국제프로그램 견본시「MIPCOM 2002」(주최 : Reed Midem Organization)행사에 참가하는 우리 업체들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MIP-COM은 MIP-TV(4월, 파리), NATPE(2월, 미국 라스베이가스) 등과 함께 세계 3대 방송프로그램 견본시로서 매년 세계 2,8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행사에 우리나라는 방송4사, 케이블 TV, 독립제작사, 독립 배급사 등 13개 방송관련 업체 및 26개 애니메이션 업체 등 총 39개 업체가 참가하게 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우리 업체들의 현지 마케팅과 홍보 효과를 제고하기 위해「한국관」공동부스 설치와 국내외 업계 및 정부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의 날(Spotlight on Korea)”(주관 :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의 문화산업 현황 및 공동제작중인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들을 소개하고 관련 상담활동을 통해 우리업체들의 현지 마케팅 활동도 적극 지원한다.

또한 이번 견본시에는 문화관광부가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올해 처음 실시한 “우수 파일럿 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 선정, 제작중인 14편의 프로그램을 각 3분씩 영상물로 편집하여 영문으로 제작된 브로슈어와 함께 배포하는 등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도 적극 펼칠 예정이다 .

한편, 이번 견본시에 참석하는 문화관광부 관계자는, MIP-COM조직위 아시아 담당디렉터 Jacques Gibout를 만나 “Korea Pavilion” 공동관 장소 확보 방안을 협의하고, 내년도 조직위 종합 브로쉬어내에 한국방송영상소개 프로그램을 공동 제작하여 수록하는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견본시 참가기간중 금년 11.6-8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초 디지털콘텐츠 및 방송영상 국제견본시인 「 DICON 2002 및 BCWW 2002」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현지 참가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는 이번 견본시에 우수 작품들의 대거 참가로 작년 수출실적 239만$(방송 176만$, 에니메이션 63$)에 이어 금년에도 높은 수출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