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작진이 만든 3D 애니메이션 <엘리시움> 이 러시아에서 개봉한다.

<엘리시움>의 제작사인 빅필름은 "<엘리시움>이 11월 28일 국내 애니메이션으로는 처음으로 러시아에서 개봉된다"고 밝혔다. 먼저 해외 개봉을 한 뒤 겨울에 한국관객을 만나는 <엘리시움>은 러시아 외에도 수출 계약을 마친 이탈리아, 타이 등에서도 곧 개봉할 예정이다. 빅필름의 관계자는 현재 "미국, 일본은 물론 독일, 프랑스와도 계약을 위한 세부 협상을 진행중이다"고 전했다.

<엘리시움>은 2113년을 배경으로 외계 엘리시움의 침공에 맞서 싸우는 메카닉 로봇 조종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3D 애니메이션이다. 지난 5월 서울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개막작으로 선정돼 3회 모두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엘리시움>은 오는 19일부터 포항, 울산, 부산, 전주, 대전, 수원 등의 전국 6개 프로축구장에서 경기 전 무료 시사회도 가질 예정이다.

(주)빅필름에서 제작한 3D에니메이션 <엘리시움>이 오는 12월 제작 완성과 시사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