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애니메이션 업계 최초로 설립되는 한중합작회사는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둘 예정이며, 첫 번째 프로젝트로 `둥가둥가 삼총사'를 제작할 계획이다.

시온미디어의 윤봉춘 사장은 "합작법인 창립 작품 `둥가둥가 삼총사'는 고급기획 작품으로 중국 애니메이션 제작능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카르마엔터테인먼트는 2000년 6월 설립 이후 미국 하이프레이즈사와 한미합작 애니메이션 `프러블럼 패밀리'(33분)를 제작했다. 그외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 `동강아이들'을 비롯해 미국 필릭스사와 한미합작 애니메이션 `세이빙 크리스마스'를 제작하고 있다. 또 국내 캐릭터 개발사인 꼬지엔터테인먼트와 TV시리즈 `물방울 요정 몽이'를 제작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시온미디어는 중국 CCTV에 방영되는 애니메이션을 주로 제작해 온 전문 제작업체로 윤 사장은 한인 3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