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소니코리아ㆍJVCㆍ샤프전자 등은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올 하반기 들어 디지털캠코더 판매가 주춤하자 최근 가격을 7∼15% 내리면서 다양한 판촉행사를 마련중에 있다.

JVC코리아(www.jvc.co.kr 대표 이데구치 요시오)는 지난달초 디지털캠코더 13개 모델에 대해 10∼15% 인하했다. 이와 함께 조만간 디지털캠코더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니코리아(www.sony.co.kr 대표 이명우)는 디지털캠코더 일부 제품에 대해 지난 8월 한차례 가격인하를 단행한 데 이어 9월에 다시 10만원 정도 가격을 내렸다. 이에 따라 대표제품인 `DCR-TRV27'이 154만8000원에서 144만8000원으로, `DCR-PC101'은 179만8000원에서 169만8000원으로, `DCR-IP45'는 219만8000원에서 209만80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샤프전자(www.shaprkorea.co.kr 대표 이기철)도 최근 디지털캠코더 주요 모델의 가격을 평균 7∼8% 내렸다. 이에 따라 `VL-AX1U'는 185만원에서 169만원으로, `VL-MC500'은 149만8000원에서 139만8000원으로, `VL-ME10U'는 124만8000원에서 114만8000원으로 각각 인하됐다.

나쇼날파나소닉코리아(www.panasonic.co.kr 대표 야마시타 마사카즈) 역시 지난달 디지털캠코더 가격을 10% 정도 내리고 연말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다 디지털카메라가 아직은 고가라는 인식이 많아 최근 들어 판매가 주춤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시장상황에 맞춰 가격인하 조치와 함께 다양한 사은행사를 통해 연말특수 기간에 판매를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