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니터 시장이 CRT모니터에서 TFT LCD모니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온라인 모니터 정보제공 및
유통업체인 모니터포유(www.monitor4u.com 대표 신수근)는 자사 쇼핑몰 및 10여개 제휴 인터넷쇼핑몰 등을 통한 10,11월 두 달
간에 걸쳐 기종별 판매비율을 집계한 결과, LCD모니터가 전체 모니터 판매대수의 81%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지난
2��4분기와 3��4분기의 LCD모니터 판매비중(55%와 57.1%)과 비교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증가한 것으로, 4��4분기 들어 LCD패널
가격의 하락과 3��4분기에 업체들의 누적 재고가 시중에 풀리면서 LCD모니터 가격을 크게 떨어뜨려 소비자들의 가격부감을 줄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모니터포유 측은 LCD모니터 시장의 급성장과는 대조적으로 평면 CRT모니터의 감소세가 뚜렷해졌다고
분석했다.
올 3��4분기까지만 해도 모니터 판매대수의 37.9%를 차지하던 평면 CRT모니터 판매율이 10~11월에는 15%대로 뚝
떨어졌다. 또 이 기간(10~11월)동안 곡면 CRT모니터의 판매율은 4%에 불과해 사실상 일반 시장에서는 사라지고 있는
추세다.
온라인 모니터 판매업체인 디스플레이뱅크(www.displaybank.com 대표 권상세)도 올 10월과 11월 두 달 간
LCD모니터 판매량이 각각 65%와 63%를 기록하며 LCD모니터 판매량을 앞선다고 밝혔다.
모니터포유 신수근 사장은
"LCD모니터의 CRT모니터 시장 추월은 온라인만의 현상이 아니라 오프라인 유통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분석된다"며 "일부 업체 관계자들은 용산
전자상가의 경우 전체 모니터 판매량에서 LCD모니터의 비중이 이미 50%를 넘어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