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장관 김성재)는 2002. 12. 2(월) 올 한해 국내 애니메이션 분야를 총 결산하는 『2002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공모전 수상작 선정결과를 발표하였다.

장편/단편/TV시리즈/웹·모바일 등의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된 동 공모전의 대상 수상작(국무총리상)으로는 2002년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장편부문 그랑프리 작품으로 선정된 바 있는 씨즈 엔터테인먼트(대표 조성원)의 “마리 이야기”가 선정되었다. 또한 청소년층을 대상으로 한 근미래 배경 해상 SF물 TV 시리즈 “바다의 전설 장보고”(서울무비, KBS 등 공동 제작)가 최우수상(문화관광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부문별 우수상으로는 빅필름(대표 권재성)의 “엘리시움”, 드림픽쳐스 21(대표 김일권)의 “레카”, 박재모의 “리사이클링” 및 싸익스의 “징기징고” 등 4작품이 각각 차지하게 되었고, 이외에도 주관기관장 특별상 수상작으로 김도형의 “삐” 등 6작품이 선정되어 총 12편의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상세 자료 별첨).

대한민국 애니메이션대상은 1995년도에 “대한민국 영상만화대상”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제8회 째를 맞게 된다. 이 공모 시상제는 국내 창작 애니메이션 분야의 참신한 인재의 발굴과 창작역량을 제고하여, 동 분야의 산업적, 문화·예술적 발전을 도모하려는 취지로 문화관광부가 매년 실시하고 있는데, 이전의 “영상만화 대상”이라는 대회 명칭이 관련분야의 기술발전으로 점점 그 표현영역이나 기법이 확대·다양화되고 있는 동 분야를 아우르는데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금년부터는 “애니메이션 대상”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시행되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오는 12월 10일 (화) 오후6시에 서울 힐튼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회장 강한영)와 한국애니메이션예술인협회(회장 이춘만)의 공동주관으로 개최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밤”행사 시에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동 행사는 방송인 박정숙씨의 사회로 문화관광부장관(김성재), 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이충직),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서병문) 등 주요 인사와 관련 업계 및 학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