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의 빌 게이츠 회장은 3월 30일에 시작된 2001년 봄 Tokyo Game Show의 기조연설에서 올 가을에 출시될 Xbox에 대한 자신감을 표시했다.

빌 게이츠 회장은 "Xbox를 보면 내가 처음 PC를 봤을 때 느꼈던 것과 똑같은 흥분을 느낀다." 또한 그는 기조연설 중에 Xbox용 게임 개발현황과 Sega의 드림케스트용 게임들의 후속 버전 게임들을 Xbox용으로 출시할 계획임을 처음으로 밝혔으며, NTT Communications Corp.와 협력하여 넓은 대역폭과 고속의 게임 네트워크망을 구성하여 온라인 게임 성능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MS의 Miyata,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 비난
Toshiyuki Miyata, Xbox Games Production Group의 수석 매니저는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2를 발표할 당시에는 게임 개발사들에게 기술지원을 충실히 했지만, 지금은 초심을 잃어버리고 기술지원을 소홀히하고 있다."라고 소니를 비난했다.

또한, Miyata 수석 매니저는 Xbox가 DirectX를 어플리케이션 프로그램 인터페이스로 사용하기 때문에 게임 개발사들은 기술지원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이미 일본의 70여개 회사들이 Xbox용 게임 개발사로 등록돼 있다고 주장했다.

Miyata 수석 매니저는 전임 Sony Computer Entertainment Inc.의 제품 개발 매니저였다.

Sega-Microsoft 연합은 고 Okawa Sega 회장의 뜻
빌 게이츠의 2001년 봄 Tokyo Game Show 기조연설에 이어 단상에 오른 Sega의 Strategic Council, Tetsu Kayama는 '얼마전 돌아가신 Okawa 회장이 이 자리에 섰다면, 빌 게이츠 회장과 함께 Sega와 Microsoft가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사실을 자랑스럽게 발표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세가는 이미 드림캐스트용 게임 중 11개 게임의 차기 버전을 Xbox용으로 제작하고 있다고 시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