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R는 16일 자사의 주식이 12월 23일부터 나스닥 100 지수에 합류 하였다고 밝혔다.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 시장에 등록되어 있는 비금융권 업체로써 각 산업부문의 가장 규모가 큰 기업 100개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이 지수는 주요 산업을 포괄하면서 가장 영향력이 큰 나스닥 기업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다.

나스닥 100 지수에 포함되기 위해서는 하루 평균 거래량이 10만주 이상이어야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나스닥 또는 다른 주요 증권거래소에 최소한 2년간 등록되어 있어야 한다. 다만 시장가치 기준으로 지수 내에 속한 기업들의 상위 25% 내에 들면 필요 등록기간이 1년으로 줄어들 수 있다.

PIXAR의 CEO 스티브 잡스는 이에 대해 지난 16년간의 PIXAR 역사에 있어 기념비가 되는 사건이며, 이는 회사 전체의 재능과 노력 그리고 헌신의 결과라고 평가 하였다.

현재 나스닥 100 지수에는 Adobe Systems, Amazon.om, Dell Computer, eBay, Intel, Microsoft, NVIDIA, Yahoo 등 20세기 후반 급성장한 대표적인 기업들이 속해 있있다. 주식 총액 규모로 따지면 다른 기업들보다 작지만,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로서는 PIXAR가 최초라는 점에서 관련 산업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02년 12월 17일 나스닥 100 지수는 나스닥 웹싸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PIXAR의 주식은 23일 부터 명시된다.
(http://dynamic.nasdaq.com/dynamic/nasdaq100_activity.s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