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가정용 비디오게임기 `X박스`가 지난달 미국시장에서 기대에 못미치는 판매실적을 올렸다 고 IT전문 뉴스사이트 지디넷이 16일 보도했다.

지디넷은 아메리카 은행(BOA)증권 봅 오스트리안 애널리스트의 분석을 인용해 지난달 미국에서 70만대로 예 상됐던 X박스 매출실적이 실제로는 46만8000대에 그쳤다고 전했다.

오스트리안은 이에 따라 올 4ㆍ4분기의 X박스 예상 매출액을 당초 전망했던 11억달러에서 7억달러로 낮춰 잡 았다.

그러나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재 적자를 감수하며 X박스를 판매하고 있지만 X박스용 게임이 좀더 보강되 면 영업수지 호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