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올해로 벌써 8회째 맞고 있는 대한민국 게임대전 그 현장을 찾았다. 이번 행사는 12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이뤄졌으며, KAMEX의 열기는 행사장 입구부터 그 열기를 더하였다. 집행위원회에 말에 의하면 이번행사는 약 1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잠정집계를 내렸다. 또한 해외 바이어의 참여가 3,000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배이상으로 늘어난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게임 분야에서는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를 포함해 대규모 퍼블리셔로 성장한 넥슨(테일즈위버 외 6종)과 엔씨소프트(리니지 2외 4종), NHN(R.Y.L 외 2종) 등이 신제품을 발표했으며 20여개의 후발업체가 참여해 그동안 개발해온 새로운 제품을 잇달아 선보여 국내외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전시회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져 게임전시회의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 12일 오후에 열린 ‘국제 게임인 친교의 장’에는 국내 게임업계는 물론 해외 각국의 게임업계 관계자와 바이어, 관계기관 등 5백여명의 각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친교의 장이 마련되었으며, 다음날 게임관련 전문가를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 ‘게임기술 및 경영전략 세미나’에도 많은 참관객이 관심을 보여 kamex 2002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아케이드 게임에서는 어뮤즈월드(해피로보), 에프투시스템(미스터장고 외6종), 선일굿드림(카멜레온 RX-1) 등이 각사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신제품은 일반인은 물론 해외 바이어들의 집중적인 시선을 끌었으며, 특히 3,000명에 이르는 해외 바이어들은 각 게임업체 수출담당자들과 접촉, 활발한 수출 상담을 벌였다. 집행위원회에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약 1억7천만달러의 수출 상담과 함께 현장에서 약1천만달러 이상의 수출계약이 이루어진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14일날은 2002 대한민국 디지털대전 시상식도 함께 하였으며, 서울디지털대학교 노재봉총장이 시상식에 참석하여 행사의 자리를 함께 하였다. 2002 대한민국 디지털 대전의 수상작은 상품화로 지원이 이루어진다.

 

 

 

대상작품 - Mooya Friends(캐릭터부문)
 

2002 대한민국 게임대전 15일 많은 아쉬움을 않은채 그 막을 내렸다. 대한민국 게임대전 kamex가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잡길 바라며, 내년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