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ntendo는 18일, 경영 방침 설명회에서, 7월 출시 예정이던 신형 게임기「GAMECUBE」의 일본 판매일을 예정보다 2개월 늦춘 9월 14일로 정했다고 밝혔다.

Nintendo에 따르면 이번 연기의 주원인은 반도체 등의 부품 제조에 있으며, 7월에는 충분한 출하 대수를 확보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크리스마스를 노린 판매경쟁에 대해서는 충분한 시간이 있기 때문에, 2개월 정도의 연기는 전혀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Nintendo는 5월 16일부터 미국에서 개최되는 게임 전시회인「E3(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 GAMECUBE로 참가할 것이며, E3에서 받는 평가로 가격 등의 설정에 하나의 지침으로 삼을 것이라고 했다.

경영 방침 설명회에서 Nintendo 야마우치 부사장은「E3에서 받는 평가가 낮다면, 판매 보류도 생각할 예정이다」라는 발표도 했지만, 홍보부서에서는「E3에서 많은 사람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낮은 평가를 받는 일이 없도록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따라서 야마우치 사장이 말한 것은 그러한 일은 없다라는 역설적인 자신감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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