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원장 정영수)은 10일 롯데호텔 아스토회의실에서 2003년 게임산업의 전망과 개발원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하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해 게임산업을 한국의 신 성장산업으로 기반을 다지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는 2003년도 사업 추진방향과 관련, 각 부문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게임산업 육성에 있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특히 게임업계와 하나가 되고자 하는 게임산업개발원의 계획과 의지를 강조하였다.

즉, 주요사업과 관련된 평가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동시에 업계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하여 모든 업무처리절차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그 결과를 인터넷상에 공개할 것과, 이를 위해 게임산업 종합지원시스템(KMS) 구축을 2003년 신규과제로 추진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지금까지의 사업의 양적 확대를 지양하고 핵심사업에 역량을 집중하여 게임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문화관광부와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2003년 사업 추진을 위하여 총 600억원의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계획을 마련, 국산게임의 수출 진흥에 31억원, 창작 지원 및 투·융자 사업에 369억원, 정책 및 기술 연구에 18억원, 게임전문인력 양성에 36억원, 아케이드 신유통 조성사업에 100억원(민자유치), 게임문화진흥사업 등에 46억원을 배정하였다.

게임산업개발원의 2003년도 중점 추진과제는 다음과 같다.

△ Game Korea의 글로벌화 : 온라인·모바일 게임 부문의 세계 1위 달성

△ 게임산업 지식정보기반 및 온라인 사업지원시스템 구축

△ 게임창작 활성화 지원 및 투·융자 사업의 대폭적인 확대

△ 게임산업 관련 정책 연구 강화로 업계의 수요 정보 적시 제공

△ 게임문화진흥사업의 확대 추진 : 게임에 대한 문화적 인식 제고

△ 아케이드 게임 신유통 조성사업 : 첨단 아케이드 게임장(G2 Zone) 확산

△ 전문교재 개발·보급 및 원격교육 본격 시행으로 게임교육 저변 확대

△ 차기 게임시장을 주도할 핵심 응용기술 연구개발

각 중점과제별 세부내용으로,

△ Game Korea의 글로벌화 : 온라인·모바일 게임 부문의 세계 1위 달성 부문에서는

- 세계적인 규모의 게임전시회 및 컨퍼런스 국내 개최

- 전략시장인 중국의 거점 확보를 위한 현지법인 설립

- 47개국 WCG 네트워크를 통한 국산경쟁우위 게임의 해외 진출 기회 확대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 게임산업 지식정보기반 및 온라인 사업지원시스템 구축 부문에서는

- 국내외 게임시장 동향, 업체 정보 등을 DB화하여 게임산업 KMS 구축

※ KMS : Knowledge Management System

- 업계 Community 활동을 지원하여 게임 현장의 의견 적극 수렴

- 지원사업 관련 전 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 투명성·공정성 확보를 중점 추진한다.

△ 게임창작 활성화 지원 및 투·융자 사업의 대폭적인 확대 부문에서는

- 투자조합, 창투사, 금융권을 중심으로 투자설명회 정례화(분기별 1회)

- 우수게임사전제작 지원규모 대폭 확대

· 대상 : 5천만원→1억원, 우수상 : 3천만원→5천만원

-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하여 산업적 위상 제고

- Crocess.com 운영 활성화를 통하여 게임 인큐베이팅 확대

· Green게임 존, 에듀게임 존 등 신규시장을 창출하는 게임 집중 지원

△ 게임산업 관련 정책 연구 강화로 업계의 수요 정보 적시 제공 분야는

- 게임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게임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 국내 게임 신규시장 동향 보고서, 미래의 게임과 문화 등 산업의 중장기 전망과 마케팅 전략 제시 등 사업을 강화한다.

△ 게임문화진흥사업의 확대 추진 : 게임에 대한 문화적 인식 제고 부문은

- 업계 및 교육기관 등과 연계하여 “게임 체험 학습프로그램” 운영

- 지자체, 사회단체 등과 연계하여 일반인 대상 “게임문화교실” 운영

- 게임문화 홍보 자료 및 교재의 제작·보급 등 게임문화캠페인 상시 전개 등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 아케이드 게임 신유통 조성사업 : 첨단 아케이드 게임장(G2 Zone) 확산 부문은

- 용인 에버랜드에 첨단 아케이드 게임장(G2ZONE) 운영

· 일반인을 대상으로 국산 첨단 아케이드 게임 전시 및 인컴 테스트

- 민자유치를 통하여 기능성 게임을 포함한 G2ZONE 체인화 등 신규시장 개척 등 사업을 구체화 한다.

△ 전문교재 개발·보급 및 원격교육 본격 시행으로 게임교육 저변 확대 부문은

- 게임교재개발위원회를 구성하여 게임 관련 전문교재 개발·보급

- 게임 원격교육의 본격 시행으로 게임산업 종사자 재교육 및 신규 개발자를 위한 열린 교육과 평생 교육 실현(2002년 시범서비스 운영) 등 세부사업을 중점으로 실시한다.

△ 차기 게임시장을 주도할 핵심 응용기술 연구 개발 분야는

- 이기종 게임간 연동 서비스를 위한 통합플랫폼 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위와 같은 2003년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게임산업을 21세기 한국의 핵심산업으로 발전시켜, “게임한국”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첨부파일 : 2003게임산업전망.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