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조던이 CG로 만들어진 자신과 농구대결을 벌인다. 미국 농구계의 살아있는 전설이라고 할 수 있는 마이클조던이 이러한 설정에 놓인다면 정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리라 생각한다. 그것을 실현 시킨 것이 바로'게토레이'음료 광고 '23 vs. 39'이다.

 23살의 자신과 말하고 있는 39살의 조던

먼저 아래의 그림을 클릭하여 스트리밍 동영상을 확인해보길 바란다.

 "23 vs. 39"광고 동영상 보기

현재 39살인 마이클 조던이 혼자서 농구연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체육관의 문이 열리고 빨간색 농구복을 입은 또 한명의 조던이 입장을 하면서 대결을 제안하고 둘은 다이나믹한 모션과 함께 숨가뿐 대결을 한다.

시카고에 위치한 Element 79의 제작팀은 지난 여름 위와 같은 발상을 근거로 CG 캐릭터 개발에 착수 했다. 다행히도 조던 본인은 제작에 동의를 하였고 이미 'space jam'이란 영화에서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연기를 해본 그는 흥미를 갖고 촬영에 임했다.

기획이 끝난 후 영화 "트리플엑스"에서 사진실사의 빈 디젤을 제작했던 디지털 도메인의 제작팀이 합류했다.

그리고, 터프하고 반항적인 젊은 조던의 액션을 역할해줄 흑인 대역을 선발하여 조던과 함께 농구대결의 액션을 촬영했다. 액션 촬영작업이 끝나자 조던의 머리와 몸을 레이저스캔한 다음 3D로 모델링을 하고 여기다 1987년 조던의 이미지들을 참고로 그 당시의 모습에 가깝게 연출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게임 중을 서로를 노려보는 조던과 조던

좀더 사실적이 연출을 위해 "inteligent skin"이란 프로그램 작업에 들어갔다. 그들은 반투명하고 빛을 흡수하며 빛의 색에 따라 반사색을 변화하는 등 실제같은 피부의 효과를 위한 쉐이더를 개발하였다고 한다.

또 다른 팀은 위에 3D스캔을 근거로 한 근육과 피부의 애니메이션 연출에 투여되었고 최초에 촬영된 실제장면을 근거로 동작이 연출되고 합성하여 최종결과물을 제작하였다고 한다.

이 모든 작업들을 거쳐 시간의 벽을 넘어선 젊은 조던이 탄생되었고 동영상에서 보여지는 것과 같이 현재의 조던과 게임까지 하고 더프한 말투로 지껄이기까지 했다.

지금까지 많은 CG작업에서 사람을 CG복제나 창조하는 시도들이 진해되어왔지만 이번 광고동영상에서는 놀라울 만한 극사실을 연출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영상을 연출하는 것, 그것이 CG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매력이 아닐까 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관련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다른 복제조던의 부름에 동시에 대답하는 조던과 조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