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media.cgland.com]

애니메이션 부문 1등상

신광우 (KkkK)
작품명 : FreeStyle

cgLand :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이번 작품을 만드시게된 동기와 제작과정, 사용툴에 대해서 간략하게 말씀해주세요.
신광우 : 작품을 만든 동기는 제가 자라 오던 시절 헐리우드 작품을 접하면서 막연히 장래희망이 컴퓨터그래픽을 해야겠다고 동경에서 부터였습니다. 그러던 중 Maya를 배우게 되었고 작품을 만들면서 아주 훌륭한 툴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Animation은 총3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이번작품의 의도는 최대한 인간의 동작에 가깝게 움직이는 작업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질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이 관찰력이라 생각됩니다. 모든 모션은 CF동영상을 보고 손수 키(Key) 작업을 했습니다. 후반부에 카메라(camera)편집부분이나 공의 제어, 여러 명의 캐릭터의 효휼적인 애니메이션(Animation)을 위해 마야(Maya)의 TraxEditor로 작업하여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었습니다.

cgLand : 작품이 광고영상을 연상하게 하는군요. 모션연출이나 키프레임작업시 참고하신 자료가 있으십니까? 그리고 제작시 어려운 점이 있으셨다면 무엇입니까?
신광우 : 칭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먼저 추천하고 싶은 책은 Richard-Williams씨의 The Animation's Survival Kit 이라는 책입니다. 아시는 분이 많으시리라 생각되어져서 책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특별히 참고하는 자료보다는 "많이보고 많이 느껴라! "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저도 틈만 나면 다른 사람의 작품을 많이 본답니다.
특히 cgLand의 갤러리의 작품도 많이 봅니다^^. 작업상에서 어려웠던 부분은 작품에서 캐릭터(Character)가 축구공을 배에 깔고 회전하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부분에서 IK/FK가 바뀌는 부분이 있는데 많이 헤매었던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cgLand : 애니메이션 이론이나 툴 들에 대한 공부는 어떠한 방식으로 하셨습니까? 영향받은 영상작품이나 작가 그리고 추천해 주실만한 서적이나 사이트가 있으시면?
신광우 : 애니메이션이론 공부는 특별히 교육을 받은 것은 아닙니다. 인터넷(WebPage)에서 동영상을 보면서 움직임을 공부했습니다.툴에 대한공부는 주로 책을 통해서 공부하고 주로 툴을 다루면서 실력을 키웁니다. 컴퓨터그래픽을 공부하면서 영향받은 작품이라면 픽사(pixar)의 [For the Birds]라는 단편 작품이라고 생각되어지는군요.
픽사(Pixar)의 작품을보면 Animation의 가치는 먼저 관객을 설득해야 된다고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pixar홈페이지에 가보시면 지금까지 작업한 작품들과 단편 작들을 볼 수가 있을 것입니다.

cgLand : 애니메이션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무엇이고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신광우 : Animation이 나를 즐겁게 하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Key작업 할때마다 새롭다는 걸 느낍니다. 모델링된 데이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작업이 재밌거든요. 작업을 할 때 마다, 캐릭터의 연속된 모션을 만드는 것이 마치 캐릭터에 연기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사람의 모션뿐만 아니라 동물의 모션도 잡아볼 계획입니다.
앞으로의 목표는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를 작업해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도 헐리우드처럼 영화에서처럼 CG캐릭터(Character)가 많이 쓰일 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cgLand : 씨지랜드 가족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신광우 : 먼저 나에게 이런 큰상을 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작품을 위해서 옆에서 도와준 프리즘 식구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좋은 상을 받은 것을 감사드리며 더욱 더 큰 자신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작품활동에 매진할 것과 앞으로도 cgLand에 좋은 작품을 가지고 찾아올 것을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마지막으로, cgLand가 더욱 더 멋진 OnLine커뮤니티가 되길 바랍니다.

2등상 : 김진민 (ssosejee), 합성씬인데..

3등상 : 나석현 (arkhvile), raven

3D 일러스트부문 1등상

최호용 (hyacinth)
작품명 : 개구쟁이들의 하루일기

cgLand :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작품의 제작동기와 사용 툴, 그리고 사용하신 렌더링 시스템은?
최호용 : 감사합니다. 동네 개구쟁이들의 장난스런 모습들과 유년 시절의 그리움이라는 것은 또 다른 작업의 즐거움과 재미를 가져올 것이라는 생각과 3D를 공부하면서 한번쯤은 해보고 싶기도 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Maya와 Photoshop을 사용했으며 AMD600, ram512에 Vx1의 사양입니다.

cgLand : 친한 동생분과 인터넷상으로 데이터를 주고 받으면서 작업하셨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과정이 였습니까?
최호용 : soasis님과 각각 작업할 물량을 나누고 메신저를 통해 데이터를 확인, 수정해가는 작업 과정이었습니다. 다시 말씀 드려서 캐릭터마다의 작업 방식(subdiv, polygon과 nurbs의 선택, 맵소스, uv값, 표정 라이브러리)등과 그 외 scene의 구성 방법(라이트 배치, 집과 소품의 구성 풀과 나무 fur)등을 하나하나 설정해가면서 작업을 했습니다. 같이 동고동락해서 만들지 못해 좀 더 많은 생각들을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쉽습니다.

cgLand : 작품과 관련된 애니메이션 제작계획도 있으십니까?
최호용 : 처음 만들 때 spot형식의 짧은 애니메이션을 염두하고 작업에 임했습니다만 수정할 부분도 많고 다른 작업도 있고 해서 현재 계획은 없습니다.

cgLand : 플라워 작가가 되신 소감과 씨지랜드 가족들에게 전하실 말씀이 있으시다면?
최호용 : 관심만 가져주시더라도 만든 보람을 느끼겠다고 생각을 했는데 좋게 봐주시고 평가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같이 도와준 동생에게도 고맙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cgland운영진과 가족 분들 추운 날씨 몸 관리 잘 하시고 건강하세요.^^

2등상 : 장성환 (lightwave6), [Art.RYU]

3등상 : 박용석 (size8774), 할베~

2D 일러스트부문 1등상

강서구 (suno)
작품명 : 졸려..

cgLand : 작품 제작동기와 과정,사용툴에 대해서 말씀해 주십시요.
강서구 : 이 그림에 대해서는,소재가 소재인 만큼, 특별한 제작 동기가 있지는 않습니다. 많은 구상과 치밀한 사전준비,또는 고민을 하면서 작품을 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즉흥적인 성격이 강하다보니 이 그림도 그런 맥락에서 보시면 되고 그림 올릴 때도 "잠이 안와서 쓱싹해 봤다"고 한 것이 그런 이유입니다.^^ 어떻게 보면,치명적인 단점이라고도 생각 되서 차차 고쳐 나갈 생각입니다. 과정이라고 할 것까진 없지만, 이런 인물화,특히 얼굴위주의 그림들은 피부의 질감과 표정이 당연히 중요하므로 얼굴에 어떤 뉘앙스들이 느껴지게끔 하는데 신경을 쓰는 편입니다. 그런 면에서 주로 애용(?)하는 소도구들이 얼굴의 주름이라던가 잡티 또는 그 무언가 등등..입니다만, 어차피 ani스타일의 얼굴이 아닌 바에는 매끈한 얼굴에 주근깨,점 하나만 찍어도 느낌이 달라지는 인물화의 묘미에 푹 빠져서 자주 그리게 되고 다른 많은 분들도 그러리라고 생각됩니다.
툴은 포토샾을 주로 사용합니다. 포토샾이 여러가지 강력한 기능들을 가지고 있지만, 순수 드로잉 관점에서만 볼 때, 저는 smudge,dodge,burn 툴을 가장 강력한 툴이라고 생각하며 또 가장 애용하는 툴들 이랍니다.
요즘은 페인터의 매력도 조금씩 느껴가는 중 이기도 합니다. 포토샾 도구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애를 먹고 있긴 하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포토샾은 세밀하고 고급스러운, 여성적인 느낌이라면 그에 반해 페인터는 투박하면서도 남성적인, 역동성이 강한 툴이라고 생각합니다. 2가지 툴을 잘 다루게 된다면 정말 좋은 작품이 나오는데 많은 도움이 되겠지요.

cgLand : 작품의 전반적인 소재가 소녀인데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십니까? 그리고 영향받으신 작가나 작품이 있으시다면 말씀해주세요.
강서구 : 그렇진 않습니다.얼굴만 있는 이런 경우, 한 두줄 형태를 잡고 브러쉬 가는대로 표현 하는데만 치중하기때문에 소녀를 그리는지 소년을 그리는지 별 생각 않고 그립니다. 그러다 보니,그림을 올릴 때 성별 선택 항목에서 아주 조금은 망설이기도 합니다. 그리고,손쉽게 소품위주로 올리다 보니 그렇게 보시지만, 괴기,엽기(?),코믹 할 것없이 많이 그린답니다. 사람이란 알게 모르게 모든 것에 다 영향을 받기 마련이지만,특정 유명 작가들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단지, 일회성으로 보고 느끼고 감명 받기는 하겠지만, 그런 정도라면 여기 cgland 갤러리 에서도 충분히 받고 있으니까요. 제 평생 전시회 란곳을 2번 밖에 가질 않았다면 그림 그린다는 사람 치고선 "할말없음"이겠지요.
수십년간 은둔생활을 하다가.. 말년에 수십점의 작품을 들고서 나타난 Adrew Wyeth(..뭐라고 발음해야..)선생처럼, 잘 나가던 만화가의 길을 팽개치고 산속으로 들어가서 20년을 고전에 몰두하다 붓끝을 휘날리며 컴백한 중국의 모 씨처럼... 어찌 보면,일부러 외면 했다고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낭만을 꿈꾸는 소녀취향에서 벗어나지 못한 일면을 보는 듯 해서 제 자신도 좀 씁쓸하기는 하답니다.굳이 말씀드린다면, classic을 좋아해서 앵그르(Ingre), 다비드(David), 부게로(Bouguereau), 사전트(Sargent)정도입니다만,좀 더 와서는 르느와르, 구스타프 크림트...노먼 록크웰도 좋아합니다.(결국은 다 좋아 하는군요.)

cgLand : 현현재 어떤 파트에서종사하고 계시며 개인작품은 앞으로 어떤 방향과 내용으로 전개하실지 계획이신가요?
강서구 : CG쪽으론 어떤 파트에 속해 본적이 아직까진 없습니다.앞으로는 그렇게 되겠지요.아니면.....제 나름대로 보내온 허송세월 이 남긴 조그만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실적인 만화작업을 해보고 싶군요. 당연히,방향과 내용은 위에서도 언급한 소녀취향이 아닌, 공포,괴기,엽기,발랄(?)시리즈가 될거랍니다.

cgLand : cgLand가족에게 전하실 수상소감은?
강서구 : 먼저,저 에게 꽃송이를 듬뿍 주셔서 단번에 "꽃을 든 남자"가 되게 해주신분들,답 글을 달아주신 분들과 cg land에 오시는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실,소품위주로 올렸기 때문에 수상하리라 곤 별로 생각을 안 했답니다.cgLand는, 제 작품을 온라인 상에서 처음 올린 곳이고 또 cg의 맛을 알게 해준 곳이라 남다른 애착이 갑니다. 그런점에서 cgland운영진 분들께 따로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2등상 : 이정수 (ozia), 전 구 소 녀

3등상 : 이정필 (jp3933), 일러스트 한점...

12월 플라워 서포터상

1등 : 이우희 (mandugun) - 문화상품권 3매

2등 : 이윤장 (card3d) - 문화상품권 2매

3등 : 정지원 (jiwonchang) - 문화상품권 1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