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라 속편(The Mummy Returns)"
정말 실감난다: “The Mummy Returns,”(미이라 속편)의 전갈제왕은 유명한 레스링 선수 The Rock이 연기하였으며, 다른 케릭터들은 디지털 기술로 창조되었다.
ILM/UNIVERSAL 스튜디오에서의 인터뷰.
죽은자가 새로운 기술을 배운다는건 믿기 어려운 일이지만, 유니버설 스튜디오의 “미이라 속편”제작팀은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컴퓨터에 의한 특수효과를 기반으로 이를 현실화 하였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관객들이 오늘 개봉된 영화의 속편을 기대하는 이유이다.-“미이라” 전편은 2년전에 개봉되었다.
“미이라 속편”은 관객들에게 경이감을 안겨준다. 도입부에 등장하는 약 45초정도밖에 안되는 고대 테베시의 모습부터 이모텝이 연인과 사랑을 속삭이는 장면까지, 이영화에 ILM의 최신 기술이 담겨있다.(도입부의 테베시를 만들기위해 4달이 소요되었다.)
영화에서 이모텝은 컴퓨터로 창조된 미이라의 모습으로 그의 연인 아낙수나문의 머리카락을 부드럽게 어루만진다. 이모텝의 연인 아낙수나문은 실제배우가 연기하였다.
“2년전만해도 우리는 이모텝의 손가락이 아낙수나문의 머리카락을 들어올리게 할 수 없었습니다.” 스테판 서머스 감독은 이렇게 말하였다. 영화속의 로맨스는 매우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현실과 비현실의 상호작용이 이루어져야 했습니다.” 감독은 이렇게 말했다. 새로운 단계를 향한 특수효과를 이끄는 과정은 감독이 덧붙인 말과 같이 훌륭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다. 감독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낼 때 마다 영상효과감독 존 버튼을 불렀다.
“저는 존을 이주에 한번씩 불렀고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존! 난장이 미이라는 어때?’ 그러면 존은 ‘오~ 아주 멋진데’ 라고 대답하더군요.” 과거라면 존은 지금당장은 불가능하다고 대답했을 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영화는 준비되어갔고, 존은 영화를 꼭 완성해야만 했다. 서머스 감독은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거의 대부분의 특수효과가 마지막 두 달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살과 피로 이루어진 등장인물과 특수효과와의 사이에서 상호작용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것은 특수효과 영화에게 있어 언제나 큰 도전거리다.
ILM의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이며 “맨 인 블랙”(Men in Black)의 특수효과를 담당했던 버튼은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최종 목표는 현실적인 삶과 가상적인 삶 사이에서 실제적인 순간을 창조해 내는 것 이었습니다.” 버튼은 이모텝이 연인의 머리카락을 들어올리는 동작이 이 영화의 감정표현에 있어 중심에 위치하며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였다.
“바로 이순간이죠. 이제 등장인물과 영화의 나머지 요소들간의 관계에 대하야 이해할 수 있을 겁니다.”
엄청난 규모의 군중이 등장하는 장면 역시 제작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였다. 테베시를 파괴하는 3만2천명의 아누비스 전사는 9피트의 신장을 가졌는데 이들은 말을 타더라도 상당한 신장 차이가 나는 인간들과 싸워야 한다. 이 장면의 연출은 실제 인간들이 컴퓨터로 창조된 적절한 신장의 아누비스들과 싸우게 함으로써 해결되었다. 이 장면을 만들기 위하여 200명의 모로코 군인들은 말을 타고 사막을 가로지르며 9피트의 안테나로 이루어진 숲에서 칼을 휘두르는 동작을 규칙적으로 반복해야만 했다. (버튼의 말에 의하면 9피트 높이의 안테나는 “잔뜩 겁먹은 스턴트 맨들”에 의해 지지되었다 한다.)
버튼은 모든 연기자들이 실제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물리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연기를 했다고 말하였다. “덕분에 특수효과가 이루어지는 블루스크린을 넘어 실제 연기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버튼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미이라와 격투를 한 주연배우 브랜든 프레이저의 예를 설명하였다. 버튼은 프레이저를 장면에 삽입하는 합성작업의 1단계를 설명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그는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미이라의 팔이 마치 존재하는 것처럼 잡고 연기를 했습니다.” 그리곤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이제 우리는 미이라의 동작을 브랜든의 동작에 일치시킵니다.”
아낙수나문을 연기한 패트리시아 베라츠케는 이러한 특수효과는 가끔 단지 연기를 더욱 힘들게 할뿐이라고 말한다. 그녀는 나중에 컴퓨터에 의해 추가될 이모텝의 앞에 서서 사과에 키스하는 것을 설명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것보세요, 이건 실제로 일어나는 일이 아닙니다. 단지 다른 사람을 떠오르게 할뿐이죠.”
프레이저의 형편없는 처남으로 등장하는 배우 존 한나는 다음과 같이 농담을 했다. “나는 왕립 세잌스피어 주식회사[Royal Shakespeare Company] 에서 싸구려 배우들과 연기를 했으며, 그들은 실제로 내가 컴퓨터로 제작된 영상들과 연기하는 걸 도와주었다.”
미이라 속편 공식 홈페이지
Trail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