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me: Istvan Pely
Location: Maryland, USA

독자들에게 학창시절 이야기와 지금껏 쌓아온 본인의 경력에 대해 말씀에 주십시오.

대학 재학시절 Mac과 PC 사양의 Majestic과 Syn-Factor(후에 Symbiocom라는 이름의 재출시 됨)라는 두 개의 게임프로그램을 제작하여 출시했었습니다. 이 고전 어드밴쳐 게임은 Macromedia Director를 이용하여 프로그램을 짜고 3D Studio로 애니메이션 작업을 했습니다. 대학시절 GPA가 낮아 학업에 더 정진해야 했지만, 독자적으로 게임을 개발하여 빠르게 변화하는 실용적인 CGI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쌓았습니다. 졸업 후 Zero Critical이라는 게임을 제작하였고, 그 이후로 인터넷과 게임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일을 했습니다. 현재는 Movkup에서 야심차고 흥미로운  3D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어떤 3D소프트웨어를 사용 하시나요?

3D Studio를 버젼 2를 출시했을 때부터 사용했습니다. 호기심에 다른 프로그램도 사용해 보았지만 Discreet가 너무 익숙해져서 새로운 에플리케이션을 배우는 것보다 기존의 이 프로그램으로 작업하는 것이 훨씬 편합니다.

작업에 3dsMax를 사용해서 얻는 이점이라 하면요?

너무 손에 익어서 Max로 작업하면 편하고 빠르게 작업할 수가 있죠.  다른 뛰어난 에플리케이션들을 사용해보고  그 프로그램들만의 이점을 찾고 싶지만, 아직은 시간적으로 여의치가 않네요. 

Max에서 가장 선호하는 툴이라 하면요?

bevel과 extrude를 아주 많이 사용합니다. 물론 이 툴들이 Max에만 있는 특별하고 유일한 것은 아니지만, extrudes와  bevels을 통합하여 다양한 합성 오브젝트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폼(form)이 정확하지 않을 때 FFD modifiers을 사용해서 오브젝트(object)를 정확한 비율로 쉽고 빠르게 재형상 할 수 있으므로 아주 유용한 툴이라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에 컨셉 작업은 어떻게 하시나요?

오래 전에 컨셉 작업을 그만 두었고  지금은 하지 않습니다. 보통 작업을 시작할 때는 아이디어나 기초 도안을 머릿 속에 그리고 3D모델링을 시작합니다. 때때로 생각했던 것 만큼 작업이 진행되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한번 시작한 모델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멋진 작품으로 구현될 때까지 계속 작업을 하죠. 제가 처음 의도한 바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을 때가 많지만, 그러한 결과가 주는 놀라움을 접하는 것도 제게는 즐거운 경험입니다. 때때로 비행기를 제작하려고 작업을 시도했다가 이러한 의도와는 전혀 다른 결과물을 얻었을 때도 있습니다. "Sokodara"는 원래 화물선이나 유조선으로 만들 생각이었지만 작업을 시작한 후에  다소 길고 단조로운 유조선의 형체가 함대만큼 시각적으로 큰 매력을 끌지는 못할 거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선박의 요소들을 통합해서 만들게 되었습니다.

"Sokodara"와 같은 작품을 제작하는 데는 얼마나 걸리나요?

작업할 때 보통 시간을 재고 있지 않으니 제작 시간을 따지는 것이 쉽지는 않군요. 제 생각으로는 아마도 실제 작업시간은 약 15시간 정도가 될 것 같지만, 그보다 더 수개월동안 많은 시간을 투자했습니다.  

"Sokodara"의 텍스쳐 샘플을 보여주십시오.

텍스쳐는 어떤 방식으로 제작하시죠? 직접 그리나요 사진을 캡쳐하나요?

이따금 사진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보통  제가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마음에 드는 사진을 고르는 데만 아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사진을 이용하면 실제 사진과 같은 이미지를 얻을 수는 있습니다만, 전 순수 리얼리즘을 추구하지는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소 과장된 리얼리즘을 추구한다 볼 수 있죠. 가능하다면 매쉬(mesh)에 많은 디테일을 삽입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모델하나에 많은 텍스쳐가 필요한 것은 아니고 보통 2개나 3개의 메인 텍스쳐가 이용됩니다. 텍스쳐 페인팅에는 dodging과 burning을 사용합니다.  최상의 텍스쳐는 스크레치(scratch)통해 구현하고 많은 알파 채널 트릭(alpha-channel trick)들을 사용하여 흥미로운 형상을 얻을 때까지 실험을 계속 합니다. 저는 Photoshop 2.5로 처음 작업을 시작했기 때문에 그 당시 습득한 구식의 알파 오퍼레이션(alpha operations)을 사용하는 편입니다.

기계 디자인을 할 때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으시나요?

실제 기계들을 많이 관찰합니다. 3차원의 작업을 할 때 실제 모델과 모형을 많이 참조하고 나머지는 책이나 잡지를 이용합니다. 다양한 재료에서 최상의 시각적 요소를 뽑아내고 멋진 외관을 갖춘 하나의 모델로 구현해 냅니다. 실제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는 형상들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아주 뿌듯한 일입니다. 그래서 실제의 기계들이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Movkup이 무엇이며 그곳의 상품은 어떻게 구입할 수 있는지 알려주십시오.

Movkup은  다양한 형태의 기계류와 운송수단을 망라한 하나의 소매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Movkup은 모든 종류의 하드웨어를 제조하는 이상적인 제조사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물론 모든 상품이 반드시 최상의 품질과 아름다움을 구현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 생각에는 모든 제품들이 그들만의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행히도 아직은 판매점이 없기 때문에 제품의 구입은 어려운 실정입니다.

"주제"를 가지고 디자인의 컨셉을 통일하는 것이 본인의 작품 제작에 유용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러한 관점에서 현재의 주제와 부합하지 않아서 미뤄두신 작업들이 많이 있지는 않나요? 

작품에 있어 테마는 아주 중요한 요소입니다. 명확한 방향 없이  작품만을 위한 작품을 제작하기는 아주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부분들을 하나로 연결해 줄 실을 찾는 것은 그 실이 아무리 느슨할 지라도 작품제작에 상당한 동기를 부여해 줍니다. 현재 "심미적이고 깨끗하며 매끄럽고 더욱 개념적인 산업 디자인"을 표명하는 Movkup의 기조와 부합하지 않는 다른 작업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작업을 위한 다른 사이트도 언젠가는 개발하고 싶네요. 

본인의 모델에는 상당수의 지오메트릭 컴플렉시티(geometric complexity)들이 있는데요. 씬(scenes)에서 그 많은 컴플렉시티를 어떻게 관리하나요?

모든 지오메트리(geometry)를 하나의 파일에 관리합니다. 이 방법이 효율적이거나 실용적이지는 않지만, 작업할 때 완전한 씬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오메트리상에서 제작된 모든 실제적인 디테일들이 삽입된 모델을 제작하여 그 단계에서 완벽하다고 판단했을 때 텍스쳐링(texturing)작업으로 넘어갑니다. 이러한 방법은 플라스틱 모델키트를 제작하는 것과 아주 유사합니다. 접착제가 마르면 페인트와 디켈(decals)공정을 거쳐 텍스쳐가 탄생되는 것처럼 말이죠. 저는 지오메트리상에서 이런 방법을 쓰지는 않아서 지오메트리를 향상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정지한 이미지에만 유용한 방법이었습니다. 만약 움직이는 모델들을 제작한다면 더 민첩하고 효율적으로 지오메트리를 다뤄야 할겁니다. 제 컴퓨터의 용량에 따라 컴플렉시티를 위한 밴치마크(benchmark)가 결정됩니다. 따라서  모델이 거대해져서 Max에서 스피드의 운용이 어려워지면 그만둬야 하는 거죠. 컴퓨터의 속도가 빨라지면 더 섬세한 모델을 제작할 수 있을 겁니다. 저는 현재 ge-Force 256의 PIII 800mhz 컴퓨터를 사용하고 있는데, 조만간 업그레이드를 한다면 그러한 작업도 가능해 지겠죠. 

　

Related Links:

Movkup - Istvan Pely's website
http://www.movkup.com

Discuss this interview in the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