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p1 스케치

본 튜토리얼에서는 속도가 느린 컴퓨터에서 그래픽 테블릿(graphic tablet)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단지  마우스와 키보드만을 이용해서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아주 유용한 방법과 테크닉을 소개하고 있다. 본 디지털 페인팅은 128 MB의 용량의 팬티엄 300Mhz에서 포토샵 6과 광마우스를 사용해서 제작하였고, 17"의 모니터에서 1024x768 해상도로 구현하였다. 본 드로윙은 무서운 괴물의 형상를 본따 생생하게 구현하였다.

이 작품을 구현함에 있어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일러스트레이션에 적합한 분위기를 잡는 작업이었다. 우선 오랜지색의 백그라운드를 사용하였는데 이는 flesh tone을 사용하면  랜더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 다음 main subject를 독립된 레이어(이 때, multiply로 설정한다)에 스케치하는데, 이 때  plain colored background를 위에 배치한다.

이 단계에서 본인은 Paintbrush tool을 normal mode로 설정하고 10% ~ 50%의 opacity와  5 ~ 80 pixels 넓이로 설정된 black smooth brush를 사용하였다. 스케치 단계에서 컴퓨터의 속도가 느려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 72 DPI의 저해상도에서 작업하였다. 이렇게 작업하면, 포토샵을 사용하면서도 속도에 염려할 필요 없이 아주 자연스러운 스케치 작업을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스케치 과정에서는 디테일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고 오직 형상과 볼륨, 대략적인 구조를 스케치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Step 2 명암 넣기

스케치 작업이 끝나면 이미지를 300 DPI의 고해상도로 이미지를 구현한다. 이번 단계에서는 스케치레이어의 라이트닝을 조정하는데 중점을 둔다. 또한 opacity의 "subtraction" technique을 사용하였다. 너무 어둡게 표현된 부분에 명도를 높이기 위해 전적으로 eraser tool (opacity 값을 10%-30%으로 주고 중간 사이즈의 hard-edged brush를 이용한다.)을 사용하였다. 스케치 작업을 하는 동안 메인 라이트를 subject의 상위에 수직으로  준다고 미리 결정했었다. 독립된 레이어에 main figure를 Paintbrush tool를  normal mode로 설정하여 페인팅한다. 이 때, 30%의 opacity와 10~50 pixels 넓이로 설정된 smooth brush를 사용한다. 

메인 형상과 위치는 poser render를 이용했는데 강하고 드라마틱한 쉐도우를 넣을 때, 라이트의 정확한 위치를 잡기에 아주 유용하다. 200%로 줌 인하여 괴물의 머리를 작업하기 시작했다. 하이라이트가 필요한 부분은 아래의 오랜지 백그라운드가 드러나도록 픽셀을 지웠다. 괴물의 피부는 아주 거칠고 주름이 많아서 각각의 레이어에 많은 양의 주름을 만들었다. 주름을 표현하기 위해 5 pixel 넓이의 hard-edged brush를 사용하여  더 세밀한 하이라이트를 주어 기본 텍스쳐를 다듬었다. 하이라이트 작업을 마치고 보니 아주 적은 양의 픽셀이 figure layer에 남겨져 있었다. 다음 단계에서 대부분을 smudging을 이용하기 때문에 이렇게 남겨두었다.

Step 3 - 세부 묘사

이 단계를 거치면서 투박한 외각은 사라지고 하이라이트가 잘 조화된다. smudge tool은 포토샵에서 가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이 툴을 사용하면 아무리 강력한 PC에서도 작업을 고속화 할 수 없다.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최소량의 픽셀만 남겨두고 작업을 하게 된 것이다. 이 작업을 하면서 드로윙 작업으로 돌아가 수정하는 작업을 피하기 위해 brush stroke에 신경을 썼다. normal mode로 설정된 smudge tool에서opacity는 40%로 설정하고 브러쉬의 넓이를 10 ~30 pixels로 조정한다. 이 단계에서는 미리 작업한 하이라이트를 혼합하고 멋진 구조를 연출하기위해  피부에 주름을 넣는 작업을 중점에 두고 진행했다.

하이라이트를 블랜딩하고 나서 많은 부분을 어둡게 표현하기 위해  paintbrush tool을 이용하였다. 필요한 곳마다 black pixel의 short stroke를 적용하였고 그 부분을 스머지하여 전체적으로 농도가 낮게 표현된 쉐도우에 디테일을 첨가하여 구현하였다. 이러한 방법은 본인이 캔버스에 유화로 페인트 작업을 할 때도 사용하는 기술로 디지털 페인팅 작업에도 자주 사용하는 기술이다.

이 단계에서만 거의 몇 주동안 하루에 2~3시간씩 소요하여 자그마치 총 서른 다섯 시간을 투자하였으므로 전체적으로 볼 때 가장 시간이 많이 소요된 단계라 할 수 있다. 

Step 4 - 텍스쳐

세부적인 묘사와 적당한 쉐이더를 구현하는 작업을 마치고 형상을 더욱 사실적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텍스쳐를 입히기로 했다.

우선 main figure와 백그라운드를 하나의 레이어에 편다. 텍스쳐를 제작하기 위해 손바닥의 피부를 600 DPI로 스캔하여 포토샵 포맷(PSD)로 저장했다. 포토샵에서 이를 새로운 파일에 열어 clone stamp tool을 이용해 윤곽선에 가까운 부분을 블랜드해서 이음새 없는 패턴을 만든다. 이음새 없이도 완벽하게 연결할 수 있는지 패턴들을 테스트해본 결과 만족할 만한 결과물을 얻었다. 그래서 이를 PSD파일로 저장했다. 그 다음은 괴물의 일러스트레이션을 편집했다. mask tool을 이용해 주형상을 에워싸는 실랙션(selection)을 만들었다. 나중에 사용해야 하므로 이를 알파 채널(alpha channel)로 저장했다. 새롭게 형상화된 텍스쳐를 적용하기 위해 Texturizing filter를 이용했다. 150% 사이즈로 relief를 10으로 설정했다. 필터를 적용한 후에 마지막으로 적용된 이팩트를 아주 세밀하고 자세하게 조절하는 포토샵의 fade-out 기능을 이용했다. main figure의 텍스쳐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 fade out의 값을 60%으로 설정했다.

괴물의 피부는 꼭 코끼리 외피처럼 모래 같은 질감의 사실적인 형상으로 구현되었다.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갈 준비가 다 된 셈이다.

Step 5 - 마무리 하이라이트 작업 

dodge tool은 살결에 하이라이트를 줄 때, 본인이 가장 선호하는 툴이다. 이를 잘만 사용하면 아주 멋진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그래서 이번 단계에서 하이라이트를 주기 위해 dodge tool을 설정해서 red-orange base에서 부터 차례로 lighter oranges, yellow tones로 손쉽게 구현하였다. 하이라이트를 주어야 할 부분에는 small brush사용하고 exposure를 대부분 25%로 설정하여 이펙츠를 구현하였다. 밝은 색상(노란색과 흰색)을 사용하여 opacity를 10%로 하여 "overlay"로 설정한 paintbrush tool을 이용해 넓은 부위의 명도를 높였다. overlay blending mode는 라이트를 넣어야 할 부분에 사용할 때 dodge tool을 사용할 때처럼 색상이 변하는 것을 막을 수 있으므로 아주 유용하다. 이 단계에서는 어두운 부분을 많이 첨가하고 뿔과 이빨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에는 노란색을 더 첨가하여 색상을 구현하였다.

몸 전체의 혈관과 피부에 있는 주름, 이빨, 침, 괴물의 머리에 박혀있는 두상의 눈과 같은 세부적인 부분을 표현하는 것은 아주 흥미로운 작업이었다.

Step 6 - 배경과 마무리 작업 

메인 subject는 다 완성되었다. 이번 단계는 배경과 전경의 요소를 작업할 차례인데, 괴물이 빠져들고 있는 늪과 촉수로 거머쥔 기다란 홀을 제작할 단계다. 백그라운드에는 동굴 벽을 랜더하기 위해 3D Studio Max를 이용하였다. 이 과정은 주된 단계에서처럼 단순하지 않으므로 하나의 튜토리얼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앞서 제작한 바위 텍스쳐를 사용했다. 이들을 seamless pattern으로 블랜드하여 이미지를 저장한다. 그 다음 3D Studio에 임포트하여 이 패턴을 bump와 diffuse material로 red light 하나만으로 명도를 준 오브젝트에 assign한다. 괴물이 촉수로 쥐고 있는 홀은 3D 단계로 제작되었다. 우선 독립된 레이어에 홀을 제작하는데, 이 때 아래에 괴물의 레이어를 둔다. texturizer을 이용하여 텍스쳐를 적용한다. 하이라이트를 주기 위해 dodge tool을 이용했다. 또한 홀의 꼭대기에 매달린 체인과 해골을 구현하는데, 이 작업에만 8시간이 소요되었다. 

이제, 모든 요소드들을 블랜드하기 위해 괴물을 독립된 레이어에 배치하여야 한다. 괴물이 그려진 레이어로 돌아가 괴물만이 남도록 윤곽의 주위에 그려진 모든 것을 지운다. 그 다음 새로운 레이어에 랜더된 백그라운드 이미지를 로드하고 demon's layer의 아래에 배치한다. 백그라운드 위에 배치된 레이어들에서 stray pixels을 정리하여 이미지를 편다. 이번 단계에서는 모든 요소들을 완벽하게 조화시키는데 중점을 두었다. 전체적으로 통일된 느낌과 톤을 살릴 수 있도록 이미지 레벨을 조정하고 색상을 조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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