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Marco Carpagnano
도입
강좌 B, C, D 등은 시리즈 사이에 첨가되어 간식과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이를 통해서는 라이트웨이브
작가가가 소개될 수도 있고 유용한 튜토리얼이나 특정 기능 설명 등이 제공될 수도 있다. 이번 시간엔 Adrian Thompson 의 튜토리얼에
나왔던 적혈구 만들기 예제를 다룸으로써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할 때 나타날 수 있는 효과를 이끌어 내는 방법에 접근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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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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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0-0
전개 - 모델러 부문
핵심 용어: 박스(Box), 입력 필드(input
field), 세그먼트(segment), 사이즈(Size), 스무쓰 쉬프트(Smooth Shift), 베벨(Bevel), 법선(normal), 미러(Mirror),
자유 회전(Free Rotation), 포인트 병합(Merge Points), 절대 크기(Absolute Size)
지난 강좌에서도 강조했듯이 애니메이션 제작과 같은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월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작업을 짜임새
있게 관리하는 것은 습관화할 필요가 있다. 소문자 o 를 눌러 General Options 패널을 열고 적당한 Content Directory
를 지정해주자. 필자와 같이 지정된 경로 안에 미리 images/objects/scenes 폴더를 만들어 두면 좋을 것이다.
그림 1-0
지난 시간에 워밍업은 충분히 해뒀으니 이번엔 긴 서론은 생략하고 즐거운 실습에 무작정 뛰어들어 보려구 한다.
혹시 강좌 001을 아직 접해보지 않았다면 이 강좌를 읽기 전에 대충이라도 한번 훑어 보길 권장한다. cgLand
뉴스의 우측 상단에 있는 기사 검색에서 검색어를 '네버'로 하고 검색하면 네버 엔딩 라이트웨이브 강좌와 관련된 글들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자.. 그럼 시작해 보자!
먼저 Create 탭의 Box 버튼(
)을
클릭하거나 대문자 X 를 눌러 박스 툴(Box Tool)을 활성화시킨다. 곧바로 소문자 n 을 누르면 그림
1-1과 같이 박스 툴의 Numeric 패널이 열릴 것이다. 전에 설정했던 값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면 Actions 팝업 메뉴에서
Reset 을 클릭하여 모든 값들을 초기화 하자.
그림 1-1
박스의 크기는 신경 쓰지 말고 Height 옵션의 입력 필드(input
field)를 0 으로 설정하자. 그리고 그림 1-2에서 밝게 표시된 부분과 같이 Segments 옵션의 각 필드값을 [X: 2, Y: 1,
Z: 2]로 바꾸자. 변경된 값이 실시간으로 개체에 적용되긴 하지만, 보다 확실히 하고 싶다면 Actions 팝업 메뉴에서
Activate 를 클릭하여 재확인하면 된다. 닫기 버튼(
)을
클릭하여 패널을 닫은 다음 스페이스바를 눌러 박스 툴을 해제하고 Perspective 뷰를 회전시켜 평평한 박스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해보자.
일반적으로 박스 툴을 사용하려면 뷰에서 원하는 위치를 LMB(Left Mouse Button)로 클릭한 채 드래그하면 된다. 이 때 박스의 모서리와 중앙에 하늘색의 강조된
부분이 보일 것이다. Top/Buttom 뷰에서 모서리를 LMB로 드래그하면 박스의 크기가 바뀔 것이며 중앙을 드래그하면 박스의 위치가 바뀔 것이다.
Top 뷰에서 만든 평평한 박스는 Front/Back/Right/Left 뷰에서 하늘색 하이라이트 부분을 LMB로 조절하여 육면체로 변형시킬 수
있고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Perspective 뷰에서 박스를 생성하면 처음부터 육면체가 만들어진다. 박스 툴을 해제하지
않은 채 새로운 박스를 만들고자 할 때는 RMB(Right Mouse Button)를 사용하면 된다.
그림 1-2
세그먼트(Segment)는 표면 또는 폴리곤이 분할되어 생성되는 일종의 구획을 말한다. 따라서 Segments 가 2일 경우, 적용되는 영역의 폴리곤들은
모두 두 개로 분할될 것이며, 3일 경우엔 세 개로 분할될 것이다. 그리고 짐작할 수 있듯이 굴곡이 있거나 구(球)형인 개체에서 Segments 의
수가 커지면 보다 많은 폴리곤들로 나뉠 것이므로 개체의 외형이 보다 부드럽게 될 것이다.
박스 툴의 경우엔 Radius Segments 와
Segments XYZ 가 있다. Radius 와 관련된 것들은 나중에 알아보기로 하고 일단 Segments XYZ 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는 각각의 축과 평행인 표면 또는 폴리곤들을 해당 축과 직각이 되는 방향으로 절단하여 분할시킨다. 이해를 돕기 위해 그림 1-3에서 Segments X 를 1씩 증가시켜
보았다.
자, 이제 사이즈 툴(Size Tool)을 사용하여 개체를 변형시켜 볼 차례이다. 먼저 선택
모드(selection mode)로 되어 있음을, 즉 어떤 툴도 활성화되어 있지 않음을 확인한 후에 편집 모드를 Points(
)로
놓고 그림 1-4와 같이 모서리에 있는 네 개의 포인트를 선택한다. 포인트를 선택하는 방법은 Shift를 누른 채 클릭하는 방법도
있지만, 소문자 w 를 눌러 Point Statistics 패널을 열고 1 개의 폴리곤이 공유하고 있는 포인트 개수를 명시하는 부분(
)을
찾아 밝은 + 기호를 클릭해주는 방법도 있다. (2 개의 폴리곤 공유에 해당하는 부분과 4 개의 폴리곤 공유에 해당하는 부분도 클릭해 보면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실험해보자.)
그림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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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폴리곤 메쉬에서는 선분과 포인트를 각각 ＂에지＂와 ＂버텍스＂라 부른다고 했다. 폴리곤 메쉬의 정의에 의하면 3D 좌표 상에 폴리곤이 단 하나만 있다 하더라도 이것은 폴리곤 메쉬에 속한다.
우리가 만든 평평한 상자가 세그먼트로 분할되지 않고 단일 폴리곤으로 이루어졌다 하더라도 엄밀히 따져 본다면 이 역시 폴리곤 메쉬에 속하며,
따라서 에지와 버텍스라는 용어를 써야 옳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인트와 버텍스를 구분지어 쓰는 이들은 드물다. 우리는 앞으로 선택을 말할 때는
포인트라는 용어를 쓸 것이며, 구성을 말할 때는 버텍스라는 용어를 쓸 것이다. 가령, 위의 밑줄 그은 문장의 경우처럼 ＂네 개의 포인트를
선택한다＂고 할 때는 포인트를 사용할 것이며, ＂우리가 만든 평평한 상자는 9 개의 버텍스, 12 개의 에지, 그리고 4 개의 폴리곤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때는 버텍스를 사용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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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개의 모서리 포인트를 선택했으면 대문자 H 또는 [Modify 탭 -> Stretch: Size 버튼]을 눌러 사이즈 툴을
활성화시키자. 그리고 마우스 커서를 중앙에 두고 LMB를 클릭한 채 왼쪽으로 드래그하자. 그러면 모서리가 축소되어 그림
1-5와 같은 모양이 될 것이다. (오른쪽으로 드래그하면 확대된다.) 정확성에는 너무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적혈구 모양에 표준이란 없으니 말이다.
그림 1-5
모델링 기법은 실로 다양하다. 지금 필자가 소개하는 방법을 굳이 따라할 필요 없이, 물론 자연스러운
모양을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 이미 알고 있는 펜 툴과 레이드 툴을 사용하여 쉽게 적혈구 모양을 만들 수도 있다. 필자는 방금 사용해 본 박스
툴, 사이즈 툴, 그리고 손에 꼽히는 모델링 툴 중 하나인 스무쓰 쉬프트(Smooth Shift) 툴을 소개하기 위해 이 험난한 과정을
독자들이 밟고 지나가게 하였다.
스무쓰 쉬프트 툴은 유연하게 서로 접해 있는 버텍스 법선(smoothed
vertex normal)들을 따라 입체 기둥을 형성하면서, 선택된 폴리곤들을 이동(우리는 앞으로 이것을 ＂자취 이동＂이라 부를 것이다)시킨다. 언뜻 생각하기에 베벨(Bevel) 툴과 다를 게 없는 것 같지만
베벨은 선택된 각 폴리곤들을
개별적으로
다루는 반면, 스무쓰 쉬프트는 선택된 모든 폴리곤들을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다룬다는 차이가 있다. 그림 1-6을 보면 그 차이를 보다 시각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법선(Normal)
: 기준이 되는 요소와 수직을 이루는 가상의 선을 말하며, 표면이 어느 곳을 향하고 있는지를 명시한다. 기준 요소가 폴리곤일 때는 폴리곤
법선(Polygon Normal)이라 하고 기준 요소가 버텍스일 때는 버텍스 법선(Vertex Normal)이라 하는데,
버텍스 법선은 그 버텍스와 인접한 폴리곤들의 법선 방향을 평균한 값을 취한다. 그림 1-6에서 선택된 폴리곤마다 마치 가시처럼 돋아 있는 노란
점선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선은 법선의 방향을 가시적으로 알려주는 역할을 한다. 강좌 001 에서 UV 좌표를 설명할 때
N축을 언급한 적이 있다. 이 N축을 다른 말로 ＂Surface Normal＂이라 부른다는 것을 기억해 두자.
스무쓰 쉬프트 적용 |
베벨 적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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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6 |
그림 1-5와 같이 만들었으면 스페이스바를 눌러 사이즈 툴을 해제하고 모든 폴리곤들을 선택한다. 그리고 대문자
F 또는 [Multiply 탭 -> Extend: Smooth Shift 버튼]을 눌러서 스무쓰 쉬프트 툴을 활성화시킨다. 그림
1-7에서 보이는 것처럼 스무쓰 쉬프트를 사용(- 대상을 LMB로 클릭한 채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이동)하여 폴리곤들을 자취 이동시킨 후,
이동된 폴리곤들만 선택된 상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사이즈 툴을 이용하여 적당한 모양을 만들어 내자. 지금 만드는 것은 적혈구의
반쪽에 해당한다. (폴리곤 선택은 아직 풀지 말도록!)
스무쓰 쉬프트 툴 사용 후 |
사이즈 툴 사용 후 |
| 그림 1-7 |
그림 1-8
그림 1-9
같은 과정을 다시 한 번 반복하여 그림 1-10의 오른쪽과 같은 모양을 만들자. 처음의 폴리곤 선택을 그대로
유지한 채 작업하면 이와 같은 동작을 손쉽게 그리고 빠르게 반복할 수 있다는 것을 느꼈으리라 생각한다.
스무쓰 쉬프트 툴 사용 후 |
사이즈 툴 사용 후 |
|
그림 1-10 |
그림 1-11
그림 1-12
이제 미러(Mirror:거울) 툴을 사용하여 적혈구의 나머지 반쪽을 생성해 보자. 명칭으로부터
추측할 수 있듯이 미러 툴은 개체를 대칭 복사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먼저 모든 폴리곤 선택을 해제하든지 아니면 폴리곤 전체를 선택한다. (-
아무 것도 선택되어 있지 않으면 라이트웨이브는 전체를 선택했다고 간주한다.) 이서서 대문자 V 또는 [Multiply 탭 ->
Duplicate: Mirror 버튼]을 눌러 미러 툴을 활성화 시키고, 소문자 n 을 눌러 미러 툴의 Numeric 패널을 연 다음 그림
1-13과 같이 값을 설정하자.
그림 1-13
Axis는 X,Y,Z 대칭축을 정하고, Center X/Y/Z는 대칭의 중심이 되는 대칭 원점의 위치 또는
점대칭에서의 대칭점의 위치를 정한다. Free Rotation 은 그림 1-14의 예에서 볼 수 있듯이 X,Y,Z 축 이외의
대칭축을 마음대로 정할 수 있게 해주는 옵션이다. 나중에 각각의 하이라이트된 부분을 LMB로 드래그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지 실험해보도록 하자.
Merge Points 는 겹치는 포인트들을 자동으로 병합시킨다. 그림 1-14와 같은 경우엔 체크하지 않아도 되겠지만, 반쪽 두
개가 합쳐져 하나가 되는 경우와 같이 겹치는 부분을 연결할 필요가 있을 땐 체크해주는 것이 좋다.
그림 1-14
그림 1-15는 미러 툴을 사용했을 때 나타나는 모습이다. 선택 모드로 전환시키고 폴리곤 전체를 선택한 후 여기에 지난 강좌에서 잠깐 배웠던
서브패치를 적용(Tab 키 누름)하여 우리가 만든 적혈구의 최종 모양이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해 보자. 생김새가 맘에 안 들면 u 를 눌러
실행취소(undo) 시키고 편집한 후에 다시 적용하는
과정을 반복하여 흡족한 결과물을 만들어 내도록 하자. 최고의 적혈구 모양이라고 여겨지면 ＂Ctrl + d＂키를 사용해 서브패치 모드를
고정시키고, 소문자 s (- 소문자 s 는 '저장하기', 대문자 S 는 '다른 이름으로 저장하기') 를 눌러 지정해둔 Content Directory 의 적당한 폴더 안에 저장해두자.
필자의 경우는 E:CG Landlw_bloodcellobjects 안에 bloodcell_00.lwo 라는 파일명으로 저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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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이름을 만들 때 bloodcell 01.lwo 와 같이 공백을 두지 말자. 부득이 구분지을 필요가
있다면 bloodcell_01.lwo 처럼 기호를 첨가하자. 파일명에 공백이 있을 경우 네트워크 렌더링을 할 때 간혹 오류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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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15
그림 1-16
그림 1-17
개체를
레이아웃으로 넘기기 전에 절대 크기와 기본색을 정해주자. 절대 크기는 [Modify 탭 -> Stretch -> Absolute Size]에서
조절할 수 있다. 그림 1-18과 같이 X Size : 10 mm/ Y Size : 3 mm/ Z Size : 10 mm 로 설정하자.
그림 1-18
기본색은 소문자 q 를 눌러 Change Surface 패널을 열고 Name 입력 필드에 bloodcell 이라고 적은 후 Color 옵션에서
선택하면 된다. RGB 255,0,0 의 빨간색이면 무난할 것이다.
그림 1-19
전개 - 레이아웃 부문
핵심 용어: Preferences(선택), 디스플레이
옵션(Display Options), 이동(Move), 회전(Rotate), 아이템 선택(Select Item),
Heading, Pitch, Bank, 렌더링(Rendering), 표면 에디터(Surface
Editor), 바이퍼(VIPER), 텍스쳐 에디터(Texture Editor), 발광(Luminosity), 범프(Bump) 맵, 라이트
속성(Light Properties), 카메라 속성(Camera Properties), 안티에일리어싱(Antialiasing),
이펙츠(Effects) 패널, 배경(Backdrop), 리퀘스터(Requester), DOF(Depth Of Field), 이미지
필터(Image Filter), 변위 측정기(Range Finder)
그림 2-0
지난 번에 모델러의 인터페이스에 대해 소개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는 레이아웃을 구성하는 기능 요소에 대한
명칭을 그림 2-0을 통해 소개한다. 툴바, 메뉴 탭, 정보 디스플레이, 그리드 디스플레이 등은 레이아웃에서도 그대로 쓰이고 있으므로 중복되는
것들은 표시하지 않았다. 그리고 위의 기능들 역시 일단은 명칭만 알아두고 강좌가 진행되는 동안 하나씩 사용해 보면서 차차 익혀 나가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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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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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 2-1 |
모델링을 무사히 마무리 했으면 그림 2-1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오른쪽 위에 놓여있는 스위치 버튼을 누르고
팝업 메뉴 중 ＂Send Object to Layout (레이아웃으로 개체 보내기)＂을 클릭하자. 그러면 레이아웃이 실행되면서 모델러에서
디자인한 개체가 모든 정보를 그대로 유지한 채 레이아웃 뷰포트로 옮겨지게 되는데, 개체의 크기에 비해 기본으로 설정된 그리드 치수가 너무 크고
카메라와의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이를 조정해줄 필요가 있다. 그리드 치수는 소문자 d 를 누르거나 레이아웃 인터페이스에서
[Layout 팝업 메뉴 -> Options -> Display Options]를 클릭하여 Preferences 패널의
Display Options 섹션을 열고 그림 2-2에서와 같이 Grid Square Size 를 조절해 주면 된다. 카메라의 위치는
잠시 후에 바꿔보기로 하겠다.
그림 2-2
마찬가지로, 레이아웃에서 먼저 불러와 작업하는 경우에도 F12 키를 누르거나 레이아웃 우측
상단의
버튼을 클릭하면 모델러가 실행되면서 모델러의 뷰포트로 레이아웃에 있던 개체가 고스란히 옮겨진다. 또한 이 때부터는 레이아웃과 모델러가 허브를
통해 자동으로 동기화되어, 둘 중 한 쪽에서 변화가 일어나면 적용 범위 내(- 레이아웃에서만 부가할 수 있는 특성들은 모델러에 적용되지
않는다.)에서 다른 한 쪽에도 똑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그럴 일은 거의 없겠지만 만약 변화가 실시간으로 이루어지지 않을 때는 모델러에서 스위치 버튼 팝업
메뉴의＂Synchronize Layout＂을 클릭하여 강제로 동기화시킬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그리고 동기화를 적용시키지 않고 개별적으로
구동하고 싶을 때는 실행 아이콘을 사용하여 레이아웃과 모델러를 따로따로 실행시키면 된다는 것도 알아두자.
레이아웃을 다루기 전에 적혈구 개체를 왜 레이아웃으로 옮겼는지 그 이유부터 알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실제
보고 느끼는 물리적 대상들은 단순히 모양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빛과 시간이 있고, 그에 따른 공간과 대상의 형태·반응이
있으며, 반응에 상응하는 또는 다른 반응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의 변화와 움직임이 있다. 라이트웨이브는 모양을 디자인하는 모델링 전용도구
'모델러'와 그 모양에 방금 언급한 실제와 같은 특징들을 부여하는 도구 '레이아웃'을 분리하여 작업의 단계를 분명하게 구분해 놓았다. 따라서
무미건조한 개체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주기 위해서는 레이아웃으로 옮겨 작업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레이아웃을 통해 적혈구 개체에 색과 질감을 입히고 적절한 배경 및 특수 효과를 첨가해서 마치 혈관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 일으키는 장면을 연출해낼 것이다. 그럼 지금부터 그 방법을 차근차근 배워보기로 하자.
먼저 앞에서 잠시 보류했던 카메라 위치 변경부터 하고 넘어가자. 그림 2-0의 아이템 선택(Select
Item)을 보고 예상할 수 있듯이 카메라, 라이트, 개체 등은 모두 아이템(item) 부류에 속한다. 앞으로 카메라 아이템을 선택하라는 말이
나왔을 땐 뷰포트에서 카메라를 직접 클릭하거나 아이템 선택에서 카메라 버튼을 클릭하라는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그럼 대문자 C 를
누르거나 아이템
선택에서
를 클릭하여 카메라 아이템을 선택해주자. 현재 상대적으로 너무 먼 곳에 놓여 있기 때문에 뷰포트에서 볼 수 없겠지만 카메라가 하이라이트되었음을 곧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Item 탭
-> Tools: Move 버튼] 또는 소문자 t 를 눌러 이동(Move) 툴을 활성화시키고 정보 디스플레이의 X, Y, Z 입력 필드에
아래와 같은 값을 입력하자. 이제는 카메라가 시야에 들어왔을 것이다.
그림 2-3
카메라 위치를 조정했으니 이번엔 회전(Rotate) 툴을 사용하여 카메라에 비치게 될 개체의
방향을 한번 조절해보자. 오브젝트(Objects - 개체) 아이템을 선택하고 소문자 y 또는 [Item 탭 -> Tools:
Rotate 버튼]을 누르면 정보 디스플레이에 H, P, B 입력 필드가 나타날 것이다. 입력 필드에 다음 그림과 같이 H: 0/P: 90/
B: 55 를 입력하자. 방향이 바뀐 개체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4
정보 디스플레이에 있는 H, P, B 는 각각 차례대로 Heading, Pitch, Bank 의 약자다.
Heading 은 좌우로 돌아가는 비행기의 진로 방향에 해당하며 아래 그림의 빨간색 라인을 따라 회전한다. Pitch 는
비행기가 앞뒤로 흔들리는 것에 해당하며 연두색 라인을 따라 회전한다. Bank 는 비행기가 좌우로 흔들리는 것에 해당하며 하늘색
라인을 따라 회전한다. 정보 디스플레이의 입력 필드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회전시키고 싶을 때는 해당 라인을 LMB로 클릭한 채 상하 또는 좌우로
움직이면 된다. 이 때 다른 라인의 간섭을 받고 싶지 않으면 해당 기호를 클릭하여 반전(
→
)시키자.
라인이 점선으로 변하면서 비활성화될 것이다.
그림 2-5
라이트는 기본으로 하나가 주어져 있지만 원한다면 추가할 수도 있다. [Item 탭 -> Add 버튼]을 클릭하면 팝업 메뉴가
뜨는데, 그 중 [Lights -> Add Distant Light]를 선택하자. 추가되는 라이트의 이름을 적어 넣고 OK를 누르면 원점에
새로운 라이트가 하나 생성된 것이 보일 것이다. 라이트(Lights) 아이템을 선택하고 그림 2-6, 2-7과 비슷한 값으로 또는 자신이 원하는
값으로 위치와 방향을 설정해주자.
그림 2-6(1)
그림 2-6(2)
그림 2-7(1)
그림 2-7(2)
렌더링(Rendering)이란, 사용자 또는 프로그램에 의해 3D 애플리케이션에서 모아진 일련의
정보들이 컴퓨터의 연산을 통해 종합·해석·처리되어
이미지를 생성하는 과정을 말한다. 렌더링을 할 때 그림 2-8에 보이는 카메라의 위치 또한 하나의 정보가 되며 렌더링을 거쳐 생성된 최종
이미지에 대하여, 카메라는 실제의 사진기나 캠코더 같이 어떤 면과 범위을 촬영할 지를 결정한다. 이해를 돕기 위해 오른쪽에 렌더링 결과를 캡쳐해
놓았다. 카메라의 시선과 일치함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림 2-8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렸던 색과 질감 입히기 시간이 왔다! 지금부터는 이론 설명은 가급적 자제하고 방법과 과정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하려고 한다. 욕심 같아선 모두 설명하고 싶지만, 그랬다가는 꼬리에 꼬리를 무는 식으로 이 강좌의 끝이 보이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각 기능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단편 강좌를 만들어서 하나씩 소개할까 한다. 자, 그럼 시작해 보자.
툴바에 있는 
버튼을
클릭하여 VIPER 창을 띄우고 ＂Ctrl + F3＂ 또는 
버튼을
클릭하여 Surface Editor 패널을 열자. 그리고 툴바의 [Rendering 팝업 메뉴 -> Render Current
Frame] 또는 F9 키를 눌러 렌더링을 한 번 해주고 ＂Continue＂ 버튼을 클릭해
닫은 다음 VIPER에서 ＂Render＂ 버튼을 누르면 VIPER 화면에 렌더링된 모습이 나타날 것이다.
|
VIPER 의 설정이 바뀌었을 땐 F9를 눌러 렌더링을 다시 해줘야 VIPER 에서도 렌더링이
실행된다. |
그림 2-9
VIPER 에 대해서도 역시 차후 자세히 설명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지금으로서는 변화가 일어나는 즉시 렌더링을
수행하는 다목적 대화형 미리보기(versatile interactive preview) 시스템이라고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한번
Surface Editor 의 Basic 섹션에서 Color 옵션의 색을 바꾸어보자. VIPER 화면에서 곧바로 렌더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VIPER 창을 띄운 채 작업을 하면 매우 편리할 것이라는 사실을 독자들이 지금 직감하고 있지 않을까.. 예상해 본다. ^
^v) 왼쪽 아래에 Draft Mode 옵션을 체크하면 품질이 낮은 초고속 미리보기를 할 수 있으나 질감을 선명하게 확인할 수
없으니 체크를 해제하자.
Surface Editor 를 사용해 색과 질감을 편집하기에 앞서 우리가 어떤 모습의 적혈구를 원하는지를
생각해보자. 우선 적혈구이기 때문에 붉은 빛을 띌 것이며 표면은 비규칙적으로 약간 거칠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전자 현미경으로 관찰한다고
볼 때 적혈구의 겉에는 백열 같은 밝은 광이 형성되어야 할 것이다. 음.. 고난이도의 기술이 요구될 것 같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될
것이다.
그림 2-10
[Surface Editor -> Baisic 섹션 -> Color 옵션]의 오른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Texture Editor 패널이 뜬다. 그림 2-11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Layer Type 은 Gradient, Input
Parameter 는 Incidence Angle, Smoothing 은 Linear 로 설정해주자. 왼쪽에 위치한 Gradient
값을 조절하는 도구를 Gradient Bar 라고 한다. 원하는 곳을 LMB로 클릭하면 활 모양의 key marker 가 나타나는데 이것의
머리(
)나
목(
)
부분을 LMB로 드래그하여 값을 조절할 수 있다. (실수로 새로운 key를 만들지 않으려면 머리 부분을 드래그하는 게 좋을 것이다.) key를 삭제하고 싶을 때는 꼬리(
)
부분을 클릭하면 된다.
그림 2-11과 비슷하게 Gradient 값을 설정하자. 똑같이 안 한다고 해서 아주 엉뚱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아니니 VIPER 를 보아가며 자신이 만족할 만한 모습이 나올 때까지 계속 시도해보자. 만약 조절하는 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다음의 순서대로
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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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ient Bar 를 한 번 클릭하여 key marker 하나를 생성한다.
-
바로 Color 옵션 오른쪽의 색상 선택을 클릭해서 RGB 180,0,0 으로 조절한다.
-
Parameter 값을 90으로 올려주거나 key maker 를 하단 끝까지 끌어 내린다.
-
Gradient Bar 를 한 번 더 클릭하여 또 하나의 Key Maker 를 생성한다.
-
Color 는 RGB 210,110,110 으로, Parameter 는 40 으로 조절한다.
그림 2-11
다음은 Luminosity 값을 설정해볼 차례이다. Luminosity(발광)는 개체가
스스로 얼마나 많은 빛을 내느냐를 결정한다. Luminosity 값이 매우 큰 형광등, 초사이어인(^ ^a), 태양, 폭발하는 초신성
등을 떠올려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Luminosity 옵션의
버튼을 눌러 Texture Editor 패널을 열고 그림 2-12에서 보이는 것과 같이 Layer Type 은 Gradient, Input
Parameter 는 Incidence Angle, Smoothing 은 Linear 로 설정해주자. Gradient Bar 는 아래와
비슷하게 조절해주면 되는데, 역시 뜻대로 잘 안 된다면 다음 순서를 따라해보자.
-
Gradient Bar 를 한 번 클릭하여 key marker 하나를 생성한다.
-
생성된 key marker 를 활성화(- 클릭하여 밝아진 상태)된 상태 그대로 놔두고 Value 값을 20%,
Parameter 값을 70 으로 조절한다.
-
그리고 그 아래 부분을 한 번 더 클릭하여 또 하나의 key marker 를 생성하고 Value 값은 0%,
Parameter 값은 85 로 조절한다.
그림 2-12
위의 두 옵션을 설정한 것 만으로도 어느 정도 모양새가 갖춰진 것 같지만 표면이 너무 매끄러운 게 흠이다.
Bump 맵을 이용해 거친 느낌의 질감을 입혀주면 한결 나아질 것이다. Bump 맵은 표면에 실제의 높낮이나 굴곡을 주지 않고
명암의 차이을 이용해 눈속임 지형을 만들어 낸다. Bump 맵을 적용한 그림 2-13은 울퉁불퉁한 표면이 명암에 의한 눈속임일 뿐이지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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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3 |
[Surface Editor -> Baisic 섹션 -> Bump 옵션]의
버튼을 눌러 텍스쳐 에디터(Texture Editor)를 열자. 그림 2-14와 같이 Layer Type 은 Procedural
Texture, Procedural Type 은 Dented, Texture Value 는 100%, Scale 은 4, Power 는 3,
Frequency 는 2, Octaves 는 8, Noise Type 은 Gradient Noise, 그리고 하단 Scale 섹션의 X·Y·Z
는 100 um ~ 200 um 정도의 값으로 설정하자. 마지막으로 Invert Layer 를 클릭하고
버튼을 눌러 패널을 닫자. 필자가 제시한 설정을 똑같이 따라 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호기심이 이끄는 대로 다양한 값들을 시도해 보자. 훨씬
훌륭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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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로 저장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다음 과정을 진행하기 전에 툴바의
[File 팝업 메뉴 -> Save 항목]을 통해 씬 파일과 오브젝트 파일을 저장해두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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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4
중간 결과를 무척 궁금해 하는 독자들이 있을 것 같아 이쯤에서 테스트 삼아 렌더링다운 렌더링을 한번 해보고
넘어가고자 한다. 먼저 아이템 선택(Select Item - 그림
2-0 참고)에서
버튼을 클릭하거나 키보드의 대문자 L 을 눌러 Lights 를 선택하고, 바로 오른쪽에 위치한
버튼 또는 소문자 p 를 눌러 Light Properties(라이트 속성) 패널을 열자. 빛이 너무 밝으므로 Light
Intensity(빛의 강도)를 약화시키자. 필자의 경우 정면을 기준으로 왼쪽에 위치한 라이트는 30% 오른쪽 위치한 라이트는 3% 로 하였다.
그림 2-15
Light Properties 패널을 닫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템 선택의
버튼을 클릭하면 속성 패널이 Camera Properties 로 바뀔 것이다. 다른 것들은 그대로 놔두고 Antialiasing
옵션만 Medium 또는 Enhanced Medium 정도로 선택하자. Antialiasing 값이 높을수록 계단 현상이 줄어들고 이미지가
매끄럽게 처리되겠지만 그만큼 렌더링 시간은 늘어나게 되며, 이 값이 높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거칠어야 할 표면이 필요 이상으로
너무 부드럽게 표현되어버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림 2-16
마지막으로 툴바의 렌더링(
)
팝업 메뉴에서 Rendering Options 를 선택해주고 그림 2-17과 같이 설정해주면 테스트 렌더링을 위한 준비는 모두 끝나게 된다.
그림 2-17
그럼 F9 를 눌러보자. 그림 2-15와 비슷한 결과를 보게 될 것이다. 아래 그림이 정답인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디자인에 자부심을 갖길 바란다. 만약 정 맘에 들지 않는다면 라이트 속성과 텍스쳐 에디터의 값들을 변경하고 낮은 값의
Antialiasing 을 적용해 렌더링하는 작업을 반복해가며 만족할 만한 결과에 근접해보자. 최종 이미지를 저장하고 싶다면 렌더링이 끝난 후
새로 열리는 이미지 뷰어(Image Viewer)의 파일 팝업 메뉴(
)를
사용하여 원하는 포맷으로 저장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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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2-15
다음 순서로 혈관 내부를 묘사하기에 적합한 텍스쳐를 만들어 배경에 넣어보기로 한다. ＂Ctrl + F5＂를
누르거나 [Scene 탭 -> Effects -> Backdrop 버튼]을 클릭하여 Effects 패널의 Backdrop
섹션을 띄우자.
팝업 메뉴에서 Textured Environment 를 선택하면 바로 밑에 Textured Environment Scale: 1.00 항목이
생성될 것이다. 이것을 더블 클릭해주면 몇 개의 옵션들이 나타나는데 그 중 Texture 버튼을 클릭하자.
그림 2-16
텍스쳐 에디터가 열리면 다음 그림과 같이 설정하자. Layer Type 은 Procedural
Texture, Procedural Type 은 Fractal Noise, Texture Color 는 180 정도로 해주면
된다. 그런데 기본으로 주어진 프랙탈 노이즈(Fractal Noise)의 스케일이 너무 크기 때문에 VIPER 상에 무늬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따라서 Scale 의 값을 모두 100mm 정도로 낮춰주면 제대로 된 배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림 2-17
F9를 눌러 렌더링을 걸어주면 아래와 같이 프랙탈 배경이 펼쳐진 이미지가 생성될 것이다. 한 과정씩 끝마칠 때마다 만약을
대비해 모두 저장해두는 것을 잊지 말자.
그림 2-18
이제 완성된 개체의 클론을 여러 개 만들어 적혈구들이 혈관 내부에 분포돼 있는 것 같은 장면을 만들어 보자.
적혈구 개체를 선택하고 [Items 탭 -> Add 팝업 메뉴 -> Clone Current Item...]을 클릭하면 그림 2-19와 같은
리퀘스터가 뜰 것이다.
* 리퀘스터(Requester)
: 파일을 저장할 때 또는 색상을 고를할 때 열리는 기본 다이얼로그 박스나 그림 2-19처럼 단순히 값을 선택/입력하는 윈도우를 라이트웨이브
안에서는 리퀘스터라 부른다.
그림 2-19
원하는 만큼 개수를 적고 OK를 클릭하자. 무슨 변화가 일어났을까? 화면에는 개체가 하나인 것처럼 보이겠지만
사실은 여러 개가 지금 겹쳐져 있다. 개체 하나가 10 개 복제된 것이다. 개체를 선택하고 이동시키면 하나씩 분리되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소문자 d 를 누르거나 [Layout 팝업 메뉴 -> Options -> Display Options]를
클릭하여 Preferences 패널을 열고, Display Options 섹션에서 Viewport Layout
을 다음과 같이 ＂2 Left, 1 Right＂로 변경하자.
그림 2-20
그러면 그림 2-21과 같이 뷰포트가 세 개로 나뉘어질 것이다. 각 뷰포트의 뷰 타입을 바꿔가면서 복제된
개체들을 이동·회전시켜 화면 곳곳에 불규칙적으로 배치하자.
적혈구가 모두 똑같은 크기일 순 없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이즈(Size) 툴을 이용해 약간씩 크기를 조절해도 괜찮을 것이다.
그림 2-21
배치가 모두 끝났으면 Antialiasing 을 Enhanced High 로 놓고 렌더링을 걸어보자. 독자들의
이미지 뷰어에서도 아래와 같은 멋진 모습이 펼쳐졌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 ^
그림 2-22
마지막으로 DOF(Depth Of Field - 시야(視野) 깊이) 옵션과 이미지 필터(Image
Filter)를 이용해 카메라 초점이 모아지는 듯한 효과를 더해보자. DOF 옵션은 카메라 속성(Camera Properties) 패널의
Stereo and DOF 섹션에 있다. 카메라 아이템을 선택하고 소문자 p 를 눌러 속성 패널을 열면 하단에 Stereo and DOF 탭이
보일 것이다. 그것을 클릭하여 나오는 두 옵션 중 Depth of Field 를 체크하고 그림 2-23과 같이 값을 입력해주자. 참고로, DOF
기능은 안티에일리어싱이 Medium 이상이어야 사용이 가능하다.
그림 2-23
이번 같은 경우는 처음 설정 때부터 개체를 원점에 위치시키고 카메라를 Z 좌표 -28 mm 인 곳으로 옮겨놨기
때문에 카메라의 초점이 맞춰질 곳이 28 mm 앞이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지만, 불특정 위치에 놓여진 아이템들 간에 있어서는 어림짐작만으로는
그 거리를 알아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라이트웨이브에는 아이템 사이의 거리(- 변위)를 측정해주는 Range Finder(변위
측정기)라는 유용한 도구가 있다. 기준이 되는 오브젝트 아이템을 선택하고 속성 패널을 열어보면 아래 그림처럼 Geometry 섹션에 Add
Custom Object 라는 팝업 메뉴가 있는데, 그 중 Range Finder 를 선택하면 미터 단위로 거리를 알려주는 항목이 하나
추가된다. 항목을 더블 클릭하면 Range Finder 리퀘스터가 열리고 여기서 거리 측정의 대상을 변경할 수 있다. Draw Link 를
체크하면 그림의 왼쪽에 보이는 것과 같이 측정 대상이 되는 두 아이템 사이에 점선이 그어진다.
그림 2-24
그림 2-25는 DOF 옵션을 추가한 뒤에 렌더링한 결과다. 가운데 위치한 적혈구가 확연히 두드러지고 원근감이
보다 뚜렷하게 느껴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번짐 현상이 깔끔하지 못해서 완성도가 많이 떨어진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Blur 효과를 주는 것이 있을텐데, 다행스럽게도 라이트웨이브 이미지 필터에는 DOF 와 궁합을 이루는 Depth-Of-Field Blur
필터가 있다.
그림 2-25
＂Ctrl + F8＂을 누르거나 [Scene 탭 -> Effects -> Image Process 버튼]을
클릭하여 Effects 패널의 Processing 섹션을 열면 그림 2-26에서 보이는 것처럼 Add Image Filter 팝업 메뉴가 있을
것이다. 팝업 메뉴를 열어 Depth-Of-Field Blur 를 선택하면 앞서 DOF 옵션에서 입력한 관련값들과 맞물려 자동으로 Blur
효과가 DOF 에 맞게 설정될 것이다. 추가된 항목을 더블클릭하면 그 내용을 볼 수 있다.
그림 2-26
음하하하! 드디어 결전의 그 시간이 오고야 말았다. 안티에일리어싱 최고의 경지인 Enhanced Extreme 을 선택하고 F9를 힘껏!! 눌러보자. 엄마가
시키신 심부름 갔다 오거나 대여기간 연체된 비디오 반납하고 오거나 냉장고에 고이 모셔둔 왕오렌지 하나를 천천히 음미해가며 맛있게 까먹고 나면
렌더링은 무사히 끝나고 아래와 같이 멋진 장관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만약 아직도 렌더링이 끝나지 않았다면 부디 컴퓨터 업그레이드를 고려해보길
바란다... ^ ^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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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s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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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어(結語)
숱한 우여곡절 끝에 두 번째 강좌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간식과 같은 강좌를 쓰기 위해 002 가 아닌
001B라는 명칭을 붙였는데 어쩌다 보니 간식이 주식보다 더 많아져 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앞으로도 튜토리얼류의 글을 쓰다 보면
이런 경우가 종종 있을 거라 예상됩니다. 이번 강좌를 통해 제작하신 완성작은 갤러리에 올리신 후에 서로 평가해주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져보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리고 혹시 강좌 내용 중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Q&A 를
통해 질문해주시길 바랍니다. 001 강좌의 답글을 통해 저에게 힘을 불어 넣어 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라이트웨이브 Q&A 의 스페셜 헬퍼로서 라이트웨이브 사용자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진성용님께 이 기회를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contact : wine@cgLand.com)
보충
▒ 네버 엔딩 라이트
웨이브 강좌 캠프를 신설하였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운영 계획은 없으며
광파 2 등과 같은 다른
캠프들과의 중복을 피하기 위해 강좌 진행에 보조가 되는 방향으로만 이끌어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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