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htWave로 배우는 사실적인 늑대털 제작

늑대털을 감상해 보신 분이라면 그 아름다움에 매료되고 말 것이다. 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둔 늑대털을 묘사하기 위해서는 겹겹의 레이어에 구현해야 하므로 CG로 작업하기에는 아주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아름답고도 사실적인 늑대털을 제작하는데 적합한 Sasquatch를 이용하면 이 모든게 아주 쉬워질 것이다.

본 튜토리얼은 캐릭터 모델링보다 동물의 털을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구현하는 법을 이해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으므로 털 아래에 놓인 모델링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간단히 언급하기로 한다. 그러나 지금 제작하는 모델이 제작할 동물의 실제 피부의 토대가 되어 완성본의 형태를 결정지으므로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해부학을 이해하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털을 형태에 덧붙여 부드럽고 촘촘하게 채워넣을 늑대의 피부를 짐작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 볼 수 있다.(털이 없는 고양이의 사진과 우리가 일상적으로 볼 수 있는 정상적인 일반적인 고양이의 형태와 비교해 보면 피부와 털을 다루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는 달리 털을 가진 동물을 제작하는 데 있어 가장 중점을 두어야 하는 과정은 모델의 피부에 털을 심거나 털의 밝고 어두운 부분의 패턴을 총괄하는 텍스쳐 맵을 페인팅 하는 것은 아니다. 그보다는 털의 층의 자체 구조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이는 털을 실제처럼 구현하는데 중요한 핵심 컨셉(Core Concept)이기 때문이다. 핵심 컨셉만 잡는다면 Length, Density, Fur Patterning을 구현하는 것은 시간 문제이다. (물론 적당한 Reference Material을 구하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부터 본 튜토리얼의 알맹이를 실제에 작업에 적용시켜보자. 늑대의 멋진 스킨 모델을 구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므로 Level 6 Tessellation 1metre Sphere로 늑대털의 핵심 컨셉을 탐구해 보자.

레이아웃(Layout)에 Sphere와 백그라운드에 Gradient를 멋지게 구현하여(이렇게 하면 평면의 검은 판과는 판이하게 다른 모습으로 털이 구현된다.) default Sasquatch settings을 Sphere와 Scen에 적용한다. 이제부터 흥미로운 작업을 시작해 보자.

늑대 털의 "핵심 컨셉"

fiber의 Tips을 가장 어두운 색상으로 하고, fibers의 Base를 가장 밝은 색상으로 정하는 것이 가장 처음 잡아야할 늑대 털의 핵심 컨셉이다.( 여기서 늑대 털은 "Wolf의 것으로 한다.) 일반적으로 흑백 얼룩 늑대가 가진 검은 털은 전부 같은 계열의 검은 색이 아니다. 보통 털의 끝부분만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핵심 컨셉을 염두에 두고 Sphere를 Sasquatch의 패널로 옮겨 셋팅을 시작해 보자.

• 먼저  Color options에서 "Salt" Root을 255, 255, 255, White로 조정하고 Tip을 0, 0, 0, Black으로 설정한다.

• "Pepper" Root와 Tip을 White로 설정한다. Salt Percentage는 80%로 하되 fibers의 80%는 Black Tips이 되게 한다.

• "Pepper" Root와 Salt/Pepper Blending은 0%으로 정하고, fibers는 Black Tip으로 정하든지 아니면 반대로 지정하지 않아도 되지만, 중간 값은 두지 말기 바란다.

• Skew Color to Tip은 low value로 설정하고 Tip color가 털의 대부분으로 구현되도록 한다.

•  Skew Vary는 검은 색의 fiber의 Tip이 다양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5% 정한다.

• Transition Sharpness는 Root와 Tip을 가능하면 날카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100%로 정한다.

• Bright Vary와 Hue Vary는 defaults 상태로 둔다.

• Clump Inheritance는 0%로 설정하여 각각의 fiber를 오리지널 컬러링(original coloring)으로 구현하고, 각각의 Clump의 전체적인 컬러링에서 조화가 깨지지 않도록 한다.

<F9>를 누르면 구현된 형태를 확인할 수 있다.

일년 내내 늑대를 보호해 주는 길고도 쭉 뻗은 "보호털(Guard Hairs)"의 형태로 구현하기 위해 셋팅을 조정하자.

• Fur/Fibers 패널에서 Density를 20%으로 조정한다.

•  Length는 64%로 조정한다.

• Length Vary는 50%로 둔다.

• 다소 두꺼운 fibers 구현하기 위해 Coarseness를 90%로 정한다.

• Guard Hairs의 Optional Comment을 첨가하였으므로 오브젝트의 Displacement Tab에서 Sasquatch 본 예제를 설명하도록 한다.

• 이 패널에서는 모든 조정 상태를 defaults로 둔다.

• Stying 패널에서 Tangle을 0%로 설정하여 털의 결을 따라 가지런하게 구현한다.

• Tip Droop을 50%로 설정하여 fibers의 팁을 무게감 있도록 우와 하게 구현한다. 

• Guard Hairs를 보다 멋있고 부드러운 형태로 구현하도록 Frizz와 Kink을 0% 값으로 조정한다. Kink를 제로 값으로 주면 Kink Frequency는 자동으로 비활성화 된다.

• Clumping을 선택하여 Clump Haircount을 10%으로 정하고 fibers 스스로 clump되도록 fiber의 default 값을 줄인다.

• 마지막 셋팅 단계로 Fiber Wiggle를 0%로 설정함으로 길고 부드러운 Guard Hairs를 우리가 알고 있는 사랑스러운 모든 개과 동물들이 가진 털의 형태로 구현했다.

이제 헝클어진 형태와 다소 삐죽삐죽한 모습으로 초기 과정에서 보았던 늑대의 보호털에 가까운 모습으로 구현되었다. 지금도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완전한 형태라고는 할 수 없다.

두 번째 핵심 컨셉이라 한다면 두 가지의 다양한 털로 구현하는 것이다. 좀 전에 완성한 Guard Hairs를 완성했으니 이번에는 솜털같이 부드러운 속털(Undercoat)을 제작할 차례다. 속 털의 fibers는 양털과 그 형태가 매우 비슷하고 외부 온도로 부터 단열하는 기능을 한다. 본 파트의 일러스트레이션에서는 썰매개의 털의 형태에서 Guard Hair에 대한 Undercoat의 비율을 잘 분석해야 한다.(여기서 썰매개란 "Peter Pan"을 이른다.)

Sphere의 Displacement 메뉴에서 트윅킹(tweaking)했던 Sasquatch의 예제를 Copy-and-Paste하여 제작할 속털(Undercoat)의 베이스를 구현한다. 털의 아랫 부분은 비활성화라고 윗부분만 이용하여 부드러운 잔털의 레이어를 제작할 수 있다.

• Fur/Fibers 패널에서 Density를 69%로 설정한다.

• Length는 50% 값으로 한다.

• Coarseness는  23%으로 준다.

• Optional Comment를  Undercoat로 전환한다.

• Color 패널에서  "Salt" Tip을 255, 255, 255, White로 설정한다.

• "Pepper" Tip을 174, 146, 115으로 조정한다.

• Salt Percentage옆에 있는 "S"버튼을 클릭하여  Salt/Pepper ratio에 약간의 Textured Variety를 준다.  Noise heading에서 Base (Black) Value을 100%을 정하고 Use Fractal noise확인한다. (모든 것은 defaults상태로 두어야 한다.)

• Salt/Pepper Blending을 69%로 정하고 "Salt"와 "Pepper"의 중간 계열로 부드럽게 혼합한다.

• Skew Color to Tip를 50%로 설정하고, Root와 Tip사이의 블랜딩이 각각의 fiber의 가운데 부분에 구현되도록 한다. 

• 털 뿌리와 끝사이에 보다 부드럽게 블랜드하기 위해 Transition Sharpness을 50%으로 설정한다.

• Shading 패널에서 Diffuse setting을 100%으로 조정하여 보다 부드럽고 복슬복슬한 털에 linear Guard Hairs보다 라이트를 더 준다. 

• Styling 패널에서 Kink를 50%로 설정하고  Kink Frequency가 50%으로 설정되었는지 확인한다.

•  Clumping 패널에서  Clump Haircount을 100%로 조정하여 모든 fiber에 Clump의 효과를 준다.

•   Clump Size를 42%로 정하여  털의 Clumps가 Guard Hairs에 구현된 것보다 크게 한다.

• "Matting Skew을 23%로 조정하여 Clumps를 덜 뾰족하게 한다.

• 이제 Fiber Wiggle을 높여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속털을 제작할 차례다. 솔직하게 말해서 본인은 Fiber Wiggle을 이용하지 않고 구현된 속털을 더 보기좋다고 생각한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원한다면 이런 방법은 따르지 않아도 좋다.

<F9>를 누르면 Sphere의 서피스에 만지고 싶을 만큼 부드러운 속털이 덮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Sphere의 Displacement List로 돌아가 Guard Hairs를 제작한 Sasquatch 예제를 활성화하여 다시 <F9>를 누르면 동일한 컴플렉시티(complexity)로 구현된 동그란 형태의 사실적인 늑대털을 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

늑대털 구현 팁

사실적인 털을 구현한 이상 늑대의 피부 모델에 털을 적용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작업을 더 쉽게 하기 위해 몇 가지 팁을 소개한다.

1. 늑대털의 길이를 컨트롤하기 위해 Weight-Map이나 Texture-Map으로 작업한다면 Density와 Coarseness을 위해 동일한 맵을 사용하고 Base와 Applied Values를 설정하여 가장 짧은 털을 highest Density의 값과 가장 굵은 형태로 구현한다. 이렇게 하면 하나의 맵에 두 가지 기능을 부여함으로써 메모리를 절약할 수 있다.

2. Mapping 패널에서 페인트된 Texture Map을 사용하여 늑대털을 보다 밝게 채색한다. Black의 Patterning을 컨트롤 하기 위해 "S" 버튼을 눌러 다른 Texture Map을 Salt Percentage에 지정한다. (여기서 fibers는Black Tips으로 구현되어 있다.)

3. Sasquatch에서 Bias, 이미지의 Sharpness , Texture, Maps을 조절할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마라. "brightness"와 "contrast" 셋팅을 조절함으로써 페인트된 맵에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다.

4. 늑대의 코를 어떠한 형태로 구현하였든 그 Surface에서 바깥쪽으로 Comb의 방향을 조정해 준다.

5. 늑대가 쫓아온다고 도망가면 더욱 쫓기게 되는 경우만 초래한다.

Painting Color Maps와 "Black-Tipped-Fur" Maps에 관해서는 별다른 비법이 없다. 주의 깊은 관찰이 제일 중요하다. Furring할 수 있는 다양한 동물의 Reference Material을 접해보고 스크랩하는 자세를 가지도록 하자. 또한 다양한 앵글과 라이트닝으로으로 구현하여 이러한 스크랩을 될 수 있으면 많이 해 보길 권하고 싶다. 그러한 스크랩을 통해 자신만의 칼라와 쉐이드의 패턴을 제작할 수 있을 것이다.
부단한 경험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름이 아티스트인 것이다.

　

12년 간이나 라이트 웨이브를 다루어온 배테랑인 Timothy Albee은 광활한 알레스카에서 라이브웨이브와 씨름하며서 개썰매 여행도 즐기고 있다. 그는 Lightwave 3D Character Animation과 올 봄에 Essential Lightwave을 저술하였다. 또한  Keyframe Magazine도 저술하였는데, 이 책을 통해  Keyframe # 31에서 라이트웨이브에서 구동 가능한 Furring Systems을 심층 비교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