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antic Films:<엑스맨 2>에서 역량을 발휘하다

Frantic Films는 라이브 액션과 시각효과의 질적 가치에 중점을 둔  선구적인 기업이다.

1997년 설립 이래로 비대해지는 수요시장에 부응하여 최신의 비쥬얼 이펙츠, 3D 애니메이션, 포스트·라이브 액션을 선보이며 꾸준히 첨단 기술의 일변도를 달려왔다. 최근에는 폭스社의 액션 대작<엑스맨2>에서 프리-비쥬얼라이제이션(Pre-Visualization)과 시각효과 작업을 담당했다.

<엑스맨2-X2>는 돌연변이와 인간과의 전면전을 이야기의 중심에 내세우고 있다. 본 영화는 폭스社에게 대성공을 안겨준 신비적 마블 코믹스(Marvel Comics)의 캐릭터를 표방한 SF 대작 <엑스맨>의 후속작이다. 영화에서는 가공할 만한 힘을 지닌 돌연변이로 의심되는 불가사의한 존재로 부터의 위협을 발단으로 냉혹한 습격으로 이어지는 액션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Frantic Films는 촉박한 마감시한을 앞두고 필수적인 힘과 유동성으로 제공하여 놀라운 비쥬얼 뿐만 아니라 최상의 질로 구성된 장면들을 Digital Fusion으로 완성시키는 중심역할을 도맡았다. 

<엑스맨2>에서 Frantic Films는 핵심적인 프리-비쥬얼라이제이션 디자인을 담당하였고 또한 라이다 기술(LIDAR-technology:Light Detection and Ranging)을 표방하여 특수 효과의 장면에 포토리얼리스틱 홀로그래픽 맵을 제작하였다. <엑스맨 2>에서 Frantic Films는 프리-비쥬얼라이제이션 공정을 넘어 스물 세개의 포스트 이팩츠(post-effects) 장면에서는 작업의 총체를 발하고 있다. 

Frantic Films의 2D 감독이자 프리- 비쥬얼라이제이션을 담당한 아트 디랙터인 Darren Wall씨는 Digital Fusion의 프리-비쥬얼 라이제이션 공정과 2D 작업환경이 이에 가져다 준 이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Digital Fusion으로 특수 효과 장면을 효율적으로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3D 작업으로 아주 단순한 지오메트릭 모형을 구현했는데, 이로 인해  큰 규모의 볼륨메트릭 랜더를 피하고 다시 요소들을 3D 작업으로 전환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비중(density)은 어긋나 있었고 상당량이 감소되어 있었는데 comp에서 모든 것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특수 효과 장면에서 Frantic Films는 위에서 언급한 라이더 기술(LIDAR technology)에서 영감을 얻어 이를  X-Jet 내부의 홀로그램맵을 제작하는 기본 토대로 사용하였다. 스트라이커(Stryker)의 기지 내부의 경우 울버린(Wolverine)의 캐릭터를 살려 이야기를 전개시키기 위해 CG에서 놀라운 3차원의 포토 리얼리스틱 라이더 이미지를 창조하였고, 이 과정에서 라이더 기술의 형태와 느낌을 재창조하는데 역점을 두었다.

실제의 경우는, 라이더(LIDAR) 박스는 레이져 기술을 사용하여 대기를 탐지함으로써 작동한다. 레이져가 표면에 부딪히는 지점마다 라이더 하드웨어는 산란 지점을 감지하여 3D상에 점으로 표시하는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작은 점들로 환경을 효과적으로 재형상화 한다. 이 때, 고해상도의 주파수(high-resolution sampling rate)로 형상화 된다면 부드럽고 선명한 표면으로 재현할 수 있다.

라이더 기술을 표방하여 이미지를 제작했지만, Frantic Films의 직원들은 CG의 요소들을 사실적인 라이브 액션 형태로 매끄럽게 합성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해야 했다.

Darren Wall씨는 홀로그램 맵을 이용한 마지막 장면을 하나의 예제로 이런 문제점들을 규명하기 시작했다.  

"랙 포커스(rack focus)를 잡고 돌리(dolly)를 안으로 움직일 때, 카메라의 움직임은 틸트(tilt)와 팬(pan)을 가집니다. 실질적인 문제는 랙 포커스 때문이었는데, 카메라의 블러(blur)현상이 너무 심해서 포착한 지점마저 흐려지고 말았습니다. matchmover를 이용해 3D로 이를 포착하고 3D 흐름을 살려 초점을 정확하게 포착한 듯 하였으나 완벽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Digital Fusion를 이용하여 이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는데,  전경, 중거리, 넓은 배경에서 샷을 안정성 있게 포착하는데 있어 프레임 주위의 다양한 초점들도 완벽하게 포착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방식으로 불안정한 3D 요소들을 고정시켜 안정된 상태로 합성하여 원래의 움직임을 재연출 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Darren Wall씨는 설명을 덧붙였다.

전체적인 홀로그램맵 장면(Hologram map sequence)에서도 후방의 산 배경을 조화롭게 X-Jet의 창에 비치게 하기 위해 Digital Fusion이 이용되었다.

또한 Frantic Films는 사비에르 교수(패트릭 스튜어트扮)가 세리브로(Cerebro)로 들어가기 위해 사용한 아이-스캐닝시스템(eye-scanning system)을 이용하는 장면을 완벽하게 연출하였다. Frantic Films의 컴포지터인 Jason Booth씨는 이러한  연출과정상의 애로를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 팀은 이 장면을 후기공정에서 제작하게 되었기에 촉박한 마감시한 안에 몇 장면을 골라내어 특수효과 감독이었던 Mike Fink와 Bryan Singer 감독이 원하던 장면을 이끌어 낼 수 있었습니다. 단지 3D로 제작된 기초적인 형태를 이용하고 마지막 장면에 쓰일 완성형, 색상, 파티클 밀도등을 제작하기 위해 Fusion의 도움을 빌렸습니다. Fusion의 기본 툴인 Luma Key와 Chroma Key를 활성화하여 광선이 눈을 지나갈 때, 패트릭 스튜어트의 얼굴의 명암과 색상을 분리시켰습니다. deform tool은 패트릭 스튜어트의 얼굴에 광선의 윤곽을 뚜렷하게 하는데 아주 유용했던 도구로서, 이를 이용하여 3D로 머리를 모델링하는 시간을 줄이는 이점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로써, 아이- 스캐닝 광선과 패트릭 스튜어트의 얼굴을 상세하게 구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Frantic Films은 다량의 새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와 관련된 기사는 eyeonline.com과 www.franticfilms.com에서 계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본 기사에 실린 모든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은 20세기 폭스사와 Frantic Films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