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b: The Mill의 3D 팀은 저를 포함하여, Thomas Pastor, Koji Morihiro, Yann Mabille 그리고 Ben Smith 모두 5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 기간 동안 Thomas는 Softimage XSI로 모델링을 시작하였고, 저는 A|W Maya로 세이딩 테스트와 3D 작업 개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모델이 완성될 무렵, Koji는 캐릭터 셋업을 Ben Smith는 Previz 애니메이션 작업을 착수하였습니다. Thomas는 나중에 Yann과 함께 일하였는데, 남은 모델링과 2D 텍스처링을 맡았습니다. 프로젝트의 3D 선임자로서 저는 감독인 Bernd Muller와 함께 광고의 모습과 애니메이션이 제대로 작동되는지를 확인하였습니다. Bernd는 후기 제작에 우리가 필요한 공간을 마련하여 주었는데 이 작업은 대단한 경험이었습니다. 일단 Koji와 제가 애니메이션을 마치고, 저는 제 쉐이더와 라이트 리그들을 사용하여 렌더링 셋업을 하였습니다. Stephen Venning은 3D를 제작하고, 마지막 합성은 Justin Bromley가 맡았는데, 그들은 항상 즐겁게 같이 일할 수 있는 사람들 입니다..

Rob: 살아서 숨쉬는 아기를 전형적인 3D 애니메이션 처럼 보이지 않게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큰 도전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다들 꽤 긴장했었지요. 자궁속 아기를 실제 보다 더 그럴듯 하게 모델링 하고, 사람들이 전화를 걸어와 어떻게 "어쩜 그렇게 귀여운 아기를 찍을 수 있었습니까!" 하고 물어오도록 시각화 시켜야 하는 것은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 반응은 정말 엄청났습니다! 다른 도전은 저희가 참고할 수 있는 자료가 많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CG 아기는 별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보통 공룡이나 우주선과 같은 작업에는 좋은 영화를 골라 팝콘을 먹으며 자료를 보고... 연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아기는 주로 우리를 이끄는 자신만의 감정에 따라 만들어진 것입니다.

Rob: 전체 제작에 대략 10주 정도 걸렸습니다. 그 중 반은 모델링, 텍스처링, 그리고 쉐이딩에 4분의 1에는 애니메이션 과정에, 나머지는 마지막 렌더링과 합성에 사용하였습니다.

CGC: Mill의 웹 사이트에서는 아기의 디자인과 모델링이 그 자체만으로도 도전이었다고 말하였는데, 그것에 관해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Rob: 그 아기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소력을 불러일으키도록 보여야만 했습니다. 그것의 성공을 결정한 주된 요인은 비율, 원만함, 그리고 세부적인 것이었습니다. 그 비율의 어떤 하나라도 잘못 되었다면, 그 환영은 금방 무너져 버립니다. 이 부분은 특히 손, 머리 코, 그리고 눈에서 중요합니다. 전체 아기를 보통 태아 보다 좀 더 둥글게 모델링을 하는 것은 아기를 더 귀엽고 한번 껴안고 싶게 보이도록 해줍니다. 또한 카메라로 아기를 정말 가까이서 찍는 것을 아는 것도 우리가 그 필요한 세부사항을 사실적으로 보이도록 신경쓰며 모델링 하도록 해줍니다.

CGC: 여기 아기의 피부는 정말 대단해 보이는 군요. 이런 효과를 얻기 위해 어떤 렌더링 테크닉을 사용하였습니까?

Rob: 감사합니다. 저는 다양한 렌더링 기법들을 실험하여 이 마지막 모습을 얻어 내었습니다. 최종 마무리에는 Maya의 Mental Ray를 사용하였고, Global Illumination, HDRI 그리고 많은 다른 렌더링 테크닉 등이 사용되었습니다. 문제는 이 작업이 너무 전체 렌더링에 의존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모습의 좀더 부분적인 제어가 가능하여 렌더링이 더 빨리 진행되기를 바랬습니다. 따라서, 저는 쉐이더를 사용하여 이 문제를 해결 하였습니다. 다른 것들 중에서도 택스처 맵핑, Translucency(반투명), Light angle, 그리고 Surface orientation(표면 지향)을 사용하므로서 그 제어가 가능해 졌습니다.

CGC: 당신이 사용한 조명에 관해서도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Rob: 조명 설치는 매우 간단합니다. 저는 그 장면에 너무 많은 빛들이 떠다니는 것을 원치 않았습니다. 사실 저는 단 하나의 조명을 사용하여 일을 마쳤습니다. 그 것은 강하게 발산하는 빛으로, 3D 자궁 밖에 위치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제가 자궁을 통해 들어오는 빛을 시뮬레이션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Rob: Badenia 아기 애니메이션은 꽤 신중을 요하는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아기는 움직인다기 보다는 본능적을 행동하는 것처럼 보여야 하기 때문 입니다. 오프닝 장면에서 애니메이션은 매우 사실적이지만,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점점 더 초현실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사실 이 부분은 상당히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자궁을 발로 차는 행동은 분명하게 보여져야 하지만, 아기의 순수성에 전혀 어긋나게 보여서도 안됩니다. 아기가 만들어 내는 불찬성의 모습이나 전형적인 손짓 등은 아기를 전혀 아이답지 않게 만들고 덜 순수하게 만듭니다. 결국 미묘한 미소와 껴안는 모습으로 우리가 바라는 귀여움과 천진난만함을 정확히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습니다.

CGC: 이 프로젝트에 관해 우리에게 들려줄 어떤 일화가 있습니까?

Rob: 글쎄요.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던 날, 아기들이 어디에나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미처버릴 지경이었지요. 제 여동생, 두 사촌들, 우리 3D 부서의 부장까지! Stephen Venning은 그들 모두가 아기를 낳게 될거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길을 지나가면서 알아차린 임신한 모든 여성은 말할 것도 없이 말이지요. 그리고 물론 그 아기 이야기들... 그건 정말 제 안에 들어있는 부성적 본능을 깨워주는 사건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