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쳐링 탐구(by Jose Luis Ramos Serrano)

하나의 샷을 제작하고 텍스쳐작업에 돌입합니다.

스토리 작업을 탄탄히하면 작업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자, 차근차근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우선 샷에 드러날 엘리먼트(elements)들의 균형을 잡아야 합니다. 그러러면 카라메라의 위치, 카메라 시계(field of vision) 안팍의 엘리먼트, 카메라와 엘리먼트들간의 거리들을 조정하는 작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유리할 겁니다. 여러 개의 샷으로 구성된 보다 복잡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스토리 보드를 제작하면 구성작업을 보다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스토리보드는 완성될 작품의 모든 작업을 스케치로 구현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 튜토리얼처럼 한 샷을 작업할 때는 이 작업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머리 속으로라도 대강의 스케치를 그려보면 후반 작업을 보다 쉽게 할 수 있습니다. 초반 작업에서 이러한 스케치 작업을 하는 주된 이유는 앞으로 제작될 장면이 구체적으로 어떤 형태이며 어느 부분이 구현되고 또한 그렇지 않은지에 대해 정확히 고찰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이 작업은 후반작업에서 모션 블러(motion blur), 초점심도(depth of field)나 제작상의 이유(마지막 작업이 몇 사람의 결정에 의해 변경될 수 있는 경우)로 제외될 수도 있는 매우 디테일한 엘리먼트나 텍스쳐의 작업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연필과 종이를 집어 몇 분만 투자하여 앞으로 전개할 중요 작업의 개략적인 형태를 잡아보십시오! 보다 편하게 작업하실 수 있을 테니까요.

샷의 컴포지션작업을 시작합니다. 

마음속으로라도 장면의 대강의 스케치를 그렸으면 이제는 이를 스크린으로 옮길 차례입니다. 즉, 본 튜토리얼 같은 경우 이 과정에서는 준비된 장면에 처음에는 캐릭터, 그 다음에는 배경의 구와 기둥들을 차례로 삽입하여 컴포지션(composition)이나 포토그라피(photography)를 결정하게 됩니다. 컴포지션을 효과적으로 연출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규칙이 있지만, 저는 보통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미지를 고찰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습니다. 장면의 메인 엘리먼트를 컴포지션의 중앙에 배치시키지 않는 것도 중요한 규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소견으로는 본 컴포지션은 복잡하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시선(sight)이 왼쪽으로부터 수직선(vertical)을 지나 캐릭터와 충돌하면서 오른쪽으로 움직여, 형태상에 보다 많은 수평선(horizontal)으로 배경을 구성하고 있는 구와 기둥들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resolution gate와 카메라의 safe action frame을 관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이용하면 샷의 차이를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어 매우 유용합니다. (마야에서는 Panel -> View -> Camera Settings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라이트닝은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엘리먼트들의 컴포지션 작업을 만족하게 끝냈다면 라이트닝에 관해 심도 있게 다루어 보길 바랍니다. 이번 단계는 이러한 라이트닝의 표본으로 본 장면의 모티프가 드러나게 되므로 중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라이트닝이 배경의 모델링에 있어 핵심적인 요소이므로 본 단계를 소홀히 한다면 결과물의 미적인 질이 떨어질 수도 있거든요.

예를 들어, 본 튜토리얼 같은 경우는 모델은 매우 한정된 시간 안에 제작되었으므로 라이트닝 작업도 이와 함께 병행되었고, 그 다음 일관성을 주는 텍스쳐 작업이 이루어졌습니다. 결정한 라이트닝 요소들 중 빛이 흘러 들어오는 방향을 염두에 두어 물체에 반사되어 장면에 극적인 효과, 볼륨, 두께가 어떻게 연출되며, 어떤 오브젝트가 컴포지션작업을 가장 부각되고 있는지를 본 과정에서는 핵심적으로 다루어야 합니다. 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결과물의 농도는 흐려질 수 있습니다. 본 과정을 통해 색상이 부분적으로 정해지게 되는데, 이는 장면에 깊이를 더해주므로 매우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색상의 테마를 세울 때, 원거리에서는 온색을 사용하고 난색은 근거리에 배치시키는 것이 장면을 시각적으로 멋지게 구현하기 위한 하나의 규칙입니다. 이는 단지 하나의 규칙이지만, 본 장면을 구현함에 있어서는 기본 토대로 사용되었습니다. 

본 과정에서 저는 다소 고전적인 라이트닝 방식으로, 세 개의 라이트 포인트 즉, 오른쪽의 메인 라이트와 함께 필 라이트(fill light), 백라이트(backlight)를 각각 사용하였습니다. 본 캐릭터는 배경에서 완전히 분리되어있으므로 hierarchies를 정립하여 배경과 캐릭터 각각에 맞는 자체 라이트를 줌으로써 위치상의 이점을 살려보고자 하였습니다. 여기에서 잠깐! 초반작업에서 라이트에 신경을 쓰면 후반작업을 보다 수월하게 진해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조언을 덧붙이고 싶네요. 회색과 같은 중성색을 아래에 두고 장면의 모든 엘리먼트들을 배치시키면 각각의 엘리먼트들 나름대로의 라이트와 색상이 구현되어 부각될 수 있습니다. 또한 초반부부터 일관된 강도(intensity)의 라이트닝을 구현하면 후반작업에서 발생될 여러 문제들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즉, 마야와 같은 오픈 소프트웨어로 작업하면 얻을 수 있는 결과물의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므로, 라이트와 같은 어트리뷰트(attributes)들을 결정하는 값들을 지정하면 라이트에 의해 좌우되는 엘리먼트들을 레이어 작업으로 통제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레이어에 장면을 나누어 디지털 컴포지션 소프트웨어(digital composition software)로 통합하는 방법은 나뉘어진 레이어에서 장면상의 엘리먼트들을 미세조정할 수 있어 원래 의도한 대로의 느낌을 잘 살릴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모든 레이어를 조정할 수 있으므로 (저는 구슬의 밝기를 조절했습니다.) 클라이언트의 요구대로 어떤 부분이든지 수정이 가능하여 다른 이미지들을 다시 랜더할 필요가 없습니다. 복잡한 화면구성을 원한다면 레이어상의 구성작업은 필수라 볼 수 있습니다. 3D 소프트웨어들의 layer transfer modes로는 오브젝트들의 다양한 액션을 구현할 수 없으니까요.

텍스쳐 작업을 시작해 볼까요?!

텍스트 작업을 위한 장면 준비를 마쳤다면 이제 사용할 텍스쳐를 정해야합니다. 멋진 텍스쳐 라이브러리(texture library)를 갖추면 많은 작업량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아주 유용하다 볼 수 있습니다. 본 단계에서는 3D Total textures CD를 이용했는데 여기에는 하이 퀄리티의 짜임새있고 다양한 종류의 이미지들이 수록되어있으며, 본 시디에 삽입된 이미지들의 해상도는 줌(zoom)의 모든 형태를 오브젝트에 지원해 줍니다. 이와 같은 유용한 라이브러리를 갖추면 짜맞출 수 있는 텍스쳐를 제작하거나 텍스쳐 작업을 위해 사용할 범프 맵(bump maps)을 준비하는 등의 중간 단계들을 줄일 수 있습니다.

텍스쳐링의 가장 첫 단계는 오브젝트를 구성할 메티리얼(material)이 광택이 없는지, 금속제인지, 산업적인지, 유기체적인지의 여부를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작업으로 소트트웨어를 이용하여 어트리뷰트(attributes)를 지정하는 과정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시간이 촉박한 경우라면 텍스쳐 라이브러리로 대강 작업하여,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는 최대의 유틸리티를 이용하여 저장하고 후반에 수정작업을 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단계는 저에게 매우 고무적인 작업으로 이러한 텍스쳐의 디테일들은 마지막 결과물을 위한 많은 아이디어를 제공해 줍니다.

소스 이미지 폴더(sourceimages folder)에서 오브젝트에 지정할 몇 개의 텍스쳐를 결정했으면 자체 테스트해봅니다. 이 과정에서는 텍스쳐가 오브젝트를 cloth(2d placement node로 연결된)의 방법 또는 영사(3d placement node)의 방법으로 오브젝트를 입힐지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라 볼 수 있습니다.

빠른 텍스쳐링 작업을 원한다면 color attributes, diffuse, bump, specular power를 맵핑하는 것으로 충분할 겁니다. 머티리얼이 금속제라면 specular color도 맵핑해야하겠죠. 

 

머티리얼을 적용할 모든 텍스쳐는 동일한 placement node에 연결되며 이는 이동시켰을 경우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텍스쳐를 올바르게 선택했다면 텍스쳐가 연결되어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원하는 효과를 주기위해 placement node를 이동(move)하거나 로테이트(rotate)하면 됩니다.

선택한 오브젝트에 텍스쳐를 입혔으면 포토샵에서 텍스쳐 이미지에 수정을 가하고 파일 노드(file node)의 reload button을 눌러 material attributes를 미세 조정합니다. 

본 과정은 여타의 마야에 탑재된 노드를 이용할 필요 없이 luminance, saturation, hue, curves, levels 등의 어트리뷰트(attribute)를 한번에 조정할 수 있으므로 매우 인터랙티브합니다. IPR나 render를 통해 오브젝트에 입혀진 부분적인 텍스쳐의 디테일을 부각시켜, 포토샵을 이용해 리마크(remark)하여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포토샵의 clone stamp tool을 이용해 특징적인 디테일들을 유기적인 방법으로 복제하거나 여타의 디테일을 이용해 새로운 텍스쳐를 제작함으로써 텍스쳐의 다양화를 꾀할 수 있습니다.

때때로 다양한 placement nodes를 생성하여 같은 머티리얼을 다양한 오브젝트에 적합화시켜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switch는 매우 이상적인 툴로, 같은 머리티얼로 다양한 placement nodes를 만들어 각각의 오브젝트에 맞도록 특정화 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러한 상황에 부딪혀 시간이 부족한 경우라면 다른 대안으로서 shading group를 반복하여 각각의 오브젝트에 적용하면 추가적인 커넥션(connection)없이 placement를 변경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방법으로는 작업량은 적을지라도 씬의 하이어럴키(hierarchy)에서는 통합상태가 최악으로 구현될 수 있습니다.

완벽하게 장면을 랜더할 준비가 되었다면 render globals 변수(variables)들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이십시오. 3d motion blur 나 raytracing의 활성화 여부에 따라 마지막 결과물은 매우 다른 양상을 띨 수 있으니까요. 따라서 이러한 변수들의 값을 사전에 결정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이러한 변수들 중 하나는 기본적이기는 하지만 보통 multipixel filtering이 아니므로 머티리얼의 rugosity를 과도하게 낮추어 때때로 필요 이상으로 샤프니스(sharpness)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본 이미지는 Total Texture CDs에 수록되어 있는 수백가지의 텍스쳐 중 몇 개를 골라 제작했습니다. 제가 이용한 시디는 취미생활자들이 이용하기 적절하실 가격의 포괄적인 텍스쳐 컬랙션입니다. 더 많은 샘플이미지를 구경하고 싶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무료 샘플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므로 최고의 디테일들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겁니다.

Email: joseluis.ramos@si3d.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