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남 신사역 근처에 위치한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가 제작 중인 뮤직 비디오용 애니메이션 <관(關)&운(雲)스토리>를
만나기 위해서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연필로 명상하기’ 작업실의 문을 열자마자 초등학교때 필통에서 나던 그 연필의 향기가 깊게 흘러나온다. 마치
연필로 만든 향수를 뿌린듯한…
스튜디오를
둘러보고 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관과 운을 제작하고 있는 한혜진, 안재훈 감독님, 이상욱 피디님 그리고 스텦진들을 만날 수가 있었다.
다들 작업에 몰두하고 있어서 방해나 되지 않았나 적잖이 죄송했다.스탭들이 돌아가면서 준비하는 식사는 풍성하지는 않아도 가족과도
같은 훈훈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의 애니메이션 업계가 힘들다고 하지만 왠지 이곳은 그렇지 않아 보인다. 담담하지만 묵묵히
자신들의 작품을 만들어가기 때문일까? 연필이 종이를 스치는 소리가 밭가는 농부의 그것처럼 들렸다면 과장일까?
안재훈, 한혜진 감독 그리고 스텦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연필로 명상하기'(www.mwp.pe.kr)는 지난 1998년 서울무비
소속 스튜디오로 결성된 후 2003년 7월 1일 공식적인 독립 스튜디오로 첫발을 떼었다. 모험왕 장보고, 또띠블, 하데스의 진자,
천하무적 홍대리등 국내외 각종 인터넷과 TV 애니메이션을 기획/제작했다. 아장닷컴, 뽀롱뽀롱 뽀로로, 수호요정 미쉘 등의 작품에
참여했고, 장편 애니메이션 Wishing Star와 워너의 TV 시리즈 Mucha & Lucha School의 프로덕션을
담당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제 몇편의 독립 중.단편 애니메이션과 기획 작품을 거친 후 자신들만의 작품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뮤직
비디오부터, OVA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까지...  <1998년
"히치콕의 어떤 하루">
LG.동아 국제 만화페스티벌 "신인 감독상" 수상
대한민국 영상 만화 대상 "감독상", "금상" 수상
제 43회 몬테 카티니 영화제 경쟁 부분
토론토 국제 단편영화제 본선 진출
한국 단편애니 최초 극장개봉
<2000년 "순수한 기쁨">
LG.동아 국제 만화 페스티벌 "장려상" 수상
대종상 영화제 애니메이션 경쟁부분
인디포럼 2000 서울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제
제 1회 한국 영화축제
제 2회 정동진 영화제 프리 애니메이션 영화제
영화 진흥 위원회 사전 제작 지원 작품
2002극장상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