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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2',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가 영예의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12월 12일 오후 5시 코엑스에서 개최된 '2003 대한민국 게임대상(문화관광부, 스포츠조선, 전자신문 공동주최)' 시상식에서
대상(리니지2, 대통령상), 최우수상(더보스 : 라코사노스트라,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9개분야 23개(명)이 2003년을 빛낸 게임(인)이
발표됐다.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리니지2' 선정
리니지2는 전작의 명성에 이은 화려한 그래픽과 기획, 시나리오, 사운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만장일치로 대상에 선정됐다. 지난 7월
오픈베타서비스 이후 하반기에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이번 게임대상에서 게임그래픽부문 기술.창작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더보스:라코사노스트라'는 해외시장에도 인정받을 수 있는 오락성이 뛰어난 작품이었다는 평가. 20세기초 미국을 배경으로한
실시간 경영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국산PC게임으로는 드물게 유럽권 수출에 성공했다.
부문별 우수상은 수상작품은 토막 완전판(씨드나인엔터테인먼트, PC/비디오게임 부문), '메이플 스토리'(위젯, 온라인게임 부문),
'G-ZERO'(넷돌, 업소용게임 부문), '배틀 말뚝박기'(엔텔리젼트, 모바일게임 부문), '야채 부락리'(플레너스, 기능성게임
부문)가 각각 차지했다.
기술.창작상은 테일즈 오브 윈디랜드(뭉클, 기획·시나리오부문), 리니지 2(엔씨소프트, 게임그래픽부문), 야채 부락리(플레너스,
게임캐릭터부문), 쿵쿵따 시리즈(네오플, 게임사운드 부문)가 선정됐다.
또 인기게임상에는 메이플스토리(위젯), 워크래프트3(손오공)가 공동 선정됐고, 이윤열씨가 우수게이머상을 수상했다.
화려한 축하무대와 송년의 밤도
오지철 문화관광부차관, 하원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박성득 전자신문사 대표이사, 곽성문 MBC게임 사장, 게임관련 협회장·게임업계
CEO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시상식에서는 게임홍보대사 위촉식(연예인게임단 박수홍 외) 게임 코스프레, 뮤지컬
등 식전행사 윤정수, 채연, 다나, 한경일 등 축하공연의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되었다.
시상식 후에는 게임인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한해를 정리하는 '게임인 송년의 밤' 행사도 이어졌다.
이날 시상식은 주관방송사인 MBC게임을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12월15일(월) 낮 12시부터 MBC방송을 통해서도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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