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실리콘그래픽스(대표심풍식, www.sgi.co.kr)는 나사의 쌍둥이 화성탐사선의 안정적인 화성표면착륙을 위해 SGI의 비주얼라이제이션 기술을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탐사선이 보낸 이미지를 지형데이터와 결합해 가상의 화성환경을 만드는 것으로, 이를 통해 나사는 1억 6백만 마일 저쪽에 있는 탐사선을 정확하게 조종하게 된다.

캘리포니아 파사데나에 위치한 나사의 제트 추진 연구소 과학자와 기술자들은 SGI Onyx 300 시스템과 OpenGL Performer™ 실시간 그래픽 API를 이용해 화성탐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제트추진연구소에서 사용하는 SGI Onyx 300 수퍼컴퓨터는 3차원 입체형태의 가상화성을 만들어, 탐사선을 조종하는 동안 실제 화성에 가까운 환경을 지원한다.

제트추진연구소의 연구원들은 가상의 화성환경과 상호작용을 통해, 지구에서 선택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탐사선은 과학적으로 가장 안전한 방법으로 화성에서 이를 실행한다.

SGI 비주얼시스템 사업부 폴맥나마라(Paul McNamara) 수석부사장은 "SGI는가상현실 및 비주얼라이제이션을 위한 뛰어난 솔루션으로 향후 순수과학기관의 주요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나사는 스피리트와 오퍼튜니티탐사선을 화성에 보냈으며, 지난 1월 25일 오퍼튜니티는 화성표면에 성공적으로 착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