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ienware Challenge 2004 Winner
" On the edge of time"
Alienware Challenge 2004는 2003년 10월 20일부터 2004년 1월
20일까지 CGNetworks에서 개최한 콘테스트입니다.
1524명의 아티스트가 참가하여 총 3876개의 이미지가 등록되었으며 그 중 146개를 선별하여 수상작을 가리게 되었습니다. Digital
Arts Community인 CGTalk의 심사위원들에 의해 수상작이 선별되었으며 그 중 핀란드의 Jari Saarinen 작가의
“On the edge of time” 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수상자인 Jari는 “ On the edge of time”를 제작하였던 방법에 대해서 들어보겠습니다.
Jari Saarinen
Alienware Challenge에서 중요한 것은 아무도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장면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습니다. 그 공간은 아무도 살지 않는 것처럼 보이지만 꼭 내버려두거나 버려진 곳은 아닙니다. 어쩌면 대지(Land)자체가 살아있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논리적이거나 물리적인 법칙이 무시되어 디자인과 기본 설계가 된 이곳은 이전에 한번도 보지 못했던 질감을 가진 웅장함과 경외로운 공간입니다.
제 마음속에는 “거기 누구 있습니까? 라는 질문으로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Sketching Idea
이번 도전중 가장 힘든 것은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심지어 외계의 그 어떤 것을 새롭게 만들어내야 하는 아이디어는 나에게 자유로운 상상력을 주었지만 아무도 전에 보지 못한 것을
생각 해낸다는 것은 놀랍게도 매우 힘들었습니다.
첫번째로 저는 이상하게 빛나는 여러 형체의 표면처럼 보이는 기묘한 동굴을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잠시동안 몇몇의 컨셉을 생각했었고
그 컨셉에 대해서 매우 확신이 생겼습니다.
그 다음 단계로 모델링 도구인 Rhino3D를 열었습니다.
모델을 정해놓은 후의 아이디어는 매우 지루하다 느껴졌습니다. 개념은 명확했으며 그 어떤 특별한 것도 실제도 없었으며 너무 단순하였습니다. 여러가지 질감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질감 없이 매우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되기를 원했습니다.
Bump나 Displacement Map을 사용하지 않고 Box를 사용하여 좀 더 디테일하고 독창적인 것으로 만들자는 최종결론을
내렸습니다.
Modeling
최종 장면을 모델링하는 것은 나의 마우스와 컴퓨터(Dell 1.7Ghz, 512Mb)의 모든 성능을 다 한다 해도 실제 즐겁고 심플한
작업이었습니다.
장면을 만들기 위해 Rhino3D의 “orient on surface” 라는 기능이 주요하게 사용되었으며 그것은 Surface를 기준으로 박스를 하나씩 중심으로 이동 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습니다.
박스를 하나씩 하나씩 덧붙이는 방법으로 수백개의 박스로 이루어져 있는 장면을 만드는 것이 매우 귀찮고 성가신 얘기일지 모릅니다.
스크립트를 사용한다면 더욱 쉽게 끝났을지 모르나 그 방법은 내가 창조적인 일을 하는 모든 것을 통제한다고 생각합니다.
먼저 Photoshop으로 페인팅을 한 후 Rhino3D의 “height field from image”라는 옵션으로 3D 작업을
하여 기준 Surface를 만들었습니다.
5개의 각기 다른 Mesh Box를 만들고 매우 복잡한 형태를 강조하기 위해 수백개의 Mesh Box를 NURBS Surface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이 장면을 Arc 구조로 만들기 위해 몇 개의 상자모양으로 포물선을 이루는 기준 Surface를 만들었습니다.
나는 주로 3D 모델링을 할 때도 여전히 스케칭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각기 다른 많은 구조물을 만들면서 가장 최선의 해결방법을 찾게 되었고 전체를 Box를 이용한 방법으로 만든다는 미친(?) 생각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구형태로 잘려 나간 구멍의 경계를 상자들로 채웠고 그러면 그것이 외계의 거대한 구조물로 만들어진 것처럼 보일 것입니다.
외계에서 만들어진 인공태양이라는 아이디어는 매우 감동적이었으나 주제에 적당하지 않았고 죽음의 별을 상기시키는 것 같아 생략하였습니다.
셀 수 없이 많은 마우스 클릭 후에 모델이 완성이 되었고 이제 3dsmax에서 작업할 시간이었습니다.
Texturing / Lighting / Rendering
최종 질감을 정하는 동안에도 내가 원하는 최종 장면에 대해서도 확실치 않았습니다.
이 점은 낮 인지 밤인지 확실치는 않아도, 가능하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내가 해야 될 것은 모델의
디테일을 잃지 않으며 좀 더 디테일하게 보이기 위해 Box모양의 재질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Bump Map를 위해 몇몇 공중 도시의 이미지들을 조합하였습니다.
이미지 패턴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이크로 회로처럼 작은 박스와 선, 그리고 좀 더 큰 박스들이 필요했으며
bump,diffuse,specular등이 포함된 모든 Material을 기묘한 줄 모양의 각기 다른 패턴으로 그렸습니다.
조명은 장면 전역에 걸쳐 빛이 스며드는 Skylight를 사용하였으며 좀 더 어두운 그림자를 위해 한 개의 Omni Light를
주어 태양빛과 같은 효과를 표현했습니다. 만들어진 모델을 좀 더 복잡한 형태로 드러내기 위해 Daylight를 선택했습니다.
합성은 포토샵에서 처리했으며 Brightness, Contrast, Saturation으로 리터칭을 했습니다.
배경 이미지를 위해 이전에 만든 움푹 페인 모델에 각도를 조금 주어 결합한 후 실제로 산의 형태로 잘라내어 표현하였습니다.
약간의 구름과 안개를 추가하고 Tweaking 효과를 주어 최종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도전은 굉장히 즐거웠고 나는 놀라운 것을 얻었습니다.
나를 밀어준 CGTalke의 회원들과 동료 경쟁자들이 없었다면 최종 이미지가 나오기는 힘들었을 것입니다.
모두에게 감사합니다.
그리고 희망을 가지고 다음도전에서 다시 만납시다.
최종결과물 보기 (그림을 클릭하시면 큰 이미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About Me
나는 핀란드 Jyvaskyla 출신의 28세의 산업디자이너이며 흥미로운 분야는 Drawing, 3D, Video Effect
/ Compositing, Independent Movie, 그리고 음악입니다.
졸업한 이후 제품디자이너로 활동해왔습니다.
현재 Video / FX / Compositing 기술을 가르치고 있으며 TV / Video / Movie 산업으로 가기 위한
가능성을 찾고 있습니다.
주로 사용하는 툴은 3dsmax, Rhino3D, After Effect, Photoshop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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