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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소식]안시 영화제서 한국 특별전 열린다   2004-06-02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특별전이 열린다.
씨지랜드기자 cgland@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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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 영화제서 한국 특별전 열린다"

올해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한국 특별전이 열린다. 애니메이션 분야의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제28회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는 오는 6월 7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프랑스 안시에서 열린다.

안시 특별전, 올해 주인공은 한국

한국은 일본, 영국, 캐나다, 호주 등에 이어 올해 특별전 개최 국가로 선택됐다. 지금까지의 특별전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예정이다. 이전 특별전이 고전작품 위주의 감독 개인작품 전시였던데 비해 한국특별전은 현대작품 위주의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상영 작품은 최근작을 중심으로 새로운 경향, 성과를 보인 작품위주로 선정했다. 경쟁부문에 오른 '오세암'를 비롯해 '왕후심청' '망치' '마리이야기' '원더풀데이즈' 등 장편애니메이션 5편이 상영된다. 소극장에서 베타상영하는 '왕후심청'을 제외한 4개 장편애니메이션이 대극장에서 필름으로 상영된다.
또 A Little Madness, My Childhood, Think Twice and Laugh, Making Styles 등 4개의 섹션에서 47개 단편 애니메이션을 상영한다.

기자회견, 컨퍼런스, 리셉션 등 홍보채널 다양
대표단 기자회견과 한국애니메이션 관련 컨퍼런스도 예정돼 있다. 6월 8일 열리는 대표단 기자회견은 세르쥬 브롬버그(Serge Bromberg) 영화제 집행위원장 사회를 맡고 영진위 이충직 위원장과 한국 대표 감독 등이 참여해 한국 애니메이션과 정부지원정책 등을 소개한다.

6월 9일에는 '3D 애니메이션의 만화에서 극사실주의까지'를 주제로 영화제 컨퍼런스가 열린다. '원더풀데이즈'의 김문생 감독과 해외 애니메이션 전문가들이 발제하고 토론을 벌인다.

또 영화제를 찾은 전세계 유명 게스트를 초청, 교류하는 '한국 애니메이션의 밤' 리셉션파티가 개최되고, 영화제 기간동안 봉류극장(Bonlieu Theater)에는 '한국 애니메이션 홍보전시장'이 설치된다.

서울시와 안시시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교류, 협력 증진을 위해 공동선언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명박 서울시장이 안시를 방문하고 개막리셉션을 공동개최한다.

한국특별전은 세계 무대 진출 의미
안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 경쟁부문에 오른 `오세암`. 지난 5월 31일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특별전 개최소식을 전했다. 이충직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한국특별전은 97년 이후 국제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한국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또 "한국 실사영화보다 더 눈부신 발전을 한 것은 애니메이션"이라며, "이번 특별전은 세계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한국이 중요한 위치에 올랐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병헌 영진위 위원은 "94년부터 안시영화제를 준비해왔다. 애니메이션 강국만이 하는 특별전을 한국이 10년만에 개최하게 된 것은 엄청난 쾌거"라며 특별전 개최소감을 전했다.

'오세암'의 성백엽 감독은 "세계가 한국적 소재에 관심을 보인 것은 한국 애니메이션 시장에 희망적인 소식"이라며, "우리 애니메이션을 세계에 소개하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신숙 기자(newsinfo@kocc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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