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애니메이션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제작 돌입!"

SONY가 애니메이션이 시장을 석권할 기세라고 최근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SONY가 애니메이션 제작에 본격적으로 나서 화제다. 애니메이션 전문회사를 시작으로 OVA(Original Video Animation)나 장편애니메이션, TV시리즈를 잇달아 제작하고 있는 것.

'포켓몬',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일본애니메이션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SONY는 미국 콜롬비아 영화사를 인수해 소니픽처스를 운영하면서도 지난 10년간 상대적으로 애니메이션에 소홀했다.

SONY는 작년 4월, 소니픽처스의 영상부문을 떼내어 애니메이션 전문 제작사 애니프렉스(애니메이션과 컴플렉스의 합성어)를 설립했다.
SONY는 현재 방영중인 '강철의 연금술사', 'R.O.D THE TV' 등 4개 프로그램 외에 8월 개봉될 극장판 애니메이션 'Naruto'를 잇달아 발표한다. OVA작품으로는 만화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잠수함 707 R', 최근 주목받고 있는 로리타·패션의 소녀를 주인공으로 한 '고딕.공포'시리즈 '코젯트의 초상'이 출시돼 있다.

SONY의 후지모토 피디는 "후발주자인 소니는 다른 곳에서 만들지 않는 이색적인 작품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니의 이같은 행보는 애니메이션 제작부터 관련 상품 판매, DVD 등 기존 사업영역까지도 '소니' 브랜드로 흡수하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문화콘텐츠진흥원
윤현옥 기자(news@koc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