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를 디지털로 복원했다.!"

우리 문화원형을 디지털 콘텐츠속에 오롯이 담아내는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사업'의 결과물이 일반에 공개됐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2002년부터 5년 계획으로 520억원을 투입해 추진하고 있는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사업'의 중간 결과물을 최근 공개하고 오는 7월부터 자체 구축한 인터넷 사이트 문화콘텐츠닷컴(http://www.culturecontent.com)을 통해 본격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활용한 진법, 고려 전통복식, 고유의 전통무기, 고구려와 백제의 실크로드 개척사 등 선조들의 발자취가 디지털로 되살아났다. 이들 문화원형 과제들은 '문화콘텐츠닷컴' (www.culturecontent.com)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문화관광부와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문화산업계, 인문예술분야 전문가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사업 발표회'를 열었다.

우리 역사에서 찾아낸 디지털콘텐츠 창작소재
‘문화원형 디지털콘텐츠 사업’(이하 문화원형사업)은 반만년 역사 속에 살아 숨쉬고 있는 우리 문화의 전통을 디지털기술로 되살려 문화콘텐츠의 창작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한 정책프로젝트다. 문화관광부와 문화콘텐츠진흥원은 2002년부터 5년간 550억원의 예산이 투입한다. 현재 39개의 과제가 개발 완료됐고 20여개는 개발중이다.

발표회에서는 개발완료된 39개 과제를 상상(想像), 감동(感動), 역동(力動), 지혜(智慧) 등 네 가지 테마로 구성해 발표했다. 이중 특히 조선시대의 살인사건을 기록한 ‘검안기록’, ‘한국의 전통무기와 몬스터’, ‘한민족의 전투원형’, ‘한국의 소리은행’ 등의 과제는 사업초기부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여금-다시 태어난 퇴계

39개 과제 완료, 20여 과제 개발중
발표회에서는 ‘사이버 전통 한옥마을 세트개발’과 ‘한국신화원형 개발-산해경’ 등 두 가지 과제 결과물을 상세하게 설명했고, 일본 지브리스튜디오의 스티븐 알퍼트(Stephen M. Alpert) 국제담당 부사장이 '창작소재로서의 문화원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문화원형사업을 통해 개발된 과제는 진흥원이 최근 구축 완료한 '문화콘텐츠닷컴' (www.culturecontent.com)을 통해 7월초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된다. 문화콘텐츠닷컴은 독창적인 디지털 창작소재가 완결된 문화콘텐츠로 개발될 수 있도록 원천소스를 관리-중개하는 저작권 기반의 포털 시스템이자 전자상거래 플랫폼이다.

문화콘텐츠진흥원 최성모 본부장은 "문화원형 디지털 콘텐츠화 사업은 역사의 단순 복원과 보존 차원을 넘어서 이를 활용하는 기반까지 마련했다는 점에서 전세계적으로도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사업입니다.' 라고 자신감을 비췄으며 우리나라의 콘텐츠 개발능력은 세계적 수준이지만 기획과 시나리오 측면에서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문화원형 디지털화사업이야말로 이같은 취약점을 극복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드림한스의 고려시대 전통복식 문화원형 디자인개발 및 3D 제작을 통한 디지털 복원 프로젝트는 고려시대의 관복 및 평민, 서민의 복식까지 3D로 완벽히 구현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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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출처
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