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작] 화씨 911"
Fahrenheit 9/11

9ㆍ11 뉴욕 테러의 배후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오사마 빈 라덴의 가문이 부시 대통령 일가와 사업적 파트너로서 뿌리깊은 유착 관계에 있었음을 폭로하는 정치색 짙은 다큐멘터리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다.

미국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화씨 911(감독:마이클 무어)이 부시의 재선에 큰 타격을 미칠 것이라 예상되지만 실제 유권자들의 결정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 것에 대한 것은 아직 미지수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한편, '화씨 911' 배급을 거부했던 월트디즈니사는 화씨 911과 대조를 이루는 '미국의 마음과 혼'(미국 만세)이라는 영화를 내놓을 예정이라 두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이 주목된다.

화씨 911은 이번 7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국내 개봉은 7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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