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키드 제작발표회"
로봇무협액션이라는 참신한 기획으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주목을 받았던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이언키드’가 1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서울캐릭터페어2004 행사기간 중에 치러진 이번 발표회에는 공동제작자인 (주)디자인스톰과 대원C&A홀딩스, MVP창업투자를 비롯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애니메이션 제작사, 언론사 등 업계 관련자들이 참석했다.
기자간담회에 앞서 주최 측은 이미 완성된 ‘아이언키드’ 1편과 2편을 30분으로 압축한 애니메이션을 상영했다. 개성 있는 캐릭터와 짜임새
있으면서 박진감 넘치는 극적 구성이 호평을 받았다.
‘아이언키드’의 제작사인 디자인스톰의 손정숙 대표는 “현재 ‘아이언키드’는 세계적으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한 뒤 “앞으로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 브랜드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제작 의지를 다졌다.
제작발표회에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대표로 참석한 최영호 산업진흥본부장은 “이번 제작 발표를 통해 캐릭터라이선싱 등 사업을 다방면으로 이끌어
스타프로젝트의 OSMU(원소스멀티유즈)를 구현하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공동제작사인 대원C&A의 안현동 대표는 “OSMU가 쉽지는 않지만 탁월한 작품성에 힘입어 자신있게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이언키드’의 연출을 맡은 강대일 감독은 “현재 아이언키드는 3, 4, 5편이 작업진행중”이라고 밝힌 뒤 “1, 2편에 비해 스토리가
더 빠르게 전개되며, 더 많은 액션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감독은 이어 “‘아이언키드’를 통해 액션의 종합선물세트같은 느낌을 전달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밝혔다.
‘아이언키드’는 2001년 1월부터 세계시장을 목표로 기획되었으며, 2003년 6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로 선정이 되고,
대원 C&A와 공동제작투자협정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본 제작에 들어간 작품으로, 현재 스페인의 BRB인터내셔널과 160만달러의
투자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와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