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즈카 오사무 대표작 '블랙잭' TV애니로 제작"
‘아톰’의 작가로 잘 알려진 일본의 인기 만화가 테즈카 오사무의 대표작 ‘블랙잭’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최근 일본 언론은 ‘블랙잭’ 만화가 발간 30년만에 처음으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방송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일본텔레비젼방송국(제작, 요미우리 텔레비전)’은 오는 10월 11일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 7시에 방영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블랙잭’은 일본의 인기 만화잡지 ‘소년챔프’에 30년 동안 연재된 인기 장수 만화로 어린이부터 어른에게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블랙잭’은 무면허이지만 천재 외과의사인 주인공의 활약을 소재로 한 만화. 실제로 의학 박사이자 의사면허를 소지했던 ‘데츠가 오사무’가 이상적인 의사의 모습을 그린 내용의 작품으로 5년여 동안 230편의 스토리가 연재된 불굴의 명작이라는 평가다.
‘블랙잭’은 지금까지 ‘가야마 유조의 블랙잭’이라는 제목으로 1981년 아사히 텔레비젼을 통해서 TV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지만 애니메이션 TV시리즈로 제작 방영되기는 처음이다. 요미우리텔레비전방송국이 지난해 12월 방송한 ‘블랙잭’의 2시간 특집이 좋은 반응을 얻은 것이 계기가 되어 TV애니메이션시리즈 방영이 결정됐다.
이번 TV애니메이션 시리즈‘블랙잭’의 감독은 테즈카 오사무의 장남 테츠가 마코또씨가 담당하게 되었고 벌써 제3편까지의 줄거리가 결정되었다.
애니메이션의 주제가는 록밴드그룹 ‘쟌다르크’가 오프닝 곡을, ‘오츠카 아이’ 엔딩 곡을 담당하여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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