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우에스기 타다히로 씨. 먼저 한국의 팬들과 CGLAND독자들에게 자기 소개 좀 해 주시겠습니까? 하시는 일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부탁드립니다.

上杉忠弘 | 일본의 일러스트레이터 우에스기 타다히로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저의 그림이 알려져 있다고는 생각도 못해본지라 매우 놀라고 있습니다.
때때로 한국을 포함한 외국분들로부터 메일을 받습니다만, 글자가 깨져서 읽을 수 없다거나, 제가 영어를 잘 못하는 관계로, 바쁠 때 등은 답신을 하지 못했던 경우가 있어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메일상의 질문들은 대체로 그림 그리는 법이나 간단한 질문이 대부분이었으므로, 「CG LAND」측의 이번 인터뷰로서 어느 정도 그러한 분들의 질문에도 답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저를 여성으로 생각하는 분도 많은 것 같은데, 저는 남성입니다. 일본인이라면 이름을 보고 남성임을 알 수 있습니다만, 여성취향의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그리 생각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공간의 묘사나 구도 등은 남성의 감각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떤 동기로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셨습니까? 다른 아트의 영역 보다 일러스트레이션에 더 관심이 가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지요?

上杉忠弘 | 어린 시절부터 만화그리기를 무척 좋아해서, 장래에는 당연히 만화가가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만, 10대 때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직업으로 삼고자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의 만화는 그림보다도 이야기를 중시하는 것이 대부분으로, 커버나 권두(券頭) 그림 외에는 흑백그림들 이었던 것이, 당시 유행했던 SF나 미스터리 소설의 커버를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들에게 푹 빠지게 된 연유입니다.
소위, Fine Art (순수회화) 에는 전혀 흥미를 갖지 못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까지 어디에서 어떤 교육과정을 거치셨으며 그동안 맡아서 해오신 프로젝트에는 어떤것들이 있습니까?

上杉忠弘 | 그림을 그리는 일에 푹 빠지게 된 나머지, 학업에 소홀하게 되어, 마침내 고등학교 2학년때 학업을 중단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일본은 학력신봉이 강하고 고학력자만에게 인생이 약속되어 있어서, 그 외의 사람들은 탈락자와 같이 여겨지는 풍조가 있었으므로 부모님은 크게 한탄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학교를 그만두지 않았더라면 일러스트레이터는 되지 못했을 지도 모릅니다.
그 후, 고교를 졸업하지 않아도 입학할 수 있을 만한 미술학교를 찾아 도쿄로 향했습니다.
그때 찾아서 입학한 학교가 실로 유명한 패션일러스트 학교로, 재학 중에 그림에 대한 생각이 확 바뀌었습니다.
「Jean Giraud Moebius」나 「Frank Frazetta」, 「武部本一郞」, 「Brian Froud」나 「Arthur Rackham」 등의 SF나 환타지 아트에서 영향을 받은 만화 같은 스타일에서, 「Raoul Dufy」, 「Amedeo Modigliani」같은 모던한 그림, 「伊藤深水」「寺島紫明」 등의 일본화나 「안도 히로시게」의 우키요에 , 「David Stone Martin」이나 「Ben Shahn」, 1940~60년대의 패션일러스트 등으로 흥미가 옮겨갔습니다.
지금 저의 스타일은 평탄하게 말하자면, 그 두 가지 방향성의 융합에서 생겼다고 생각합니다.

* 우키요에 … 에도시대에 발달한 민중적 풍속화의 한 양식. 육필화도 있었지만 특히 판화에 있어서 그 독자의 아름다움을 열었다. 17세기 후반, 판화로서 양식의 기초를 다져 18세기에 들어 그 황금기를 맞았으며 19세기 후반부터 유럽의 미술에도 영향을 끼쳤다. (판화로 된 춘화를 일컫기도 함) <<일본국어사전 코지엔에서 발췌>>

우에스기씨에게 의뢰를 해오는 클라이언트들은 주로 어떤 계통이 많습니까?

上杉忠弘 | 첫 의뢰가 패션잡지로부터의 일로, 그 이후 여성취향 패션관계의 일이 대부분입니다.
저 자신은 그러한 경향의 일에 슬슬 질려서, 최근에는 영화의 포스터나 미스터리소설의 커버, 남성취향의 것 등, 서서히 다른 경향의 일을 늘리고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이었고, 에피소드가 있으면 말씀해 주십시오.

上杉忠弘 | 일본의 유명한 패션잡지에 실린 일. 다음은 해외로부터 들어온 일에 관한 것입니다.
현재 프랑스의 에이전트에 소속되어 있습니다만, 저 자신의 그림 스타일이 유럽 스타일의 모방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하고 고민한 적이 있어서, 미국이나 유럽에서 일이 들어왔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그 일로 인해 콤플렉스가 해소되어 보다 자유롭게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서양에서 보면, 저의 그림은 레트로 (Retro, 복고) 스타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캘리포니아 수도회사의 일을 한 적이 있습니다만, 제 그림을 사용한 이유는 그려진 인물의 인종을 알 수 없기 때문이었습니다.

우에스기씨의 작품을 보면 디지털 작업물 같지 않게 느껴집니다. 디지털로 어떻게 저런 멋진 그림을 만들어 내시는지, 작업과정이 궁금합니다.

上杉忠弘 | 수년전까지는 투명수채화 도구로 그렸습니다. 그러나, 수정 등에서 손실이 많아 작업효율을 올리기 위해 컴퓨터의 도입을 고려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자신의 수작업으로 수채화 도구를 이용해 그린듯한 스타일을 얼마나 잘 컴퓨터 상에 재현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궁리하고 있습니다. 작업공정이라 할 정도로 특수한 것은 하지 않습니다. 와컴 타블렛과 Adobe Photoshop을 사용하여 그레이 스케일로 그림을 시작합니다. 밑그림은 그리지 않습니다. 그레이 스케일 그림이 완성되면 그 다음은 색을 보통으로 입히고, 마지막에 실제로 수채화 도구로 그린듯한 텍스쳐나 천을 스캐너로 뜬 것을 붙입니다. 필터 등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과정 (上) 과 완성 (下)

 

당신이 가장 좋아하고 즐겨사용하는 일러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上杉忠弘 | Adobe Photoshop 7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버전 7부터 브러시의 customize가 생겨, 레이어를 이용하여 아날로그 느낌을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 버전이 없었으면 줄곧 그림 도구를 사용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디지탈에서의 작업은 우에스기씨에게 어떤 점에서 크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上杉忠弘 | 원화를 넘기지 않아도 되므로, 오리지날이 사라지는 불안에서 해방된 점. 그림도구보다 작업이 빠른 점. 일러스트 데이타를 인터넷으로 보낼 수 있기 때문에 주고받는 과정이 간단한 점이 좋습니다. 도회지에 주거 할 이유도 사라지고요.

모던한 컬러와 간결한 형태, 디자인적인 레이아웃이 우에스기 타다히로씨 만의 독특함 이라고 느껴집니다. 그러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찾고 굳히기 까지 어떤 과정들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上杉忠弘 | 제가 다닌 학교는, 그림은 형태보다 「색과 색으로 된 면의 조합」쪽이 더 중시되어, 입체적인 아카데믹한 회화보다도 평면적으로 그림을 구성하는 것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가진 곳이었습니다.
그때까지 저는 형식의 아름다움이나 치밀함, 정확한 원근법 등의 기술력이 그림의 매력이며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므로, 전혀 다른 사고에 곤혹스러워 했습니다.
학교를 다니며, 동시에 만화가의 어시스턴트를 하게 되어 거기서 치밀한 풍경을 가는 펜으로 그리게 되었습니다만, 여기서도 자신의 그림과는 다른 방향의 것을 그리기 때문에 그림체는 갈수록 분열될 기미를 보이고 있었습니다.
학교에서의 가르침이 제가 좋아하는 방향과는 정반대였기 때문에, 무엇을 그려야 좋을지 알 수 조차 없는 상태가 재학시절 내내 계속되었습니다.
졸업 후, 그려두었던 일러스트를 10건 정도 출판사에 가져가 보았습니다만, 의뢰가 바로 오지는 않았습니다. 당시는 1940년대의 패션일러스트와 같은 스타일로, 붓으로 그린 심플한 스타일이었는데, 퀄리티가 아무리 높아도 그런 스타일을 원하는 수요도 없었고, 어느 출판사의 아트디렉터로부터는 기술적으로는 문제가 없는 그림이지만 얼굴의 특징이 없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을 받게 되어, 「그럼 이집트 벽화와 같이 여성의 옆얼굴만 그리는 것은 어떨까」하고 생각한 것이 지금의 여성상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저의 그림은 눈이 특징적이라고들 합니다만, 이것은 서양인이 동양인을 그릴 때 필요 이상으로 눈꼬리를 치켜 올라가게 그리는 것을 동양인인 제가 그림으로써, 일본인의 서양에 대한 콤플렉스 (저를 포함하여)를 시니컬하게 그려보려 한 것입니다.
출판사에 가져갔던 날로부터 반년 정도 지나, 얼굴 문제를 지적해 준 아트디렉터가 담당하는 여성 취향의 잡지에서 일이 들어왔습니다. 편집장이 바뀌어 새로운 일러스트레이터를 찾고 있던 중, 편집부에 놔 두었던 저의 그림이 눈에 띄었던 것 같습니다.
그 뒤, 그 잡지로부터는 정기적으로 일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만, 일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제 주관보다는 의뢰인이 요구하는 대로 그려주는 상태가 계속되었습니다. 저 자신과는 인연이 없는 스타일을 테크닉만으로 만들어내는 것에도 또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었지만, 잡지라는 것은 매번 비슷한 편집을 되풀이하므로 몇 년 정도 지나자 매번 비슷한 그림을 그리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습니다. 한번은, 뉴욕을 특집으로 한 별책으로 센트럴파크 등의 명소를 그리는 일을 맡았는데 여성지에서는 그릴 일이 드물던 풍경을 삽입한 일러스트여서, 그때까지 여성지에서 그려왔던 스타일과는 다른 것을 의도적으로 해 보았더니 평판이 좋았던 것이 지금의 스타일의 원형이 되었습니다. 그 무렵부터 잡지에게로 외부에서 제 그림에 대한 문의가 자주 오게 되어 일이 늘어났습니다.
최근에는 평면적인 색의 구성과 원근법을 양립시켜 그릴 수 있게 되어, 지금까지 분열 기미를 보이며 그려 왔던 것이 수습되고 있는 느낌입니다.

본인의 스타일에서 추구하고자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

上杉忠弘 | 일러스트레이터는 항상 의뢰가 있고 나서야 존재하는 직업이고, 시대나 유행에 좌우되는 것이므로, 그 제약 속에서만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는 처지입니다.
그러나 굳이 얘기한다면, 보는 사람이 자신의 기억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그림의 저편에 있는 세계를 상상할 수 있는 그런 그림을 그려나가고 싶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를 꿈꾸는 팬들이 “저의 일러스트레이션 스타일을 만드는게 어려워요” 라고 말한다면 어떻게 조언을 해 주시겠습니까?

上杉忠弘 | 스타일은 만들려고 해서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자꾸 많이 그림으로써 필연적으로 생겨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경우는 여러 화재(畵材)나 스타일을 시험해 본 것과, 일로 그리는 그림의 제약, 그 제약에 대한 반발에 의해 결과적으로 생겨난 것 같습니다.

작업은 주로 어디에서 하십니까?

上杉忠弘 | 자택 겸 사무실입니다. 최근, 환경이 좋은 곳으로 막 이사를 와서 전의 집보다 넓어졌지만, 일하는 곳은 상자가 가득 쌓여 매우 좁은 장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택 겸 작업실 - 눈을 편안하게 하기위한 EIZO와 맥 LCD모니터, Herman Miller의자가 보인다

대략의 작업 소요시간은 어느정도 인가요?

上杉忠弘 | 그림에 따라 다릅니다. 몇 시간 만에 가능한 것도 있고 몇 일이 걸리는 것도 있습니다.
다만, 그림 한 장에 일주일 이상 걸리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작업은 혼자서 하십니까? 혼자서 하신다면 특별한 이유라도 있으신가요? 혹시 어시스턴트나 팀이 있다면 소개 부탁드립니다.

上杉忠弘 | 모두 직접 그리고 있습니다. 외국으로부터의 의뢰에 대해서는 아내가 번역을 맡고 있습니다.

작업에 임할때 자신만의 도전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上杉忠弘 | 자신이 그리고 싶은 이미지를 그리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이것은 말처럼 간단하지는 않습니다.

처음으로 참여했던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시오.

上杉忠弘 | 잡지 이외의 일로는 패션 메이커의 광고가 처음이었습니다.
포스터를 3장 그렸고, 잡지광고나 T셔츠, 머그컵 등의 상품으로도 만들어졌습니다.

요즘 진행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이야기 해주십시오.

上杉忠弘 | 외국에서 화집 얘기가 있습니다만, 실현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정입니다.
실현된다면 제 첫 화집이 됩니다.

다음에 계획중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

上杉忠弘 | 내년, 도쿄에서 개인전을 열 생각입니다.

일러스트가 들어간 인쇄물들

클라이언트와의 관계에서 가장 힘든 점은 무엇입니까?

上杉忠弘 | 제 그림은 밝고 즐거운 이미지로부터는 점점 멀어져 가고 있으므로,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것과 제 지금의 스타일이 일치하면 좋겠지만, 몇 년 전의 일러스트 풍을 요구해오는 경우가 있어 괴로운 작업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홈페이지에서 Quicktime으로 만들어진 짧은 실험적인 애니메이션 작품들을 보았습니다. 어떤곳에 쓰이기 위해서 의도적으로 만들어진 작품입니까? 본격적인 애니메이션 작품으로 발전시킬 계획이 있으신가요?

上杉忠弘 | 예전부터 애니메이션에는 매우 흥미가 있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것은 처음으로 Macintosh를 구입했을 때 일주일 정도 푹 빠져 만든 것입니다. 그러나 몇 가지 Quick Time을 만들고는 만족해버려서, 지금은 그다지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

자신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아티스트가 있다면 누구입니까?

上杉忠弘 |
데츠카 오사무
Jean Giraud Moebius
Ben Shahn
David Stone Martin
나가사와 세츠
안도 히로시게
야나기하라 료헤이
와다 마코토
Megu Hosoki
Raoul Dufy
Amedeo Modigiliani
Egon Leo Adolf Schiele
Gustav Klimt
ERIC（1930-50년대의 Vogue 일러스트레이터）
Rene Gruau
M Sasek

Erwin Blumenfeld (사진작가)
Alexey Brodovitch (디자이너)
Saul Bass (디자이너)
Michelangelo Antonioni（영화감독）

… 등등 너무 많아 다 열거하기가 힘들군요.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일을 하는 한 스스로 계속 도전하고 발전시켜야 할 부분으로 어떤 것이 있다고 보십니까?

上杉忠弘 | 자유도를 높혀간다고 할까요.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상관없이 뭐든지 해도 되는 입장이 되면 좋겠습니다만, 그렇게 된다면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라고는 할 수 없고 화가에 가까운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훌륭한 일러스트레이터가 갖춰야 할 자세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上杉忠弘 |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는지 없는지의 자질은, 가령 일이 없어도 끊임없이 그림을 그릴 수 있는가 하는 것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한 장씩 그림을 그려 1년 계속하여 괴롭지 않다면, 일러스트레이터가 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건 매우 중요합니다.

어떤 사람이 현존하는 툴을 수정할 수 있거나 특별히 당신을 위해 새로운 툴을 만들어 준다면, 어떤 것이면 좋겠습니까?

上杉忠弘 | 대체적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만, 붓으로 스피드를 내어 빠르게 그린 것 같은 효과는 디지털로는 어렵네요.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고싶은 많은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를 부탁드립니다.

上杉忠弘 | 그림을 그린다는 작업은 불특정다수의 사람에게 자신의 내면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작업입니다. 그러나 일러스트레이터라는 직업은 누군가의 의뢰에 의해 그림을 그리므로,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가 하는 근본적인 것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목적이 돈을 받기 위해서나 인기인이 되기 위해서라면 그거야 말로 쓸쓸하기 그지없겠군요. 자신이 무엇을 위해 그림을 그리는가 하는 것을 생각하면서 일을 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에스기씨의 작품들

| cgLand 양태식 기자 (yangaudi@naver.com)
| 이윤정 번역 (anatasae@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