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툰 에세이] 러브툰 러브러브"

cgLand에서 "러브러브"를 연재 중인 툰 작가(Toony-k) 박기문씨가 카툰 에세이 러브툰 러브러브를 발간했다.

10년간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진 작가의 진실을 소중히 담아낸 캐릭터가 있는 아룸다운 감성 카툰 에세이

요즘의 날씨 변화로는 제대로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느끼기 어렵지 않은 가 한다. 도시에서는 청명한 가을하늘을 볼 수 없게 된 지 오래고, 가을이 오나 싶은데 기온은 벌써 겨울로 사람을 놀라게 한다. 하지만 계절은 날씨의 변화로만 오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마음으로 눈으로 온다. 누군가 옆에 있어도웬지 가슴 한켠이 쓸쓸해지고, 주변엔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는데 무언가 허전한 느낌에 자꾸만 주위를 돌아보게 하는 계절이다.

가을! 따뜻한 것이 그리워지기 시작하는 때이다.
문스패밀리(글/그림 김희문)를 출간했던 대현문화사에서 찬바람 지나간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줄 또 하나의 감성 카툰 에세이 <러브툰 러브러브>(글/그림 박기문)를 내놓았다.

"러브러브", "쨈", "티티", "깡통짱"의 네장으로 구성된 <러브툰 러브러브>는 작가가 준비와 작업하는 데 무려 10년이나 걸렸다고 한다. 그런때문인지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때마다 작가의 오랜 정성과 진솔한 마음이 고스란이 배어 나온다.

"러브러브"는 지나간 사랑에 대한 그리움을, "쨈"과 "티티"는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 보는 삶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고 있으며, "깡통짱"은 그동안 많이 왜곡되어 보여줬던 친구의 이미지와 우정의 의미를 되새겨 보게 한다.

경민대 만화 예술학과를 졸업한 작가 박기문씨는 2001년 제2회 기독만화공모전에 "아웃사이더"로 가작, 2002년 대한민국 캐릭터 공모전에 "다마"로 입선한 바 있으며, 현재 러브툰 홈페이지와 러브툰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글. 문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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