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r Studio, 미키마우스를 3D로 부활!

Blur Studio의 9년 역사중에서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이번 작품은 디즈니와 손을잡고 일년 넘도록 만든 "Mickey's Twice Upon a Christmas"이다.

이 작품은 40분에 가까운 풀 3D애니메이션으로 디즈니 역시 캐릭터를 3D로 제작한것은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한다.
또한 Blur Studio의 책임 감독인 Tim Miller 역시 "디즈니와 함께 그들의 고전캐릭터를 3D로 구현하는 작업은 저희에게 있어 큰 영광인 동시에 커다란 책임이었습니다."라고 말해 서로에게 있어 새로운 도전이라는 뜻을 내비쳤다.
Blur Studio는 디즈니의 다섯개 동화중 세개를 DVD와 비디오로 11월 9일 발매했다.

Matthew O'Callaghan 감독은 "미키와 다른 디즈니의 고전 캐릭터들은 애니메이션 세계의 상징에 가까우므로 캐릭터를 3D화 하는데 신중을 기해야 했습니다." 라며 이번 디즈니 작업에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았음을 비췄다.

이번에 만든 "Mickey's Twice Upon a Christmas"는 디즈니의 "Mickey's Once Upon a Christmas"의 후속작으로, 1999년 빌보드차트에서 3위를 기록하며 베스트 셀러 DVD로 명성을 날린 작품이다.
"Belles on Ice"는 미니와 데이지가 빙상스케이팅의 최고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Donald's Gift and Mickey's Dog-Gone Christmas"는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Michelle Kwan의 모습을 보고 영감을 얻어 미키와 플루토의 북극모험에 대한 코믹한 스토리로이야기를 하고 있다.
위 두 작품 모두 역시 Blur Studio에서 제작했다.

디즈니와 Blur는 서로 긴밀하게 협조했으며 특히, 디즈니의 애니메이터인 Andreas Deja는 Blur의 애니메이션 작업과정에 참여하여, 캐릭터들의 움직임과 특징들을 함께 상의하며 좋은 결과물을 얻어냈다고...

Blur Studio의 Al Shier는 "이번 작업에 미키의 팬들은 많은 기대를 하고 있었으며, 저희에게 많은 아이디어를 줬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기대에 보답하기위해 최선을 다 했으며 우리의 목표는 지난 75년동안 사랑받아왔던 캐릭터인 미키의 매력을 3D에서도 유감없이 발휘하고자 하는것입니다."라고 말했다. "Mickey's Twice Upon a Christmas"의 순조로운 진행을 위해 Blur Studio는 스탭의 수를 두배로 늘리고 , 예전 보다 네배 크기의 새로운 규모의 프로덕션으로 옮겼다.

Blur Studio는 이번에 4개의 단편 CG를 내놓으며 말했다.
"이 프로젝트로 인해 우리는 한층 더 성장할것이며 앞으로 더 큰 프로젝트들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