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매직의 Julien Vanhoenacker


한 재능있는 젊은 프랑스 3D 아티스트가 어느날 타이행 비행기에 올랐다. 몇년이 지난지금 그는 방콕의 Digital Magic에서 애니메이터가 되었다. 그가 말하는 그의 일, 새로운 보금자리에서의 얻은 기회에 대해 알아보자.

제목: 헨타이
이 일러스트레이션은 sujin포럼에서 얼마전에 반투명물질로 만들어진 프로메테우스ANJ의 스피드페인팅을 기초로 Max5.1과 Final Render와 After Effect6으로 작업했다.

안녕하세요 , 간략하게 자신에 대해서 소개해 주세요.
음. 저는 Julien Vanhoenacker, 24살 , 프랑스, CG animator,이고 프랑스의 Suplnfo에서 CG를 공부했으며 지금은 타이의 방콕에 살고있습니다.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요?
제가 처음에 가려고 했던 길은 영화였어요. 우연한 기회에 디즈니의 "Tron"의 CG를 맡게 되었고,그 경험으로 CG로의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죠.
지금 제가 존경하는 아티스트는

2D
Bengal의 색감, 합성과 움직임.
Craig Mullins의 따뜻한 조명과 , 디테일
HPX의 거친 스타일과 유머
3D
Pascal Blanche 와 Steven Stahlberg 를 좋아합니다.

당신은 왜 프랑스를 떠났고, 어떻게 지금 방콕에 와서 디지털 매직의 애니메이터가 되었나요?
머물러야하는 이유보다 떠나야 하는 이유가 더 중요했으니까요. 나는 프랑스를 떠나 완전히 새로운것을 알아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일도 해보고 싶었고(비디오게임에서 sfx로) 돈도 벌고 싶었습니다.(프랑스에서 cg와 게임으로는 먹고살기 힘들어요 셀러리맨도 그렇구요) 친구와 가족을 떠나 아파트와 직업을 얻었지만 그리 나쁘지만은 않았습니다. 당시 저는 비행기 값밖엔 없었어요(500유로) 하지만 저는 마음의 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그것에 따랐습니다. 다행히 타이에 간지 며칠안에 일자리를 구하게 되었고 내 선임은 친구처럼 많은것을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지금 나는 내가 하는일에 대해서 자신이 있습니다. 여기는 일거리도 많고 일을 따낼 기회도 많습니다.

제목: 배구
특별한것은 없으나 내가 좋아하는 배구와 여자라는 두 주제를 가지고 뭔가 생생한 장면을 연출하고자 했다. Max 6, Final Render, After Effects 6. 에서 작업했다.



여자라는 주제를 자주 사용하시는데 (불평이 아닙니다 -_-;) 이유라도 있으신지?
음 좋은 질문입니다. 여자 싫어하는 남자는 없죠. 그리고 그가 아티스트라면 그는 그림을 그리던 그리지않던 간에 몸이라는 주제는 떠날수가 없죠.

제목 : "I need new glasses"
거울과 렌즈를 가지고 놀다가 점점 구체화 되었죠. 여자의 얼굴은 bengal의 그림을 토대로했고, 텍스쳐링이나 쉐이딩, 라이팅등은 내 기술을 높이는 목적이어서 hdri나 sss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Stahlberg의 스킨쉐이딩은 빠르고 멋진 결과를 냈어요. 머리결은 쉽지 않아서 여러번의 시도 끝에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누드는 원래 하려고 했던거고요. Max 6, VRay(매우 빠릅니다.) , After Effects 6 를 이용해서 만들었습니다.

"I need new glasses"에서보면 3D와 만화적인요소들을 결합했는데 의도된것인가요?
솔직히 만화스타일은 나중에 생각한거고, 좀전에 말했듯이 처음엔 그저 렌즈와 거울을 가지고 놀뿐이었습니다. 그러다 깊이를 주게되었죠, 만화적인 얼굴을 3D로 표현하면 재밌겠다 싶었어요. 그리고 매우 재미있는 만화 얼굴을 가진 소녀가 되었죠.

최근에 유럽에서 발매된 Hydravision의 "Obscure"라는 비디오 게임제작에 참여하셨었는데, 어떤게임인가요?
이 회사에서 일했던것은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초년생으로서 제 첫번째 직장이었으므로 실력을 인정받기위해 디자인부터 시작했습니다. 바닥의 반사는 모든 것(창문과, 전구는 제외)을 반사하는것은 아니기때문에 더러운 바닥의 흐릿한 반사를 위해 조명과 주변을 흐릿하게 해서 조명과 창문에 어울리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캐릭터 디자인을 하면서는 시간이 부족했지만 재밌게 작업했습니다. 몬스터디자인은 특히 더했어요. 하지만 플스2에서 무리없이 돌아가야 하므로 폴리곤을 줄이고 좋은 텍스쳐를 입혔습니다. 모션캡처도 하고 그밖에 여러가지를 배웠어요. 재미있었습니다.

제목 : Obscure
Leafmore 고등학교는 더이상 예전같지 않다. 책은 구식이고, 선생님들은 신용을 잃은지 오래다. 그러던 어느날 동급생 한명이 행방불명되면서 학생들은 학교에 대해 의심을 품고 조사를하기 시작한다. 서로가 서로를 죽여야만한다는것도 모른채..

제목 : Double A
Double A를 프린트하는 프린터 로봇A 프로젝트는 많은돈이 들어갔으며 유럽을 포함해 세계 10개국에서 볼수있습니다. 전에 이 감독과 일해본적이 있으며, 배우는 한국의 영화배우입니다(박한별) Max와 AfterFX를 이용해 로봇디자인에 한달, 프로덕션에 두달이 걸렸으며 effect는 벅찼지만 혼자했습니다.

이렇게 큰 프로젝트에서 혼자 effect를 담당하게 된 이유는 ?
세번째 질문에서 답한 것처럼 타이에는 많은 기회가 있습니다. 이번일도 그중 하나 이지요. 만일 프랑스였다면 그렇게 할 수 없었을겁니다. 24살짜리 애니메이터를 믿고 일을 맏긴다는것은 쉬운일이 아님에도 이번에 함께 일했던 감독(kun Kanin)은 제 테크닉을 믿어주었고 나에게 최대한 편의를 제공해주었죠. 스케쥴만봐도 석달짜리 광고 프로젝트는 태국에서도 흔한일이 아닙니다. 물론 클라이언트와의 마찰이 좀 있었지만. 감독이 신경을 많이 써주어서 이렇게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결과를 낳은것같습니다.

최근 CG작품에 대해서 말씀해주세요
Johnnie Walker 광고 - Red Label은 꽤 큰 프로젝트였지만 혼자 했습니다. 많은 스케치와 합성을 했지만 새로운 기술을 배우기에는 더없이 좋은 기회였어요. 내용은 타이사람들이 꿈꾸는 눈오는 방콕의 겨울모습인데. 이것은 사실 불가능한 일이죠. 많은 사람들을 꿈꿀 수 있게 하는것이 이 프로젝트의 핵심입니다. 아직 확정된바는 없지만 내년 중반쯤에 Double A의 두번째 광고를 할것같아요.

제목 : BonsaCurves
이 일러스트는 매우 재능있는 프랑스 아티스트인 Bengal에게 바치는 작품입니다 Max 4.2와 Brazil을 이용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영화일을 계속하게 될 것같아요. 물흐르듯이 내가 감독이 될 날을 위해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가르치는일에도 관심이 있습니다.

마지막질문입니다. 요즘 어떤 책을 읽고 계신가요?
최근에 Paul Auster가 쓴 "The Book of Illusions" 라는 책을 읽었어요 중반까지는 약간 지루하지만, 후반부는 훌륭하죠. 한번 읽어 보세요. 지금은 영국작가인 Derek Jarman이 쓴 "collection of film scripts"를 읽어 보려고 해요.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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