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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리뷰][리뷰] 새로워진 페인터 9   2005-01-03
석정현 작가가 체험해 본 새로워진 페인터9를 미리 만나보자.
씨지랜드기자 cgland@cgla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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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새로워진 페인터 9"

글. 석 정현 (홈페이지 : www.agesociety.com)
“석가의 페인터 8.0” 저자
☞ 게임 메거진 일러스트레이터,
한빛 소프트 게임 “탄드라” 원화 디자인,
야후 Na 매거진 만화 연재

전체적으로 이전 버전에서 큰 문제가 되었던 버그들이 제거된 느낌이고, 무엇보다도 프로그램 자체가 상당히 가벼워졌다는 느낌이 든다.


▣ 인터페이스
8버전과 마찬가지로 한국 CG사용자들이 대부분 사용하는 포토샵의 인터페이스와 유사하여, 이질감을 없앴다는 점에서 큰 장점을 가진다.

▣ 브러시
거의 8버전의 브러시들을 유지하고 있지만, Artists' Oils 브러시가 새로 추가되었는데, 이전버전의 Artistic 브러시가 유명화가들의 화풍을 흉내내는데에 그친 아쉬운 점이 있었고, 일반 Oil이나 Impasto 브러시의 경우 스트로크로만 본다면 실제 유화와 제법 비슷하지만 막상 그림을 완성해 놓고 나면 단조로운 느낌을 줘 다소 자연스러운 맛이 없었던 단점이 있었던 것에 비해, Artists' Oils 브러시는 수작업 유화의 특성과 느낌을 유지하면서, 각각의 유저 특징에 맞는 자신만의 수작업 느낌을 낼 수 있는 브러시라는 점에서 좋다.

특히, 스트로크 자체에서 끝없이 물감이 칠해지지 않고, 실제의 경우와 같이 묻어나는 물감의 양에 제한을 둠으로써 더욱 실제의 유화느낌과 같은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펜마우스 사용자가 아닌, 일반 마우스를 사용하는 유저들에게도 실제와 같은 느낌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8버전에서 되살려져 좋은 반응을 얻었던 Simple Water 브러시의 경우, 6.1버전과는 달리 8버전에서는 다른툴과의 혼용에서 발생되는 작은 문제점들 - Simpe Water의 가상레이어 시스템이 없어지면서 다른 불투명툴과 나누어지지 않고 일반 지우개로 한꺼번에 지워진다던가, Undo를 하고나면 지워졌던 부분의 흔적이 보인다던가 하는 - 때문에 브러시가 가지는 투명하면서도 깔끔한 느낌에도 불구하고, 정작 컬러링용으로써는 큰 호응을 받지 못했던 것이 사실인데, 이러한 점을 대부분 개선하여 좀 더 진화한 Simple Water 브러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8버전에서 가장 큰 버그 중 하나로 지적되었던 Save 후 다시 Open하면 Dry되는 현상을 개선했다는 점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Brush Control 메뉴를 이전과 달리 각자 독립된 팔레트화 시켜놓았는데, 이는 각 브러시의 세부를 사용자가 언제라도 인터페이스 내에서 편리하게 직접 조절, 그때 그때 자신만의 브러시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다.

▣ 단축키
무엇보다도 이전 버전에서 유저들에게 가장 큰 불만이었던 브러시 조절 단축키(Ctrl+Alt+Shift)를 Ctrl+Alt로 돌려놓음으로써 무척이나 간편해졌다.

이전 버전의 경우 한글윈도우에서 사용시, 한글폰트가 무척이나 작게 구현되었으나, 이 점을 개선한 점 또한 높게 평가할 만 하다.

그 외에, Clone 기능의 스피드가 확실히 빨라졌다는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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