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CCA, KIPA와 문화콘텐츠 관련 업무협약 체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왼쪽)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오른쪽)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과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원장 고현진)은 21일 오후 3시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양기관간 업무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 문화부와 정통부간 업무협약 이후 대표적 결실
이는 지난해 10월 1일 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맺은 양해각서(MOU)에 대한 구체적인 결실로, 양 부처에서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을 실질적으로 주관하고 있는 주무기관 사이에 맺어진 협약이란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기관은 △산업발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수립에서의 협력 △모바일테스트베드의 기능적 연계 △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유통에 대한 공동대처 △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IT콤플렉스의 연계 등에 대해 합의했다.
‘산업발전 기본계획 및 실행계획’ 부문에서는 2005년 시행계획부터 양기관의 공동노력이 필요한 정책현안을 선정하고 세부방안을 공동 마련키로 했다. 특히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통계조사와 지역문화산업 클러스터 지원방안에 대한 협의가 구체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모바일테스트베드 운영 등 유기적 협력모델 마련기대
‘모바일테스트베드’는 양기관의 시설을 기능적으로 연계함으로써 업계의 편의를 극대화하고 예산절감을 위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고, 디지털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문화콘텐츠의 불법복제 및 유통’에 대해서도 양기관이 저작권 관련 기관과 공동으로 대처키로 했다.

아울러 상암동에 건설할 예정인 ‘문화콘텐츠콤플렉스와 IT콤플렉스’의 기능도 설계단계부터 긴밀하게 연계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시키기로 합의했다.

양기관은 이들 현안에 대한 원활한 업무협의를 위해 각 기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업무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매달 정례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현안을 풀어가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과 고현진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장을 비롯해 각 기관의 핵심간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에 체결된 문화부와 정통부간의 양해각서가 직접적인 배경이 됐다. 양 부처는 문화콘텐츠산업 육성과 관련한 업무중복 문제를 최소화하고, 중복이 불가피한 부분에 대해서는 협조를 우선으로 하는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기사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허혜진 기자(newsinfo@kocc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