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니메이션회사들 인터넷 적극활용"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사들의 인터넷 공세가 본격화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의 최대 애니메이션 제작사의 하나인 도에이애니메이션은 1월 28일부터 신작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서비스한다. 지금까지 기존 작품을 인터넷에서 서비스했지만, 신작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넷에서 서비스하는 작품은 중고생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리아의 하늘, UFO의 여름>이다. 도에이는 당사 사이트인 ‘도에이아니메BB’을 통해 방송할 계획이다.

포니캐년도 텔레비전 방영이 결정된 신작 애니메이션을 인터넷에서도 동시에 무료로 서비스를 시작한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이다. 인터넷과 텔레비전에서 동시에 방송함으로써 시청률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렇듯 인터넷과 공중파에서 동시에 애니메이션을 방송하는 것은 일본에서 처음 있는 사례다.
일본에서 작년 한 해 동안 제작된 텔레비전 애니메이션은 70~80여 편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그 중 히트한 것은 3~4편에 그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매체를 적극적으로 이용하려는 애니메이션 제작사들의 움직임은 이렇듯 힘든 현실을 타계하기 위해 방편인 것으로 보인다.

기사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도쿄=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일본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