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imation“Ra-Men” 제작기
"플라워 수상작 Ra-Men 제작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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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작업 동기와 배경, 컨셉
애니메이션의 소재를 떠올렸을 때 거창한 SF나 무거운 주제들 보다 사람들이 평소에 관심있어 하고 좋아하는 소재 중에 특히 우리가 자라오며 흔히 주변에서 접했던 것들을 새로운 시각에서 변형 또는 풍자를 통해 재해석화 한 스토리로 애니메이션을 제작해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Ra-Men의 핵심소재를 크게 설명하자면, 라면 이라는 음식과 남녀관계로 크게 압축 할 수 있습니다.
1. 음식
사람이 하루에 세번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것이고, 국민소득과 생활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이제는 더 이상 음식이 허기만을 채우기 위한 기본기능을 넘어서 욕구충족의 또 다른 수단으로 이미 오래 전에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매일매일 더 좋은 분위기의 더 맛있는 메뉴를 찾아 매 끼니마다 어디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에 대한 똑같은 고민에 항상 시달립니다. 요리를 소재로 한 출판만화가 인기가 있고, 난타 같은 주방과 관련된 연극이 히트하고, 또 조리과정을 다룬 티비쇼와 맛집을 다룬 웹사이트가 성공하며 건강에 좋은 유기농 농산물의 판매가 점점 증가하거나 하는 먹거리에 관련된 모든 관심이 바로 그 이유입니다.
하지만 유독 애니메이션만은 음식을 소재로 한 작품이 거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는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흥미로운 소재이기에 음식과 레스토랑에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리고 싶었고, 특히 동양의 음식, 제가 살아온 곳이기 때문에 좀더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는 그것을 다루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시기적으로 북미를 비롯한 서양국가들에서 동양문화와 음식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가고 있기에 더욱 적절했습니다. 동양 음식들 중 서양인들이 누구나 쉽게 알만한 것으로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가 라면을 떠올리게 되었고, 실제로 라면은 서구사회에 인스턴트로 많이 보급이 되었기 때문에 이미 잘 알려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종주국인 한국과 일본에서도 새로운 라면이 끊임없이 발표됨에 따라 그 인기는 식을 줄을 모르고 특히 일본에서는 유명한 라면집이 언제나 문전성시와 식도락 프로그램을 꾸미기 위한 티비 및 각종 매스컴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것도 크게 작용했습니다.
2. 남녀관계
두 캐릭터간에 벌어지는 관계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모든 사람이 항상 이성에게 관심을 보이고, 잘 보이고 싶어하고, 서로 유혹하려 하는 인간적인 본능에서 발단되었습니다.
이 두개의 아이디어를 혼합하여 라면 레스토랑에서 음식을 사이에 두고 벌어지는 남녀관계에 관한 스토리가 만들어 질 수 있었습니다.
타이틀은 음식명 “라면”이라는 단어와 작품의 주요캐릭터인 라면맨들이 자신이 음식의 한 부분처럼 서빙을 하므로 그들의 “Men”을 혼합한 복합어인 “Ra-Men”으로 정하였다. 실제로 미국에서 라면을 라맨으로 부르기 때문에 음식명과 의미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다.
(2) 제작과정
1. 스토리 개발
프로덕션단계에서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앞서, 좋은 소재와 아이디어로 만들어진 스토리가 이 작품을 위해 가장 필요한 요소였습니다. 그 좋은 소재들을 찾기 위하여, 영화, 일러스트레이션, 음악, 드라마, 순수미술 할 것 없이 최대한 많은 매체를 접하고 새로운 영감을 받으며 그로 인해 머릿속에서 새로운 아이디어를 쉬지않고 생각할 수 있는 빌미를 제공해 주려고 합니다.
이 방법은 일반적 사고의 막힌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사고를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물론 소재를 정한 후에도, 빈틈없는 시나리오를 위해 브레인스토밍 과정을 거치고 주변사람들과 꾸준히 스토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여 좋은 의견을 수렴해 가는 식의 과정을 되풀이 함으로써 최종적으로 빈틈이 최소화 된 딱 맞춰진 퍼즐과 같은 스토리가 만들어집니다.
2. 컨셉 디자인
●캐릭터 디자인
할아버지와 라면걸 (웨이트레스) 로 쓰일 캐릭터를 디자인 하는 과정입니다. 스토리상 남자 캐릭터는 주로 힘없이 당하는 입장이어야 하고, 음식도 많이 먹지 못할 정도로 허약한 사람이어야 했기 때문에 조금 과장하여 지팡이를 짚어야만 걸을 수 있는 노구의 힘 없는 할아버지로 하게되었고, 라면걸은 섹시함으로 최대한 부각시켜서 승부해야 하는 캐릭터였기 때문에 나이는 젊고 노출이 있는 복장을 입어야만 했습니다.
가장 신경을 많이 쓰고 고민해야 했던 부분은 옷차림과 라면그릇이 어떤 방식으로 머리에 달라붙어있어야 하는 것이었는데, 할아버지는 작고 마른체형의 연로한 할아버지를 드러낼 수 있는 옷으로, 마른 가슴이 들여다 보이는 헐렁한 전통 서민복장을 사용하였습니다. 라면걸은 아시아적인 느낌과 섹시함을 동시에 취할 수 있는 옷으로, 전통 한복 같은 경우 한복의 전체적인 라인은 아름답지만, 펑퍼짐한 디자인으로 인하여 몸매가 들어날 수 없고, 애니메이션 할 때 큰 동작을 취할 경우 팔이나 몸의 일부분이 옷 속으로 파고 들어갈 위험이 있으므로, 큰 부피의 한복치마 대신 바지의 디자인으로 하고, 상의는 한복상의처럼 짧은 그러나 바지는 보통의 밑위길이를 사용하여 마치 배꼽티를 입은 것 처럼 허리부분이 그대로 드러나 섹시함을 부각시킬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라면걸의 캐릭터가 실제로 발랄한 젊은여성의 캐릭터여서 활동성있는 바지가 치마보다 캐릭터의 퍼스널리티를 설명하는데 실제로 더 도움이 되었습니다.
머리에 달라붙어있는 라면그릇의 관건은 어떤형태로 라면그릇이 머리에 붙어있느냐 하는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라면그릇은 일종의 족쇄 같은 속박의 주체이고, 그러려면 여자가 라면그릇을 쥐고 있는것보다 라면 그릇이 여자의 머리를 조이고 있는 형태가 더 적합했습니다. 라면 그릇의 디자인은 문어의 형태에서 착안 되었고, 낙지라면을 담을 이 그릇이 낙지를 형상화한 여덟개의 다리로 살아 있는 생물처럼 머리를 꽉 쥐는 조임쇄의 역할을 하도록 디자인 되었습니다. 머리스타일은 연꽃잎에서 아이디어를 얻었고, 동양적인 느낌을 전달하는데 적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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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스케일
캐릭터 디자인이 끝난 후 캐릭터를 3D 에서 제작하기 앞서 캐릭터들간의 상관 관계에 미칠 크기 비교를 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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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및 소품 디자인
배경 및 소품 디자인은 애니메이션 속에서 하나의 새로운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라면 레스토랑 외관은 먹거리를 파는 식당의 느낌과 한국적인 전통가옥의 느낌을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하였습니다. 동양 특히 한국, 일본이 서양인들에 비해 어류소비와 해양문화에 좀더 친숙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와 한장한장을 생선비늘의 느낌으로 디자인하였고, 용마루는 생선의 척추뼈로, 취두 부분은 생선머리뼈로 서양 중세 건축물의 외곽에 붙어있는 gargoyle(이무기 돌)석상들과 같이 그로테스크 한 느낌으로 디자인 하였습니다. 사실적인 실제의 가옥과는 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지붕, 굴뚝, 담장라인에 심하게 왜곡된 곡선을 집중적으로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3. 스토리보드
만들어진 스토리와 디자인을 사용하여 실제 애니메이션상에서 보여질 장면들을 2D 그림으로 보여주는 단계입니다.
글 없는 이야기책을 보듯이 그림들만으로 이야기 전달이 명확하게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하여 카메라와 카메라 샷 안의 포지셔닝, 그리고 캐릭터들의 상황에 맞는 적절한 키포즈에 주의하여야 했습니다.
4. 애니메틱
프리프로덕션의 마지막 단계로 2D그림으로 간단한 애니메이션 무비를 만드는 단계입니다.
키포즈 들로만 이루어진 애니메이션의 동작들을 가능하게 하기위해 스토리보드보다 훨씬 많은 양의 그림이 필요했습니다.Premiere와 Shake에서 간단한 동작들을 애니메이션 하였고, 사운드를 입힌 후, 실제 러닝타임과 똑 같은 길이의 무비를 제작하였습니다. 애니메틱이 완벽하면 완벽할수록 본 3D작업에 들어갔을 때 낭비하는 시간과 작업의 양을 많이 줄일 수 있으므로 매우 중요한 단계였습니다.
5. 모델링
효과적이고 빠른 모델링을 하기위해 cps툴을 사용했습니다. 팔의 포즈는 rigging시 weight조정을 편하게 하기위해 45도 내리고 양옆으로 벌린 포즈를 취하게 하였고. 할아버지와 라면걸 둘다 머리, 상체, 하체의 세덩어리로 만들어졌습니다, 라면그릇은 따로 만들어서 머리에 parent 시켰습니다.
6. 텍스쳐링
캐릭터들의 옷은 한국전통문양을 기본패턴으로 하고, 그 위에 색상의 변화와 layered shader로 패턴과 실크느낌의 옷감차이를 준 후, 실밥자국 같은 디테일을 추가묘사해주는 식으로 하였고, 피부와 메이크업은 deep paint에서 페인팅 한 후 포토샵으로 불러와 정리해주는 방법을 사용하였습니다. 텍스쳐를 위한 페인팅의 많은 부분은 Wacom의 Intuos 타블렛이 아니었으면 불가능한 작업이었습니다. 세밀한 압력조절기능으로 인해 짧은 시간 안에 원하는 결과물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라면 그릇에는 독특한 질감을 내기위하여 shader에 많은 layer를 썼고 그로인해 자개 같은 느낌으로 코팅된 듯한 만족스런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메뉴판은 클로즈업 샷으로 여러 번 보여지므로 디자인과 텍스쳐에 특히 신경을 써야 할부분이었습니다. 총 여섯가지 메뉴가 디자인되었는데, 나무에 조각한 듯한 효과를 주기위하여 전통 일러스트레이션 기법 중 하나인 스크래치보드 위에 스크래치 한 후 스캔하여 흑백의 기본 이미지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 후 포토샵에서 흑백 이미지에 컬러를 넣고 범프맵핑으로 파인 효과를 주어 메뉴텍스쳐를 완성하였습니다.
(그림 : Menu_Textured.tif)
(그림 : Sign_Textured.tif)
7. 사운드
Animation “Ra-Men”에서는 대사가 가장 중요한 요소중 하나였는데, 대본작업, 녹음, 성우연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은 작업이었습니다. 할아버지 목소리는 제가, 라면걸의 목소리는 Animation acting 과목을 가르치는 Emma라는 분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여자 성우가 서양분이라 라면걸의 갖춰야 할 동양적인 cute와 sexy의 중간적인 느낌을 이해하지 못해 목소리와 억양, 감정 연구에 많은 시행착오가 있었고 여러번의 재녹음과 편집으로인해 오랜 시간이 걸렸던 작업이었습니다. 사운드 프로그램은 Acid와 Sound Forge를 사용하였습니다.
8. 블랜드 쉐입과 Rigging (스켈레톤 셑업)
녹음된 대사를 바탕으로 필요한 발음에 따른 입모양의 변화를 분석하고 애니메이션에서 필요한 표정과 입모양을 블렌드 쉐입으로 만들어 준 후, 뼈들을 셑업해주었습니다. 양팔에 각각 IK2개 FK1개 한 개를 셑업하였고, 이 방식은 이 프로젝트를 통하여 처음으로 해보는 방식이라 수십번의 실패 끝에 성공을 하였으나 셑업에만 시간을 일주일이나 써버렸습니다. 셑업 후 각 조인트에 적용될 스킨의 웨잇 컨트롤을 해주었습니다. 웨잇 컨트롤은 뼈들의 움직임에 따라 캐릭터의 형태가 적절하게 따라 움직이게 하기 위한 꼼꼼한 작업이 요구되는 과정입니다. Wacom Intuos 타블렛으로 페인팅하는 기법으로 웨잇을 조정해주어서 작업이 수월하였고, 많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습니다.
9. 3D 애니메틱
2D 애니메틱을 3D에서 만든 모델들을 이용해서 3D로 그대로 옮기는 과정입니다. 카메라 변환에 따른 씬 파일 구분과 나중에 작업의 편리함을 위하여 씬 파일을 최소화 하는 부분도 중요했습니다. 각 씬에서 캐릭터의 클리어한 키 포즈연구에 중점적으로 작업했고, 그 키 포즈들은 Pose to pose animation방식의 애니메이션으로 바로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10.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은 기존의 애니메이터들이 많이 써왔고, Keith Lango가 정리화 한 Pose to pose animation방식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이 방식은 캐릭터애니메이션에 쓰이기 아주 좋은 방식이며 스트레이트 포워드 방식에 비해 비교적 짧은 시간에 양질의 애니메이션을 전체적으로 그리고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아가기에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 방식을 이용하였고 실제로도 만족스러운 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11. 라이팅
3D에서 라이팅 작업을 들어가기전에, 얻고자 하는 결과를 2D 페인팅으로 만들어 놓으면 3D에서 매우 편하고 빠르게 정확한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Wacom Intuos 타블렛은 디지털 페인팅에 없어서는 안되는 툴로써, 수작업으로 페인팅의 번거로움없이 바로 컴퓨터에서 페인팅을 손쉽게 할 수 있게 도와주었습니다.
메인라이트, Rim라이트, 반사광 등을 기본적으로 셑업해주고 개별적으로 디테일하게 조절해줘야 할 부분은 Light linking으로 해결하였습니다. 실내조명이 붉으스름한 무드등 위주이므로 전체적으로 붉은계열을 많이 써주었고, 라이팅 작업과 함께 약간의 텍스쳐의 조정도 함께 해주어 최상의 렌더 결과물을 얻는 데 주력하였습니다.
12. 렌더링
렌더링은 마야의 기본렌더를 사용하였고 학교내의 Render Farm이라는 프레임을 효과적으로 각 컴퓨터에 분배시켜주는 시스템을 이용하여 비교적 짧은시간내에 효율적으로 렌더를 끝마칠 수 있었습니다. 렌더 시간은 학교측의 정해진 룰에 따라 12시간동안 세명으로 짜여진 한 그룹이 모든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그 주어진 시간안에 렌더를 끝마쳐야 했습니다. 빡빡한 렌더일정 때문에 에러나는 프레임이 있는지 계속 체크해주면서 렌더를 걸어줘야 했습니다. 캐릭터를 부각시키기 위해 캐릭터와 배경을 Render Layer를 이용하여 따로 렌더를 하였습니다.
13. 합성
합성툴로는 Shake와 Premiere를 사용하였고 대부분의 그림 합성을 Shake에서 해준 후, Shake는 sound 지원이 되지 않으므로, Premiere에서 마지막으로 사운드와 합쳐 최종 무비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Shake에서 이루어진 합성작업은 주로 배경과 캐릭터를 합치는 작업, 배경에 blur를 넣어주고 캐릭터와 배경을 시각적으로 분리시키고 전체적으로 채도를 다운시켜주는 일이었고, 그 이외에 각 씬에 맞춰서 세세한 여러 개의 필터들이 적용되었습니다.
(3) 제작후기
애니메이션 제작과정의 모든 포지션을 경험하여야 했던, 이번 작업은 쉽지 않았지만, 그만큼 저에게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프로젝트 였습니다. 자기가 담당하는 포지션만 작업하는 것 대신 혼자서 모든 포지션을 감당했었던 만큼, 프로젝트를 전체적으로 넓게 볼 수 있는 능력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모든 프로세스를 전부 다루면서 나에게 어느 포지션이 가장 잘 맞는지, 어느 부분을 할 때 나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던 기회였고 그로인해 취업할때도 제가 좋아하는 포지션에 집중적으로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 혼자서 몇 분짜리 애니메이션 한 개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든다는 것은 굉장한 노력과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입니다.
학교에서 정해놓은 빡빡한 프로덕션 스케쥴을 따라가야 하다보니 다소 무리가 있었던 것도 사실이었고, 스케쥴을 맞추기 위해 세세한 부분을 신경 못쓰고 지나쳐야 하는 부분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그 스케쥴에 맞추기 위해 전공과 교양과목들의 과제와 시험들로 쫒기는 살인적으로 바쁜 일정속에도 불구하고, 7개월 이라는 길지않은 시간내에 작품을 완성할 수 있었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그로 인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는 대단히 값진 것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