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문화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직접 동영상을 제작하는 개인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창작 재능을 겨뤄볼 수 있는 인터넷 콘테스트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최초 개인 동영상컨텐츠 프로모터를 표방하는 ㈜디오데오(www.diodeo.com)는 23일부터 개인 창작 동영상 콘테스트 ‘디오를 웃겨라 데오를 울려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9월에 선보일 디오데오의 정식서비스 전 오픈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콘테스트는 7월 23일부터 8월 25일까지 진행되며,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홈비디오부터 단편 극영화, 애니메이션, 플래쉬 애니메이션, 스틸컷 등 20분 이내의 순수창작 영상물을 대상으로 한다.

응모 분야는 ‘희’, ‘노’, ‘애’, ‘락’으로, 네티즌들의 개성 있는 감각을 자극하는 주제들로 선정되었다.

엽기스러운 사람이나 동물을 소재로한 '희'한한 이야기 - ‘희’
각종 취미나 개인기를 담은 ‘노’는 이야기- '노'
사랑스런 아기, 애인, 가족의 이야기를 다룬 ‘사랑’을 소재로한 - '애'
시사풍자를 비롯한 각종 패러디 영상 부분 - '락'

금번 콘테스트에는 파일, 비디오테이프, CD등 다양한 형태로 응모 가능하며, 네티즌의 심사와 함께 인기개그맨 고명환, 영화<선물> 오기환 감독, 포스터 사진작가 강영호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평가로 수상작이 선정된다.

1등 디오데오상엔 현금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플래쉬 특별상, 다작상 등 다양한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금번 콘테스트는 7월23일부터 8월25일까지 접수받으며, 자세한 사항은 디오데오 콘테스트 사이트(www.diodeo.com)에 안내되어 있다.

한편, 디오데오에서는 이번 콘테스트 응모자에 한해 개인저장공간 100MB를 무료로 제공하고, 캠코더로 찍은 비디오 테이프를 디지털로 변환해주는 '비디오 무료변환서비스'도 실시한다.

디오데오 이준희 사장은 “향후 디오데오는 아마츄어 동영상 제작자들을 위한 등용문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이를 통해 경쟁력 있는 개인동영상을 집중 육성하여 국내 최초의 동영상 개인간 거래(C2C) 사이트로의 충실한 면모를 갖춰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