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 "자부심 느낄수 있는 환경 만들겠다"

"애니메이션업계 종사자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겠다."
전창록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임회장(서울무비 대표)은 최근 열린 총회에서 "애니메이션이 하나의 산업으로 자리잡도록 노력하면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업환경을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창록 한국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신임회장

새로 선출된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 회장단은 세대교체라 말할만큼 이전보다 대폭 젊어졌다.
전창록 신임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으로 선출된 최종일 아이코닉스 대표와 정극포, 김태수, 조찬세 등 신임이사진의 면면을 봐도 그렇다. 빠르게 변하는 산업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서다. 전창록 회장 역시 이같은 필요성을 인식하고 회장직을 수락했다.

전 대표는 "갑작스런 세대교체의 충격을 완화하는데에도 노력할 것"이라며, 산업변화 흐름에 맞춰 3D분과를 신설하는 등 신진인력들도적극 포용하겠다고 밝혔으며 "대정부관계에서도 업계에 도움이 되도록 문화콘텐츠진흥원, 문화관광부 등과 적절한 협력관계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주변국과의 협력 등 관계설정도 중요한 사업중 하나다. 한일협의회의 정례화와 상호협조를 통해 한일간 애니메이션 사업의 기반을 닦는데도 주력할 예정이다. 한일협의회의 한국측 책임자가 곧 선출되면 제작자협회의 공동 부회장으로 자리할 예정이어서 한일협의회에도 힘이 실린다.

중국, 일본 등과 해외협력 강화
애니메이션제작자협회는 올해 '투자와 시장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국내외 사업을 전개한다. 지난해부터 해외와의 합작 제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올해는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 개척 사업을 협회사업의 중심으로 진행한다.
올해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는 예년처럼 관련 기관, 단체와 공동 추진하면서, 동북아발전 SPP는 협회가 간련기관과 공동으로 중점 추진하게 된다.

6월에는 중국 대련에서 개최되는 엔터테인먼트 전시회에서 한국 애니메이션제작사들의 투자설명회도 추진할 예정이다.
중국애니메이션 관련업체를 조사하는 디렉토리 발간하는 사업도 예정돼 있다. 디렉토리 발간은 문화부 지원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며, 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하는 애니메이션제작사 소개 디렉토리북에도 적극 개입한다.

기사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윤현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