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제작기] "Blind Warrior" 임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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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임성훈 입니다. 전 현재 Vancouver Film School 에 재학 중이며 캐릭터 모델러 스트림에 속해 있습니다. 게임과 영화쪽에서 일하고 싶어서 Demo Reel를 준비 중이며 이번에 끝마친 Blind Warrior의 작업과정을 소개하려 합니다.

(Illustrated by 박재연 ) Blind warrior Pencil Drawing

‘Blind warrior’ behind story

‘Blind warrior’는 3Dmax 7.0과 Maya 6.0, Zbrush 2.0, Photoshop 6.0, Shake 가 쓰여졌습니다. ‘Blind warrior’의 초기는 2004년 10월 달에 시작되었습니다. 박 재연씨의 일러스트를 보고 3D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메신져와 메일을 통해 알게 되었고 박재연씨가 직접 3D를 위한 컨셉 아트를 새로 구상해주셔서 “Dark Knight” 프로잭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현재 컨셉 되어있는 작품은 3개로 앞으로 두개의 작품이 같은 스타일로 제작 될 예정 입니다. 처음 원화를 받았을때는 경이적인 디테일이 어떻게 3D로 만들어야 되는지 감도 못잡을 정도였습니다. 어디부터 시작 해야 하는지 조차 모를 정도에 디테일한 원화였기에 많이 긴장했었고. 모든 view를 설명해놓은 making 컨셉이라기 보단 Iillustration에 가까운 원화여서 Back view와 Side view등을 생각해보고 정리하는데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총작업기간은 3개월이 걸렸지만 실제로 작업한 시간은 1개월이었습니다. Vancouver Film School에서 가장 힘들때인 Term3 때 같이 시작한 작업이어서 거의 학교 숙제에 치여 시작도 못하고있다가 2개월 뒤엔 Term 4일 때 제대로 시작할 수가 있었습니다. 작은 나사하나까지 디테일을 신경쓰겠다고 생각한 작업이라 굉장히 많은 시간을 보냈고 매일 자신과 싸우는 하루 하루라 많이 고생했던 캐릭터 입니다.

중점을 두고 작업한 부분이 있다면

‘Blind warrior’는 UV를 펴지 않고 모든 것을 Zbrush에서 만든 캐릭터입니다. UV를 피는 시간을 절약할수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Photoshop에서 symmetrical 한 작업을 못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Blind warrior’는 사진맵을 쓰지 못하고 모든 것을 일일이 그렸던 모델링보다 맵에 더 오랜시간이 걸리는 작업이 되어버렸습니다. 박재연씨의 원화에 최대한 가깝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많은 시간을 똑같이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Illustrated by 박재연 ) Blind warrior First color conce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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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lustrated by 박재연 ) Blind warrior Final color concept

모든 모델링은 Alias Maya 6.0으로 작업하였습니다. 벌써 Maya와 함께한지 4년라 가장 손에 익은 툴이라 섬세함을 요구하는 모델링은 Maya에서 끝을 냅니다. 마야에서 작업이 끝난 모델링을 Zbrush로 보내어 Displacement map과 color map를 만들어 냅니다. 특별한 부위를 위해선 Translucent 맵과 specular 맵을 따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맵을 만드는 과정이 끝나면 3dmax로 보내어 Vray를 이용한 Rendering을 합니다. 아직 Vray가 sss 를 지원하지 않는 관계로 Brazil에서 sss에 대한 태스트를 해보았으나 아직은 Vray가 손에 익어 모든 것을 Vray에서 끝내게 되었습니다.

작업 시 하드웨어 사양은 Pentium4 2.66Ghz, 1GB Ram 을 사용했습니다. 전체적인 모델링의 느낌은 Maya에서 Subdivision으로 작업 한 후 Zbrush에서 디테일을 더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모델링은 한 달 정도가 소요되었습니다.

Modeling woki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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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I의 기본 얼굴로 시작을 해보았다. XSI의 기본 모델링이 좋다는 강사의 권유에 한번 사용해 보았지만 기본적인 골격을 잡기에는 쉬우나 아무래도 Line Flow를 새로 다 고쳐야하기에 조금시간이 더 걸리는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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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deling Reference와 Proxy Modeling 얼굴의 골격이 흑인의 모습과 닮아 흑인의 얼굴을 Reference로 삼과 작업해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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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로 비율을 측정한뒤 몸과 얼굴을 이어나갔다. 전체를 다 부치지 않은 상태에서 비교하면서 작업해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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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작업했던 Spawn의 몸을 가져와 Body Reference로 삼았다. 기본골력이 같다고 생각했지만 전 캐릭터가 워낙 Cartoon Style이어서 많이 과장 된지라 엄청난 수정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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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er5를 이용해 미리 Pose를 잡아보았다. 이미 Bone이 Setup 되어있기에 단시간내에 내가 원하는 포즈를 만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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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와 Reference 그리고 Poser에서 불러온 Pose를 잡아본파일이다.
느낌만으로 잡은 인체의 동세가 완전 다르단 것을 Poser파일과 비교하면서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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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즈 수정과 모델링의 과장되었던 근육을 수정한 이미지다.
side & front 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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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be를 이용하여 갑옷을 만들어나간다. 모든 모델링의 시작은 Cube로부터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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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화가 나중에 수정되어 두 종류의 무기를 다 만들게 되었다. 연꽃에 모양을 본떠 만들어진 무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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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모델링의 진행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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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는 머리부분에서 만들어 팔로 옴겼다 Instance copy를 이용하면 머리에서 symmetrical 하게 작업을해도 팔부분의 투구가 같이 수정됨으로 편리하게 작업할수 있다.

Modeling과 Map이 끝난 상태에 각 View

Zbrush에서의 Map 작업.

우선 그림만으론 실제 맵에 느낌을 알수 없기 때문에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되는 이미지를 찾았다. 그곳에 color와 이미지의 느낌을 최대한 원화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Map 작업의 중요 사항이었다.

얼굴 Map을 위한 Reference Image.

Zbrush에서 만들어진 Displacement map 상처와 주름 힘줄 등이 zbrush에서 만들어진다.
다양한 Brush를 이용해 피부 표면의 느낌을 표현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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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의 맵은 Color 만 생각하고 Paint 되었다. Final Image가 Red에 가까운 색이 었기에 Hell Boy를 생각하고 Color map을 만들었는데 흑인에 가깝다고 하여 Rendering 시에 엄청 고생을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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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ing이 끝난 얼굴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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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rush texture painting & Displacement Map

Displacement map과 color map의 비교.

완성된 colormap 과 Modeling.

VRAY RENDERING

modeling만 적용된 Rendeing


Displacement Map이 적용된 얼굴의 모습


displacement 와 Color map 이 같이 적용된 Render

RENDERING TEST

BRAZIL RENDER sss 를 적용한 Rendering 이다.

BRAZIL Render 원화가가 흑인에 피부에 더 가깝다고 하여 Skin으 느낌을 흑이처럼 표현하였다.

Vray 에서의 Translucent test. Vray는 아직 sss 가 지원이 안되는관계로 맵을 이용한 Fake sss 를 테스트 해보았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얼굴의 모습.

Brazil Reder에서 10분 정도가 소요된다.
그러나 최종적으론 Vray로 돌아갔다. Rendering이 Object 가 많은 곳에선 멈추어 버리는 현상이 발생해서 forum 에서 알아본 결과 가끔식 알 수 없는 오류가 난다는 알수 없는 말로 Renderer를 Vray로 이동하였다. 하지만 Brazil에서의 skin는 다른 어떤 Render가 따라갈수 없을 만든 훌륭한 Quality를 내어준다. ( 다만 option이 너무 많다.. )

최종 Rendering은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Vray로 이루어졌다. Light는 4개 Key Light는 vray shadow가 쓰여졌고 이번에 새로 들어온 Light cache를 이용해서 조금더 빠르게 Rendering 하였다. 가장 큰 차이는 Light 역시 Map으로 만들어 Save 와 Load 가 가능하단 것인데. 아직은 랜더도중 Memory가 차면 off 되어버린다.

HAIR에는 HAIR FX를 사용하였다.
Blizzard 에서 쓰는 방식을 그대로 하고 싶어 시도한 Brazil과 Hair FX의 조합이었으나 아직 미숙하여 Vray와 Hair FX의 조합을 사용했다. Hair FX는 만들기도 쉬울뿐더러 상상할 수 없는 효과를 보장한다. 다만 Shadow가 Hair를 위해 따로 HairShadow를 지원하는데, Vray와 Hairshadow를 같이 사용할 수 없어서 조금의 Trick를 사용했다.

Hair shadow option과 방향에 따른 Rendering.

작업을 마치며...

이번에 작업을 하면서 정말 많은 시행착오와 많은 Test를 거치며 조금 더 사람다운 조금 더 감각적인 Character를 만들기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습다.
머리칼을 만들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익혀야했고 Skin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Renderer를 써보면서 엄청난 시간과 Test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다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시간들이지만 오래된시간만큼의 고통도 따르는건 사실입니다. 이제 Canada에 온지 일년이 다되어 갑니다. 실력만 있다면 세계 어느 곳 이나 갈 수 있다고 말하지만 한국인인 저에게는 영어라는 숙제도 같이 풀어야 합니다. 하루에 3시간도 제대로 잘 수 없는 생활의 연속이지만 언젠간 좋은 결실로 돌아온다고 믿고 하루 하루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함께 3개월이상을 보낸 캐릭터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으면 Aritist에게 그것만큼의 기쁨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갈산은 많고 그 험난 함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도 않지만 언제나 최선을 다하면서 한발짝 한발짝 걸어가고 있습니다.

원화을 만드시면서 함께해주셨던 박재연씨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저의 작품을 사랑해주시는 CGLand와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작품을 만들기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임성훈 (1979.3.20)


www.ryan3d.com

다음에 소개되는 페이지는 2004년 10월 3D Artisan에 소개된 임성훈 작가의 Spawn 캐릭터관련 인터뷰입니다.



ZBrush로 제작한 Spawn의 임성훈 작가

W.O.G Spawn by Ryan 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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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임성훈 입니다. 현재 캐나다 밴쿠버에 있는 Vancouver Film School에서 3D Animation & Visual Effect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미술을 좋아해서 그 동안 익힌 페인팅기법과 드로잉 기법이 3D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D는 2001년도에 처음 시작하였고 현재 단편애니메이션 3편을 만들었으며, 앞으로는 모델러로 일하려는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3D쪽에 들어온지는 이제 3년째 되어가고 3D의 매력에 흠뻑 빠져서 일을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다.

. 당신은 ZBrush를 처음에 어떻게 하여 접하게 되었습니까？
처음 ZBrush에 대해 들었을 때는 Displacement Map은 무조건 느리다는 편견 속에서 큰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1.5 버전을 처음 접했었는데 인터페이스가 많이 생소하였습니다. Maya 와 3Dmax 같은 프로그램인 듯은 한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전혀 모르겠어 서. 몇 번의 시도 끝에 포기했었습니다. 그러다 2.0 버전을 만나고 세련된 인터페이스와 Pixologic (ZBrush Forum)에서 질문하고 답변 받으면서 점점 ZBrush와 친해졌습니다. 그때 외국 사이트에서 만든 해저 물고기 Working In Progress를 보고는 충격을 받고 두 달 동안 ZBrush를 집중 공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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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rush의 어떠한 기능들이 당신의 작업에 유용하게 사용되었습니까?
ZBrush는 실시간으로 엄청난 양의 폴리곤을 제어할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 ZBrush에서 모델링의 디테일을 만들고 텍스처를 만듭니다. 저의 컴퓨터 사양이 높은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ZBrush는 최고의 작업환경과 결과를 안겨주었습니다. 그리고 ZBrush의 호환성은 모든 3D 프로그램으로의 이동이 가능합니다. 저의경우 Maya에서 모델링을 하고 ZBrush에서 디테일과 텍스처를 만든후, 3DMax에서 메터리얼 설정과 라이팅 그리고 파이날 이미지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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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rush가 당신의 워크플로우 대한 공헌을 어떻게 평가합니까？
ZBrush는 저의 작업라인에 있어 상당히 중요했습니다. ZBrush를 「W.O.G Spawn」의 섬세한 근육과 힘줄 그리고 각종 상처를 표현하는데 쓰였습니다. Polygon 모델링을 하면서 미쳐 세세하게 표현하지 못했던 부분들이 ZBrush를 통해서 더 자세한 디테일과 제가 표현하고 싶었던 모습까지 완벽하게 재현할수 있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이전에는 Line Flow를 생각하면서 Polygon Edge를 늘리는 것을 고민했어야 했는데 Zbrush를 쓴 이후에는 정말 저의 모델만 생각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 Maya 에서 모델링후 3DMAX에서 Lighting과 Material setting을 끝낸 모습 >

당신은 ZBrush의 특징중에 어떠한 새로운 특징을 가장 좋아합니까？
3D 프로그램에서 모델에 만족한 이후에는 정말 빠르게 맵을 추출할 수 있습니다. . 제가 주로 쓰는 사이즈는 2048 이상의 사이즈인데도 ZBrush는 한번의 애러 없이 만족할만한 맵을 지원해주었습니다. ZBrush가 가지고 있는 툴 조합도 상당한데 (smooth, pinch, directional brush, 기타)은 정말 점토를 놓고 작업하는 것 같은 기분을 만들어줍니다. 그리고 ZBrush가 지원하는 Auto UV를 쓴 이후에는 UV를 Unlapping 하는 일을 해본 일이 없습니다. 그만큼 작업시간이 텍스처와 모델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ZBrush의 Project 기능도 막강해서.. 여타 3D paint 프로그램처럼 이음새가 벌어진다거나 한적도 없고 프로잭트하는 시간도 짧습니다. 현재 접해본 3D페인팅 툴 중에선 가장 2D처럼 작업할 수 있게 만들어준 툴입니다. ZBrush는 원하는 모델링 부분만 선택하고 집중해서 디테일을 높일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리고 알파를 이용해서 부분만 작업할 수도 있고 다양한 브러쉬를 직접 만들어서 원하는 느낌을 낼 수 있게 도와줍니다. 저는 주로 Photoshop에서 만든 브러쉬 맵으로 주름과 땀구멍 그리고 주름을 표현할 때 만들어서 씁니다.

당신이 ZBrush를 사용한 이유는 무엇이었습니까？
이전에는 도전할 수 없었던 정말 세세한 디테일을 Zbrush는 표현 가능하게 해줍니다. 단지 마우스와 키보드 조합으로 만으론 찰흙처럼 조각할 수 없었던 저를 타블랫과 Zbrush 조합으론 제가 원하는 표현을 무한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줍니다. 3D와 점토의 경계를 구분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Displacement map의 도움으로 Micro Polygon을 표현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배운 모델링 방법을 완전히 바꾸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시 해부학부터 공부하기 시작하였고 사실적인 모델을 표현해 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래의 프로젝트에 ZBrush를 추가 할 예정입니까？
한번 ZBrush를 사용해봤다면 ZBrush없이 작업하기란 불가능합니다. 앞으로 저의 모든 작업은 ZBrush를 반드시 통해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예전에 Photoshop과 Deepaint3D를 쓰던 때로 다시 돌아가기는 힘든 일이 될 거 같습니다.

ZBrush에 관해 다른유저 분들께 하실 말씀은?
ZBrush는 모델러에게는 완전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합니다. 이전까지 알고 있던 모델링 방법과 표현방법 사고까지 완전히 바꾸게 되었습니다. 모든 모델러가 ZBrush를 통해 모델을 만들고 싶어할 것입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ZBrush에서 만들어지는 디테일이 너무 쉽기 때문에 생기는 오류가 많습니다. 한 시간 안에 사람얼굴을 만들 수 는 있겠지만 사람처럼 보이게 하는 건 더 많은 노력과 공부가 필요한 일입니다..많은 유저들이 쉽다는 이유로 주름과 근육 등의 디테일을 해부학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리 툴이 좋아도 만드는 사람은 자신이라는 것을 잊지 말았으면 좋겠고 ZBrush를 쓰기 전에 사실적인 것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하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작은 디테일에 대한 공부를 이제야 다시 시작하고 있습니다.



Spawn Work In Prog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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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책을 참고하면서 만들고있는 Spawn의 인체 모델.. Pro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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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a에서 모델링이 끝난 후 Snap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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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brush 안에 Maya에서 만든 파일을 불어와서 Displacement Map를 생성하는 중

Zbrush에서 Displacement Map를 생성후 적용한 모습.

Spawn Color Map을 끝낸 모습 (머리부분)

Spawn Color Map 을 끝낸 모습 (가슴 부분)

Displacementmap side와 Colormap side Detail를 보여주기위해 1500x3800 싸이즈를 준비했다.

Spawn 갑옷부분 Displacement 맵과 Colormap 비교.

Spawn 다리 부분 Displacement 맵과 Colormap 비교.

Spawn 팔 부분장시의 Displacement 맵과 Colormap 비교.

V-Ray Rendering Test , Lighting과 Rendering Time를 체크하면서 최적을 값을 찾아낸다.

Vray 에서 Value에 따른 Rendertime 비교 (좌측부터 시계방향으로 1분 14초, 53초, 43초 ) Value가 높을수록 Rendertime은 증가한다.

Zbrush에서 만든 Displacement Map과 Color Map, Material setting이 끝난 V-ray test rendering.

Spawn Body만 랜더링한 상태 랜더링속도를 위해서 Displacement 와 Bump를 섞어서 사용하였다. 랜더링은 최적화된 상태여서 9분 41초 (Rendered by V-ray) 정도가 걸린다.

Final Rendering Image. Micro Polygon 기술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Displacement 가 만들어내는 Polygon의 개수를 감당하지 못한다. Rendering은 Layer를 나누어서 만들었고 Rendering중 메모리가 부족해 과부하가 걸리는 것을 방지했다.

작품을 마치고나서
Zbrush를 이용한 첫 작품이 CG talk와 3Dtotal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서 개인적으로 참 기쁩니다.. 그 동안 혼자 Zbrush를 공부하면서 보낸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고 말해주는 거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이번 작업은 2달정도의 준비과정과 한달정도의 작업과정으로 새로운 툴과 새로운 기능에 익숙해지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Zbrush Artist로 불리우기 까지는 아직 먼길이 남았지만 다른 왕도는 없는거 같고 꾸준히 열심히 하는 게 길인듯 합니다. 개인적으론 이작품이 학교를 다니면서 틈틈히 만들어낸 작품이라 남다르게 애착이 더 갑니다. 아직 활성화가 안된 Zbrush라 이번기회를 빌어 한국에도 좋은 Forum이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많은 재능있는 한국의 아티스트들이 Zbrush를 사용하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현재 Vancouver Film School (3D Animation & Visual Effect Scholarship program) 재학 중

2004’ 3D total Excellent Award “Spawn”
2004’ Hiroshima Animation Festival 2004 “Star of Student” Screening
2004’ ANIMA MUNDI-12th Int'l Animation Festival (Brazil) screening
2004’ CGland Gold Flower Animation 부분 수상
2004' 제 3회 Alias/Wavefront Korea 공모전; 애니메이션 부문 은상 수상
2003‘ Ottawa International student Animatino Festival 파노라마 부문 수상
2003' 정보 통신부 장관 배 게임 제작대회; 3D 동영상 부문 우수상
2003' 3D 일러스트부문 "The Digital Artworks" Excellence Award 수상
2003' 부산 아시아 단편 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수상
2003‘ SICAF 파노라마 부문 수상

5페이지의 인터뷰 기사는 3D Artisan 2004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임을 밝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