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애니들로 차려진 "최강애니전"

서울애니메이션센터는 오는 13일부터 열흘간 서울애니마떼끄 ‘최강애니전’(부제 2004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수상작 초청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관객들은 세계 4대 애니메이션 페스티벌인 앙시, 오타와, 자그레브, 히로시마의 최근 수상작들을 비롯 국내외 총 58편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다양한 장르의 단편애니메이션들을 비롯해 다소 충격적이고 사회 풍자적인 내용의 작품들, 세계에서 인정받은 우리 애니메이션들이 고루 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에서 처음 상영되는 작품인 2004년 앙시 단편부문 그랑프리에 빛나는 디즈니사의 <로렌조>(Lorenzo), 2004 앙시TV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한 <동물원 인터뷰-고양이냐 개냐?>(Creature comforts, Cats or dogs?), 2004 자그레브 심사위원 특별상 수상작 <최후의 방안>(The Final Solution), 2004 오타와 최고 오프닝 시퀀스상을 수상한 인도의 <디바나>(Deewana) 등이 특히 주목할 만한 작품들.

이밖에도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명가 영국 아드만 스투디오의 신작들, 아카데미 본상 후보에 올랐던 박세종 감독의 <버스데이보이>(Birthday Boy)와 같이 국내외 뛰어난 작품성을 갖춘 애니들이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애니마떼끄’는 지난 2001년도부터 시작된 회원제 프로그램이다. 주최측은 특별히 이번 영화제를 ‘최강 매니아 섹션’과 ‘최강 가족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 상영작의 절반 이상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되는 따끈따끈한 신작이어서 세계 단편애니메이션의 최근 흐름을 읽어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터넷 예매는 맥스무비(www.maxmovie.com)를 통하면 된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홈페이지(www.ani.seoul.kr) 참조.

13일 개막식에는 관람객과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맥주파티"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 서울애니메이션센터(02-3445-8365)

기사출처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