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Maya 렌더러 Turtle

by Xen Wildman in cgchannel

프로덕션에서 빠르고 실용적인 장점으로 활용가능한 Maya렌더러 Turtle.

Maya 3D팩키지에서 더우수하고 통합적인 렌더러에 대한 요구의 목소리가 높아져가고 있는 지금, 몇개의 렌더러는 각광을 받고 있지만 나머지 수많은 렌더러들이 실패를 거듭하고 있다.

최근 여러곳에서 플러그인 렌더러를 개발하고 있는 양상이지만 몇개의 부분에서 두드러진 특징을 보일뿐 아직 프로덕션활용단계에는 못미치고 있다.

'Turtle'이란 이름은 왠지 '토끼와 거북이'이야기에서 처럼 느린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G.I.라던가 Final Gathering등을 써보면 무지 빠른것을 알 수 있다.

파이프라인에서 보면, 제작사인 Illuminate Labs은 Maya의 파이프라인에도 놀라울만한 호환성을 보이고 있다. 자주사용하는 쉐이더나 라이트를 적용하여 렌더버튼을 누르면 기대하던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며, 현존하는 스튜디오 파이프라인에 최소한의 세팅을 이용하여 적용시킬 수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

Illuminate Labs에서 개발한 'Liquid Light'를 포함한G.I.렌더등도 몇개의 옵션만으로 속도를 높힐 수 있다. Liquid Light는 두 세개의 일반적인 G.I. 포톤맵핑을 왔다갔다한다. 먼저 일반 포톤맵핑과 Liquid Light은 둘 다 scene에서 반사되어지는 포톤소스를 이용해 라이팅이되어지긴 하지만, Liquid Light는 감춰진 다른 방법을 이용하여 같은 효과를 낸다. 이것은 트위킹을 할때 약간 다른 세팅을 해야되는 결과를 가져오지만 G.I.맵핑보다 훨씬 적은 시간으로 훌륭한 효과를 볼 수 있다.

Turtle은 또한 매우 빠른 서브디비젼 그리고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의 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그러므로, 손쉽게 Zbrush등에서 디스플레이스먼트 맵을 가져와 적용할 수 있다. 이런 대단한 렌더러를 개발한 Illuminate Labs은 아직 작은 회사이지만 어떠한 변화나 고쳐져야할 버그 등에 대한 대처를 원활히 하고 있다. 게다가 자기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한 수정작업 등에 대한 방법이 상당히 쉽다. 이러한 신속한 처리등이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현재로선 높은 평가를 할만하다.

모든 어플리케이션들이 접목하는 부분에서 그러하듯이 활용서에 대한 부족을 많이들 느끼고 있다. 하지만, Turtle은 pdf도큐멘트와 예제파일은 물론 html로 작성된 튜토리얼등을 모아 57메가의 분량으로 제공하고 있다. 그래서, 필요한 정보들이 거의 다 포함되있다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좀더 필요한 것이 있다면 자체에서 운영하는 포럼이 아닌가 한다. 곧 만들어 진다고 듣긴했는데, 역시 묻고 답하는 공간, 그리고 좋은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한 것이다. 물론 이메일을 통한 해결방법이 있긴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본렌더러의 활용방법과 개발참여를 하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 좋은 예로보면 Pixologic의 Zbrush관련 포럼을 들 수 있다.
맥킨토시 유저들에게도 기쁜 소식은 lluminate Labs이 Altivec지원을 추가하여 벡터 프로세싱을 제공하는 G4나 G5프로세서에서 활용이 가능하게된다는 것이다. 이것은 45% 의 렌더 퍼포먼스를 제공하긴 하지만 시스템메모리를 좀더 필요로 하게 될지 모른다. 본인은 각 scene처리에서 아직까지 소유하고 있는 2기가램에서 400메가바이트이상 필요로 한적이 없었다.

그림을 누르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Turtle렌더러는 멘탈레어와 동등한 퀄리티로 상당한 시간을 절약해준다. 본인의 경험에 의하면 반에서 어떨때는 십분의 일정도까지 처리시간이 줄기도 했다. 이처럼 빠른 장점이 있긴하지만 어떤 경우에있어서는 수정이 필요로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건 아마도 두 렌더러가 조금 다른 사용언어와 옵션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것또한 앞서 말한 도큐멘트 내용하고도 상관있는 얘기이기도 한다.

G.I. scene들의 셋팅은 비교적 심플하다. 라이트를 만들고 포톤을 캐스트하게 한 후 G.I.렌더러를 켠다. final gathering 을 적용하면서 포톤을 조절하면된다. 이것은 조미료를 넣고 맛을 조절하는 것과 같이 자신이 원하는 결과에 맞게 셋팅을 조절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도큐멘트에서 이것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다.

멘탈레이
29mins 38secs
1000 FG rays
Box Filter
200,000 photons
min/max samples 0/2

Turtle
3mins 10secs
1000 FG rays
Gaussian Filter
400,000 photons
min/max samples 1/8

멘탈레이와의 비교는 그리 잘된것은 아니다. MR세팅에서 "make it take forever"버튼을 누르지 않았나 생각된다. 그만큼 멘탈레이와의 비교는 거의 같은 결과를 뽑아낸다는 것이 어려운 과정이였다. Gaussian필터나 여러 포톤들과 퀄리티 세팅들을 이용하여 적용한 결과 멘탈레이가 30분걸린 정도 걸린 것에 비해 Turtle은 4분미만의 시간에 완성이 되었다. 그리고 Glossy Reflection을 적용하여 더 많은 빛과 반사등이 캐스팅되게 했다. 이것은 마치 레이트레싱 쉐도우 작업과 같은 것이다. 어쨋든, 본인은 아직 두 렌더러의 렌더타임을 비교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결과적으로 멘탈레이가 비교적 상당히 느리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Maya 상위버전에서는 좀더 렌더타임을 줄일 수 있기를 희망한다.

현재까지 본인이 알고 있는 서드파티 플러그로서 가장 인상적인 통합성을 가지고 있는 Turtle은 버전1의 소프트웨어이다. 이것은 모든 필요로 하는 기능들이 이미 준비되었다는 말이다.(본인은 scene에서 스포트라이트가 비추어지는 radial ramp 텍스츄어까지 적용해서 성공하였다.) 그러나, 아직은 fluids, hair, Paint effects (폴리곤으로 렌더링되는), volume lights 와 몇개의 추가적 기능 등은 아직 지원을 하고 있지 못한 상태이다. 하지만 조만간에 멘탈레이와 같이 대부분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올것이다. Illuminate Labs에서는 이와같이 슬기롭게 렌더러의 문제점이나 필요한 부분을 개발연구 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다음버전에서는 Fluid 렌더링과소프트웨어 파티클, 그리고 Hair/Fur등이 지원될 것이라고 한다. 물론 프리 업그레이드로 설치가 가능하다. 이 Turtle을 배우고 리뷰를 쓰고 있는 동안, 빠른 depth of field, baking등 다양한 부분에서 향상되었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본인의 의견으로 Turtle의 프로덕션사용에 대한 부분에서는 상당히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아직 부족한 부분들은 있지만 프로덕션 스튜디오 환경에서 바로 사용하기엔 손색이 절대 없다고 본다. 그리고 사실은 이미 스튜디오에서 사용하고 있다.

본인은 아직 네트워크렌더링 테스트를 못해봤지만 절친한 친구로 스튜디오에서 이미 Turtle을 사용하고 있는 Joel Derrick씨는 다음과 같이 Turtle에 대한 의견을 얘기해주었다.

:렌더팜의 환경에서 Turtle의 기능은 어떠한가에 답한다면 Turtle은 최신 렌더링 엔진으로써 상당히 안정적이다. 작은 스튜디오에서는 아마도 최고의 솔루션이 아닌가한다. Illuminate Labs 에서 제공하는 라이센싱 스킴도 다른 경쟁사들 보다 훨씬 우수하다. CPU당 라이센싱로 하는 것보다는 기계당 라이센싱을 하여 예산적으로도 조절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예로 보아 이것은 중소 스튜디오에겐 상당한 이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몇개의 다른 설정의 파이프라인에서도 Turtle을 적용해보았는데 모두 문제없이 적용에 성공하였다.Xen씨가 이미 언급했지만 멘탈레이와의퀄리티비교에 대해선 거의 차이가 없다고 본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동감한 사실이지만 두 렌더러의 결과물은 거의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이미지 베이스의 라이팅과 Final Gathering 을 이용할 때 우리들은 시퀸스의 렌더링타임을 상당히 절약했으며 대부분의 경우, 같은 퀄리티로 거의 반이상의 시간으로 줄일 수 있어서 그 사이에 샘플링 퀄리티를 높일 수 있었다.
진행중 Turtle이 적용된 기본 파이프라인의 라이센스서버에 약간의 문제가 있긴 했지만 Illuminate Labs는 24시간안에 문제를 해결해주었다. 그러므로 렌더팜을 운영하는 어떤 상황에서도 설정이 가능한 우수성으로 제작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은 분명한 일이다. 워크스테이션이나 배치 클라이언트에도 적용이 잘되는 Turtle의 Illuminate Labs는 책임감있으며 유능한 개발자를 가지고 있는 회사임이 틀림없다. 솔직히 말해서 지금까지 이정도로 책임감있고 능력있는 3D툴 개발사를 본적이 없다.

이 플러그인 렌더러와 점점 친숙해 지면서 본인은 이러한 귀결을 내리게 되었다. 작업을 빨리끝내버리거나 렌더타임을 반이상 절감하고 싶다면 Turtle만큼 좋은 툴은 없다고 본다. 그러므로 현재 그에 버금가는 것은 없으며 앞으로 본인이 계획하는 프로젝트에 첫번째로 고려될 툴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본인이 기대하는 기능들:
-hair/fur 렌더링 기능
-마이크로베벨의 렌더타임(서브디비전과 같지만 라운드엣지에서만)
-소프트웨어 파티클렌더링(다음 버전에서 기대됨)



본 리뷰는 2005년3월에 완성되었지만 빠를 개발속도로 인해 이글의 내용에서 지적된 문제는 이미 해결되었을 수 있음을 밝혀둔다.

www.illuminatelabs.com
출처 : www.cgchanne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