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가 그래픽 칩 부분에서 풍부한 경력을 가지고 잇고 이미 매우 복잡한 칩 구조에 익숙해 있어 쉽게 통합 메인보드 칩셋을 설계/생산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결과는 이들이 주장하는 바와 다르게 나올 수 도 있는 법. 여하튼 최초의 Nvidia 칩셋 nForce(코드명 Crush) 발표를 준비함에 있어 Nvidia가 미처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Xbit이 포스팅했다.

이들이 포스팅한 바에 따르면 Crush의 사우스 브릿지인 MCP 칩의 수율이 Nvidia가 기대했던 것보다 매우 낮다고 한다. 이로서 결론적으로 Crush 칩셋의 전체적인 가격이 매우 높에 책정되게 되며 이 이유로 인해서 Nvidia가 현재 Crush 칩셋의 재설계 작업중이라고.

이 재설계된 칩셋은 nForce 220(Crush11)로서 돌비 디지털 5.1을 지원하지 않고 대신 AC'97 오디오를 지워할 것이라고 하며 기존에 포함되어 있던 네트웍 컨트롤러도 제외시킬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Crush 12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어떤 사항이 변경될 것인지는 자세히 알려지지 않았다.

Nvidia는 Crush 칩셋의 최종 버전이 8월중순부터 샘플이 출고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는데, 기존 수율이 낮은 Crush 칩셋은 고가대에서 출시되고 재설계되어 몇몇 기능이 제외된 모델은 이보다 더 늦게 더 낮은 가격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