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개발 작업공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툴이 발표되었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7일 삼성동 코엑스 컨퍼런스센터에서 작업자, 관리자간의 의사소통과 정보 공유 등 게임개발 제반 업무를 관리하는 솔루션 ‘ALO Studio 2.0'(이하 ALO 2.0)의 보급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 2002년부터 CT전략센터와 바산네트워크(주)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사업의 결과물로 작년 8월 1.0버전의 출시와 함께 1차 보급설명회 이미 가진 바 있다. 1.0 버전에서는 자원관리와 기획관리 기능만 탑재 되었으나 이번 2.0에서는 일정관리 기능을 추가했다.

기업은 이 솔루션을 통해 ◆게임 디자인 모델과 콘티 내용을 개발자들에게 효율적으로 전달할 수 있게 되고 ◆게시판, 알람, 검토기능 등을 지원해 개발자와 관리자, 개발자끼리의 원활한 의사소통도 가능하게 되는 등 업무 진행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아울러 ◆공동제작 프로젝트의 경우에는 외부에서도 웹을 통해 사내 서버에 접근, 공정을 확인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게 되며, ◆개발과정에서 도출된 다양한 정보와 노하우들은 데이터베이스로 서버에 저장할 수 있어 향후 개발과정의 원천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스케줄 기능은 콘티와 디자인문서 내용입력, 모델링 지원 등의 디자인 기능과 파일 자원 저장 및 다수 사용자 동시사용 환경을 구현하는 리소스 기능을  연결해 주는 중심 기능으로, 게임 개발의 전체적인 조율 및 담당과 전체 구성원을 관리자가 효율적으로 통제할 수 있어 개발과정의 위험요소를 크게 줄여줄 것으로 보인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은 이 솔루션 도입으로 게임업체가 프로젝트 당 약 20% 이상의 제작비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솔루션 개발프로젝트를 담당한 CT전략센터 김기훈 CT개발팀 팀장은 "개발과정에서 현장의 목소리를 많이 반영한 만큼 ’ALO 2.0'를 통해 기존의 미흡했던 게임업체들의 관리체계가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되고, 개발노하우와 성과물들이 데이터형식으로 기업자원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향후 게임업체들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ALO Studio 2.0은 www.alostudio.co.kr에서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회원가입을 하면 다운로드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