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주요 CG업체들의 기술을 한 자리에서 접할 수 있는 BIFCOM(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 Busan International Film Commission & Industry Showcase) 2005 행사가 부산국제영화제 기간내에 부산에서 펼쳐진다.

BIFCOM 2005는 10월 10일(월)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에 마련된 아시안 필름 인더스트리 센터에서 열린다.

올해 BIFCOM 행사는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 뉴질랜드, 일본, 중국 등 7개국에서 온 30 여개 팀이 참가, CG와 특수촬영장비, 미술 및 세트제작, 디지털 복원, 애니메이션, 조명 등에 관한 최신 기술을 시연 또는 전시한다. 기술력의 발달로 점점 더 실사와 3D 애니메이션의 구분이 모호해진 지금, 그러한 흐름을 선도하는 각국의 첨단 CG기술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일본 엑스포에서 호평 받은 인디펜던스의 단편 풀 CG애니메이션 '트리로보'

BIFCOM의 기술시연에는 한국의 대표적인 CGI 업체이며 최근 일본 엑스포에서 각광을 받은 '트리로보'의 제작사 인디펜던스, 일본과 '곤(GON)' 애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제작 중인 디지스팟, '애플시드' 등을 제작한 일본의 디지털프론티어, 중국의 SFX  디지털 미디어 등이 참가하여 실제 작업에 응용했던 최신 3D 애니메이션 제작 기술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의 매직헌터와 일본의 빌드업에서는 애니메트로닉스를 선보인다. 애니메트로닉스는 애니메이션과 일렉트로닉스(전자공학)를 합친 말로, 동작을 만들기 위해 조형물 안에 정밀한 기계장치를 넣어 정교하게 움직임을 표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헐리웃에서는 ET의 얼굴이나 터미네이터의 얼굴 표현 등에 다양하게 사용한 기법이다.

기술 시연 일정

기술 시연 장소:
해운대 파라다이스 호텔 2층 BIFCOM 전시장 내 기술시연장

참여 업체와 시연 내용:
인디펜던스: '트리 로보' 제작 과정
디지스팟: 논포토리얼리스틱 렌더링, 프로덕션 파이프라인 등
ETRI: 디지털액터 시스템 소개
디지털프론티어(일본): '애플시드' 제작과정
상해 SFX: 중국 CG 제작에 대한 소개
지우개(한국): 디지털 복원 및 입출력 시스템

■ 창작세상 씨지랜드는 최신 CG 기술의 시연장이 될 BIFCOM 2005에 참가해 행사를 보도할 계획입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