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부산국제필름커미션.영화산업박람회(BIFCOM)이 열렸다.

부산영상위원회는 10일 오전 파라다이스호텔에서 박광수 위원장, 데이빗 테일러 뉴질랜드 대사, 안정숙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개막식을 열고 3일간의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올해 BIFCOM에 참가하는 업체는 15개국 58개 업체로 국내에서는 인디펜던스, 디지스팟, ETRI, 헐리우드 필름 레코더 등 14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 BIFCOM은 특히 디지털애니메이션을 주요 테마로 잡아 다양한 애니메이션 관련 기술 시연이 이어진다. ETRI에서는 디지털 액터, 클로스, 헤어, 군중시뮬레이션 등 그동안 연구했던 성과들을, 인디펜던스는 <트리로보> 제작 과정을, 디지스팟은 NPR(Non Photo Realistic) 렌더링 솔루션을, 일본 디지털 프론티어는 풀3D 애니메이션 <애플시드> 제작 과정을, HFR에서는 영상 복원 기술을, 중국 상하이 SFS 디지털미디어는 중국 CG현황을 각각 소개했거나 소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각 업체들은 부스에서 최신 CG기술에 대한 소개와 시연, 상담 등이 이뤄지고 있다. 한 자리에서 각국 선두 CG업체들의 최신 기술을 맛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