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와 정보통신부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Game Show & Trade, All-Round) 2005'가 11월 10일 경기도 일산 KINTEX(한국국제전시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올리고 3일간의 전시 일정을 시작했다.

축사를 하는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축사를 하는 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

전시회를 축하하러 온 하객들

10일 오전 마련된 개막식에는 문화관광부 정동채 장관, 정보통신부 진대제 장관, 스타크래프트 개발자 빌 로퍼, 에이도스 이사 이안 리빙스턴, 메탈기어솔리드 시리즈 개발자 코지마 히데오 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진대제 정통부 장관은 축사를 통해 기업경영을 하던 시절 게임사업을 시도할까도 생각했지만 막대한 리스크 때문에 엄두를 못 냈다면서, 그 와중에서 현재의 규모로 산업을 성장시킨 게임 개발자들에게 찬사를 표시했다.

세계 16개국 156개 게임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와 게임 페스티벌이 열리는 지스타에는 게임에 대한 일반인들의 열기를 반영하듯 관람객들이 몰려 첫날부터 성황을 이뤘다.

약 1만 평, 총 1,560개 부스규모로 개최되는 ‘지스타 2005’에는 온라인·모바일게임, 비디오게임, PC게임, 아케이드게임 등 게임관련 모든 플랫폼의 대표적인 게임콘텐츠가 전시되고 있다.

NHN, 그라비티, 넥슨, 엔씨소프트, 아라곤네트웍스, 네오위즈, GNA 소프트, 이젠엔터테인먼트,엔도어즈,소노브이, 웹젠, 윈디소프트, 한빛소프트 등 쟁쟁한 국내 업체를 비롯해 소니, 세가, 인텔, 코나미 등 해외업체들은 자신의 부스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게임 타이틀을 홍보하느라 열심이었다.

비즈니스와 관련해 '지스타 2005'에는 게임배급사 60여개사와 국내 게임업체간의 비즈니스 상담회, 국내외 게임전문가가 참가하는 국제게임컨퍼런스(KGC 2005) 등이 마련, 게임 관련 토탈 마켓으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지스타의 문이 열리고 3일간의 행사는 시작된다

개막 축하공연을 보고 있는 하객들

축하공연

웹젠은 이날 OK캐쉬백 전략적 사업제휴를 조인했다